새기고 싶은 명문장 - 흔들리는 나를 세우는 고전의 단단한 가르침
박수밀.송원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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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양대학교 박수밀 송원찬 교수의 공저 『새기고 싶은 문장』은 리더가 리더십을 갖기 위해 필요한 문장이 담겨 있다. '이 문장을 자리 오른쪽에 붙여두고 성찰하며 깊이 경계하는 말'로 삼는다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의 명문장을 살펴보는 일은 과거를 살펴보는 일이다. 그 속에서 미래를 알 수 있다.

리더십은 여유로운 마음에서 비롯된다. 리더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여 모든 일을 일사천리 혼자 하는 것은 직책에 맞는 모습이 아니다. 조직이 일할 수 있도록 리더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화를 내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 좋은 리더는 단 하나의 능력이라도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 _ 〈大臣不當親細事〉

리더십은 '그 자리의 무게'를 감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자리다. 결단은 어렵다. 갈팡질팡해서는 안 된다.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은 직원들에게 우유부단함으로 비칠 수 있다. 공자는 두 번이면 족하다고 했다. 한 번은 자신의 입장에서, 다른 한 번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남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본다. _ 〈三思最宜〉

리더십은 사사로운 이익을 멀리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이익이 생기면 양보한다. 대신 사람을 얻는다. 상대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데 있다.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서운한 마음을 느낀다. 가볍게 한 말에 상처를 입는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상대방의 처지를 깊이 헤아릴 때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을 대할 때는 의심하지 않는다.

손님은 말과 행동이 조심스러운 것처럼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신중하게 일을 처리한다. _ 〈在世如旅 在官如賓〉, <怨不期深淺 其於傷心>

리더는 역할이 다를 뿐 가치는 동등하다. 각자 서로의 영역을 존중한다. 제각기 존재 이유가 있다.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다른 것은 다양한 것 중의 하나다. 다양한 기준으로 보면 각기 다를 수 있다.

나의 높은 지위로 남의 낮은 지위를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다. 높은 자리에 오래 머물면 낮은 처지에 있던 과거는 까맣게 잊는다. 자신의 자리를 두려워할 줄 안다. _ 〈螳螂不羨如意珠

리더도 모를 수 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모른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_ 〈有不識 執塗之人而問也

리더의 진정성은 말과 행동의 일치에서 온다. 말보다 행동을 따른다. 말은 적게 할수록 좋다. _ 〈下之事上也, 不從其所令而從其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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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 고전 속 지식인들의 마음 지키기
박수밀 지음, 강병인 서체 / 샘터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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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양대학교 박수밀 교수는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이라는 책에서 고전 속 지식인들의 삶을 조명했다. 대개 시중에 나온 이와 유사한 책들은 몇몇 위인들의 좌우명을 띄우며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두고 평생의 가르침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분명 좋은 말이고 도전이 되긴 하지만 삶으로 실천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좌우명이 소개된 ' 그분'과 시간적으로 장소적으로 거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전 사람인데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 괴리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 간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그분'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소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문헌 조사와 연구 없이는 불가능하다.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의 저자 박수밀 교수는 '그 사람'의 일생을 요약해서 말해 주는 좌우명에 담긴 삶을 독자들에게 증명해 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 사람의 인생을 압축해 주는 한마디 말과 이를 증명해 주는 하나의 장면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좌우명이 있어도 그 좌우명을 드러내는 자취를 찾기 어려운가 하면, 그 사람의 흔적을 보여 주는 한마디 말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_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9~10쪽

'그 사람만의 향기'가 드러나는 좌우명은 곧 그 사람의 삶을 이끈 문장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지금의 상황에서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에서 가슴에 와닿은 문장들이 있었다.

  • 넘어지지 않으려면 늘 조심조심 다녀야 한다. _봉서 유신환(1801~1859),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16쪽

  • 남의 허물을 보려 하지 말고 좋은 점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칭찬해 주어라._ 김충신(1571~1642),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22쪽

  • 스스로 낮추지만 남이 세워주고, 스스로 숨기지만 남이 드러내 준다. 새벽부터 밤늦도록 두려워하기를 살얼음을 밟는 듯 _ 기준(1492~1521),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144~145쪽

삶을 이끄는 문장은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같은 문장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나만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는 삶을 이끄는 문장을 만들어가는 몫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삶을 살아낼 때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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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요약발췌본] 리더의 말공부
박수밀 지음, 오은수 낭독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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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사람을 얻어야 한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고전은 오래된 미래다. 『리더의 말공부』는 동양의 주옥같은 고전에서 사람을 얻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고전 전문가 박수밀 교수, 송원찬 교수의 공동 작품이다. 학교의 리더급 교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리더십의 유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지만 근본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태산은 조그마한 흙덩이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될 수 있었고, 황하와 바다는 가느다란 물줄기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깊어질 수 있다" _ 『리더의 말공부』, 262쪽

 

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서 바다라는 말이 있듯이 리더는 학교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야 한다. 따뜻한 햇볕이 거센 바람보다 강한 법이다. 리더는 구성원들 각자의 고유한 영역을 인정하고 전문가로 받아들여야 한다. 예산을 다루는 일은 행정실장님에게 가르치는 일은 선생님에게 인사(人事)는 교감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에게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화합과 소통을 위해 권력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고 이익을 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지위를 얻으면 자리를 믿고 남을 가르치려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더 많으면 자기 경험을 내세워 남을 가르치려 한다" _ 『리더의 말공부』, 73쪽

 

아는 척하다가 금세 탄로가 난다. '나는 모릅니다'라는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다녀야 한다. 오히려 두려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게 다가서는 태도가 필요하다. '관직 생활은 손님처럼 하자'는 말이 있다. 잠시 권한을 위임받았을 뿐이다. '잠시 위임받은 권한도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지위와 직책이 던져준 잠시의 책임일 뿐이다.' 리더가 챙겨야 할 것은 직원들의 복지다.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일, 먹을거리를 비치해 두는 일이다. 

 

리더는 '빠른 승낙보다 올바른 판단'이 중요하다. 목표를 빨리 이루고 싶어 조급할 수 있다. 빨리하다 보면 무리한 방법을 갖다 쓸 수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되 결정한 후에는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리더는 결정하는 사람이다. 결정한다는 것은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남 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고 결정을 미루는 일은 최악의 행동이다. 

 

리더는 일을 억지로 시켜서는 안 된다. 억지로 시킨 일은 지겨운 일이 되고 강제로 떠밀려서 하는 일에는 즐거움을 찾을 수 없다. 리더도 한 때 일선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아닌가. 과거를 까맣게 잊기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리더의 공부다. 고전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이 알려주는 지혜가 축약된 '말'을 공부함으로 참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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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경계에서 보다 - 연암 박지원의 현재성과 생태정신
박수밀 지음 / 여름의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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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에 관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인 한양대학교 박수밀 교수의 저서 『연암, 경계에서 보다』를 탐독했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문장가이자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이라면 들어봤을 것이며 그의 대표작인 <열하일기> 또한 듣고 읽어 봤을 것으로 짐작된다.

박수밀 교수는 연암 박지원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라는 칭호를 아끼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열하일기>를 포함한 그의 여러 작품을 분석한 결과 18세기 당시 시대를 뛰어넘는 사상과 철학을 글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그의 삶이 행동으로 옮겨졌다는 점을 밝힌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주류의 사상과 흐름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임을 안다. 당시 시퍼렇게 권력을 쥐고 있었던 학계의 대표적인 사람들은 주류의 성리학을 신봉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정치권 권력 기반으로 삼고 있었다. 이에 저항하며 그 기반을 조금씩 균열을 일으킨 이가 바로 연암 박지원이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열하일기>는 단순히 중국을 다녀와서 쓴 한 개인의 기행문으로 취급하기에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방대한 작품이었다. 열하일기 안에는 다양한 문학 장르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을 포함한 폭넓은 사회 현상을 다루고 있으며 당시 세계 초강대국이었던 중국과 우리를 비교하며 국가가 나아가야 할 로드맵 즉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연암 박지원의 주된 고민은 오직 '백성'이었다. 궁핍하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을 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방안을 유감없이 내 놓았다. 우언으로 풍자와 패러디로 문학적 요소를 통해 위회적으로 비판하면서 동시에 실제적인 방법까지 제안했다.

『연암, 경계에서 보다』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박수밀 교수는 연암 박지원을 가리켜 '경계인'이었다고 평한다.

"경계에 선다는 것은 중심과 보편의 자리에서 벗어나 주변과 개별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_ 143쪽

또한 연암 박지원은 '작은 것에 참된 가치'를 둔 사람이었으며 '작은 존재에 본질이 있다'라고 평한다. 누구도 쳐다보지 않는 기왓 조각, 똥 무더기, 조약돌, 풀 한 포기와 같이 숨어 있는 것, 보잘것없는 것, 쓸모없는 것을 어떻게 쓰느냐(이용)에 따라 생활에 유용할 수 있음(후생)을 생각한 이가 박지원이었다.

연암 박지원의 '독서'의 방식은 기존의 조선의 유학자들이 해오던 방식과 전혀 결이 달랐다.

"연암은 지금 내 눈앞의 현장이 훌륭한 책이고 그것을 꼼꼼히 관찰하는 행위가 진정한 책 읽기" (43쪽)라고 생각했다. 진정한 책 읽기는 사물 읽기요 자연을 관찰하는 일과 책을 읽는 행위가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훌륭한 독서란 성현의 글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스승의 삶과 일상을 관찰하고 잘 배우는 것이다"(44쪽)라고 강조했다.

연암 박지원의 독서는 독서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 "과거의 낡은 문자를 읽는 행위에서 벗어나 내가 눈앞에서 마주한 사물과 현실을 잘 살피는 것"(62쪽)이 곧 독서였다.

"글을 잘 읽는 사람은 수백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아니다" _66쪽

 

끝으로 박수밀 교수가 제안한 '연암 박지원 문학관'이 건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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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 1 - 포수의 원칙
방현석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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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없는 백성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에 불과하다. 구한말 일본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군대가 강제 해산된 나라가 과연 나라일 수 있을까. 백성의 선한 움직임을 민란으로 규정하고 외국의 군대가 자신의 백성들을 무차별하게 죽이도록 방관하는 지도자가 과연 한 나라의 믿을만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까.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념 아래 양반과 천민의 반상 제도를 철떡 같이 신봉하며 기세 좋게 명분을 삼은 위국 운동이라고 하는 의병 운동은 결국 나라가 놓인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에 불과했다. 나라가 망가지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그나마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는 무명의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구한말 함경도 일대에서 호랑이를 잡던 포수들이었다.

호랑이를 '범'으로 칭하며 호랑이를 잡는 용맹 무쌍한 그들을 '범포'라고 불렀다. 깎아지른 산세 지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범포들은 구역을 나누어 포수의 원칙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양반들에게는 무식한 사람으로 취급받았지만 벼랑 끝 위기 앞에 놓인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은 바로 무명의 범포들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독립군의 효시였던 봉오통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이 바로 '범포'였다. 범포의 세계에서도 뛰어난 포수장이었고 포연대장이었다. 아마도 홍범도 장군의 이름도 어찌 보면 실제 이름이 아니라 호랑이를 잡는 '범'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홍범도 장군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는 그렇게 많지 않다. 다만 그가 노년에 강제로 이주된 러시아 땅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점과 독립운동 투쟁기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점 등이다. 방현석 작가의 장편소설 『범도』1권 포수의 원칙(629쪽 분량)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년 시절의 생활 모습을 독자들이 유추할 수 있도록 작가의 상상력이 문장으로 잘 나타나 있으며 실제로 함경도 산악 지형에서 포수로써 다져진 탁월한 사격 솜씨가 실감 나게 표현되어 있다.

"총잡이를 세 가지로 나누었다. 복부를 맞춰 낙명시키지도 못하는 총잡이는 백정이고, 심장을 맞춰 고통스럽게 낙명시키는 총잡이는 사냥꾼일 뿐이야. 두부의 급소를 맞춰 일격에 낙명시켜야 포수라고 할 수 있지" _500쪽

기관총과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 정예 부대와 산속 지형에서 오랫동안 포수로 살아온 포수 부대를 단순 비교하면 전력 면에서 천양지차다. 하지만 홍범도 장군이 꾸렸던 부대는 외형적으로는 화승총과 일본 군으로부터 노획한 소총으로 간신이 군대의 모양을 갖추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정신력은 그 누구보다도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다.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적의 상태와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석하는 정보력이 4할이고, 작전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3할이며, 싸움에 나서는 군병의 역량과 전의가 2할, 선전 역량이 1할이다"_ 588쪽

4정 3작 2전 1선의 원칙으로 부족한 전력을 보완한 홍범도 장군의 대일 전쟁은 오늘날로 말하면 민관군 협력으로 치러낸 전투였다.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 당시의 기득권 세력들은 일본에 넙죽 엎드리고 있을 때에 조선 팔도 무명의 백성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라를 구하겠다고 자시의 모든 것들을 조건 없이 받쳤다. 그 결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이다.

나라를 위한 첫걸음은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찾아보는 일부터 시작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현석 작가의 장편소설 『범도』를 모두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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