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인 -안녕! 인공존재-를 읽고 배명훈 누구야... 생각을 했다.
좀 놀랐다 그말이다.
안녕! 인공존재를 좋아할만한 친구와 만난 날
배명훈이라고 알아? '안녕! 인공존재'를 읽었는데 쫌 천재 같아 라고 하니, 천재란다.(헉)
몰랐는데 그 친구의 여자친구가 배명훈의 연작장편 소설 <타워>의 편집을 했다고 그 작업을 하면서 배명훈의 왕 팬이 되었고 애인인 내 친구에게 배명훈 자랑을 그렇게 했다는것 이다.
꼭 테드창 같지 않아라고 하니 이미 한국의 테드창이라 불린다고도 한단다. 나도 어디서 주어들은건가??

그래서 찾아 읽은 <타워> 
완전 재밌다.(이게끝?)

작품집<안녕! 인공존재>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선물 받았는데 그 자리에 함께한 친구에게 먼저 빌려 줬다. 그 친구 빨리 보고싶다.ㅎㅎ 
'꼭 당장 없는 책이 생각나지~ 사 놓고 밀린 책이나 읽지그래?'

타워에 대해 쓸게 없는건 아닌데 말로 풀어야 성에 찰 듯..ㅋㅋ  
어디가서 떠들지(누굴 괴롭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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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6-23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들어드리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의 관심 작가이기도 해서요.

차좋아 2010-06-23 11:57   좋아요 0 | URL
안녕 인공존재에서 존재 자체인 그 조약돌. 신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스스로 있는자 말이죠~ 존재 자체인 존재보고 너 뭐야? 뭐하는 물건인지 말해봐 하고 다그치는 사람들도 우스웠고요. 신이 창조한 인간 그 인간이 만들어 낸 존재. 그 방향의 거스름에서 배명훈의 존재를 크게 느낀것 같습니다.
사실 -안녕! 인공존재-만 읽고는 대단타~ 라고만 생각했지 재미는 크게 못 느꼈는데 <타워>는 재미까지 있더라고요 ㅎㅎ 들어주신다길래~~ 재밋다^^

웽스북스 2010-06-23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듣고 있습니다. 다음 지하책방 책으로 밀어보죠. (야합 및 후보단일화)

차좋아 2010-06-23 12:01   좋아요 0 | URL
아앗 지금 입 찢어져요!! 제 입 알죠? 새주디(주둥이)만한 작은 입ㅋㅋ
함 밀어 볼까요?ㅋㅋㅋ 모임 날 늦게가서 이야기 못들어 아쉬웠는데 배명훈으로 또 밀어주신다면야 저는 좋죠~ㅋㅋ
이히히 뎃글이 기분이 참 좋은 날이네요 진짜 듣고 있는거같아요~~

동우 2010-06-26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새로운 작가, 젊은 작가. 배명훈.
늙다리 나는 그냥 모른척 할랍니다. ㅎㅎ

차좋아 2010-06-26 21:46   좋아요 0 | URL
동우님의 젋은 작가도 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제 젋은 작가는 배명훈 말고도 여럿있어요

후니맘 2010-06-2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명훈이 엄마인데요!

차좋아 2010-06-30 11:57   좋아요 0 | URL
아! 그랬구나~ㅋㅋㅋ 후니가 소설 아주 잘 썼어요 ㅎㅎ
 

ZCYG-BA02-2D42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요? 맨날 버렸는데 저도 필요한 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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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 이론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택광 지음 / 글항아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인문+좌파
그럴 듯한 조합이다. 게다가 이론 가이드라니......
그러니까 제목만 보자면 인문학에 관심 있는 진보성향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이론의 세계를 안내하는 길잡이 책이란 뜻이지 않은가?

제목만으로는 딱 나를 위한 책이다.
나는 사회인문학에 관심은 많으나 잘 모르니 가이드가 있다면 안내가 절실한 사람이다.
인간답게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매번 세상 현실과 상충하는 모습에 좌절하던 나 같은 인문학적 관심을 가진 우민들에게 이런 이론가이드야말로 꼭 필요한 책이었다. 

막연히 인문좌파라는 말에 매력을 느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벅차다'라고 생각했다. 
애써 따라가려고 두 눈을 부릅뜨고 마르크스를 소개하는 초반부를 읽지만 계속 앞장을 되돌아가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생각지도 않은 공부까지 해가며 읽고 또 읽었지만 쏟아지는 옛 철학자들의 말과 이름 모를 현대 철학자들의 등장에 나는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데리다, 지젝, 랑시에르, 라캉, 바디우, 들뢰즈, 네그리, 아도르노, 프레드릭 제임슨, 벤야민......
이들이 대화하는 2010년 아테네 학당에 나 같은 인문좌파지망생은 낄 곳이 없었다. 어느 순간 가이드도 사라졌다. 아니 가이드는 처음부터 없었다. 가이드가 하는 말은 모조리 처음 듣는 말들이었고 가이드는 오히려 그걸 모를 수 있느냐며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냥 아는 척 가만히 따라가보았지만 자기기만이었다. 갑자기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났다. 모르면서 알아먹은 척하려고 애쓰는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나는 용기를 내서 소년처럼 소리치고 싶어졌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다!"하고...

"이 거지 같은 철학자들아 당신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야!"
"이 가짜 가이드야 당신 때문에 저 철학자들이 나에게 다 사기꾼이 돼버렸어! 당신이 제일 나빠!  당신 때문에 나는 저 철학자들을 미워하게 되었다고!" 
하하.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더니 딱 그짝이다. 무식한 놈이 가이드도 철학자들도 바보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인문좌파라던가 가이드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기를... 장담하건데 이 책은 이론 가이드가 아니다. 이 책 하단에 소개된 문장을 옮기자면,
-이론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말이 정확한 책의 소개이다. 머릿속에 이론이 차고넘쳐 쓸모를 찾는이들에게 필요한 책.

참고로 나는 이론의 쓸모를 찾는 사람이 아니었다.  쓸모는 커녕, 막연한 동경만 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내 비참한 서평은 고백적 성격이 강하다. 혹시라도 이론의 쓸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내 쓰레기 서평을 읽었다며 무시하시길 바란다. 욕을 해도 좋다. 
하지만 저 위에 열거한 철학자들의 이름도 생소한 사람은 내 말에 귀귀울여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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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 2010-06-26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하, 향편님.
데라다, 라캉 어쩌구하는 이름은 들어본적 있습니다.
아는 척 하려고 책장 들쳐 본 기억 있지만, 당시 계절이라던가 분위기같은건 기억나도 그 내용은 도무지... ㅎㅎㅎ. 다만 쉽게 읽히는 다른 글들에 인용된 그들 접하고는 폼을 잡았던적 없지 아니하고...

나 또한 향편님의 이 포스트에 귀 기울이는 사람올시다.

차좋아 2010-06-26 21:42   좋아요 0 | URL
'안다/ 모른다' 이 양단의 표현이 참 거시기 합니다.ㅎㅎ
스스로 '난 아네' 하면 아는 사람이고 '난 몰라'하면 모르는 사람이 되고 말입니다.

귀 기울여 주는 이 있음에 감사한 순간입니다. 사람 참 단순해요. 사랑받고 축복 받고 있는 줄 뻔히 알면서도 확인 받고 있는 순간 참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우울의 심리학 / 꿈꾸는 20대, 史記에 길을 묻다>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꿈꾸는 20대, 사기史記에 길을 묻다
사마천 지음, 이수광 엮음, 이도헌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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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국지를 여러 번 읽으면서도 질리지가 않았던 건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볼 때마다 다른 각도로 보였기 때문이다. 역사란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인물의 평이 극명하게 갈린다. 또 하나의 텍스트를 가지고도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삼국지를 연의로 읽을 땐 대의를 저버린 비열한 조조였지만 삼국지를 열전으로 읽을 땐 조조는 민의를 읽을 줄 아는 전략적 지도자였다. 어떤 관점으로 역사를 접하느냐에 따라 역사 속 인물은 간웅이기도 영웅이기도 하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은 역사서이면서 역사 속 인물의 인생사이기도 하다. 그 기록이 사실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는 역사가들에게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 진실 여부와는 상관 없이 개인의 치열한 삶의 드라마는 오늘의 세대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다.
저자 사마천도 옮긴이 이수광 선생도 개인의 삶 속에서 시공을 초월한 보편의 주제를 담고 전하려했고 그 메세지를 후대에 혹은 지금의 젊은이에게 이야기하려 했다.
<꿈꾸는 20대, 사기에 길을 묻다>는 고리적 영웅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유효하고 우리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사람 사는 모습을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풀어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사기에 등장하는 30명의 영웅들은 각자의 가치관도 삶의 양태도 달랐지만, 하나같이 열정을 가지고 자기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다. 옮긴이 이수광 선생은 이 시대의 꿈꾸는 젊은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사기를 통해 어떤 길을 찾을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사기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만큼의 다양한 길이 있음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인에게 하나의 길을 알려주는 확고한 신념의 자기계발서보다는 사기를 통해 혹은 고전을 통해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들여다 보는 방법이 더 다앙한 길을 볼 수있고 자기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쉽게도 자기계발서 풍의 제목이 이 책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지만, 사기열전에 쉽게 접근하는 책으로 썩 괜찮은 듯하다. 상투적이지만 차라리 제목을  -이야기 사기열전- 이라고 지었더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꿈꾸는 20대 사기에 길을 묻다... 감각적이긴 하지만  길을 누가 알려 줄 수 있단 말인가. 단지 우리는 이야기를 들여다볼 뿐이다.  책 속 이야기는 매끄러우면서도 인물들의 모습은 생생히 다가왔다. 옮긴이 이수광 선생의 글 솜씨에 알고 있던 이야기도 다시 읽는 삼국지처럼 흠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길을 묻는 20대에게도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은 모든 이에게도 추천한다.

중간중간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고사 성어의 유래와 적적할 용법이 설명되어 있어 학습적 효과도 있다. 역시 20대를 겨냥하긴 한 듯.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가야할 길은 멀다라는 뜻.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고사성어다. 오자서가 원수의 묘를 파서 해골에 채찍질한 행동(굴묘편시)을 보고 잔인하다며 비판한 친구에게 오자서가 한 말.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고사성어이다.
굴묘편시한 행동에 대해 옳다 그르다 하는것은 다른 곳에서 이야기해야겠다. 다만, 젊은이로서 일모도원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정도의 생각을 했다는 것인데, 나도 하나의 길을 이번 사기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본 거라 생각한다.

사마천의 사기열전. 오래전에 읽어 가물가물했는데 <꿈꾸는 사기에 길을 묻다>를 읽고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옮긴이 이수광 선생의 20대를 위한 사기 이야기가 아닌 평역 사기열전도 기대해 본다.


-굴묘편시 []

묘를 파헤쳐 시체에 매질을 한다는 뜻으로, 통쾌한 복수나 지나친 행동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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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파고다 공원 근처에 내가 다니는 이발관이 있다.
추억의 이발소 의자가 여섯 개 이발사 아저씨도 여섯 명...
이발 3.500원 염색 5.000원  
한 이 년 다니다 보니 여섯명의 아저씨 모두에게 이발을 받아봤는데 세 분 아저씨는 머리를 요시노 이발관에서 나오는 바가지 머리를 만들어 놓는다.

바가지 머리를 손으로 쓸며 '상관없어...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뭐~'하며 자위하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키 작은)아저씨 말고 (키 큰) 아저씨가 해주세요!' 라고 말할 수 없다. 운명이다. 

키 큰 아저씨가 머리카락을 잘라줄 때면 '어떡게 잘라줄까요'라는 물음에 '그냥 다듬어 주세요'라고 말한다. 반면에 바가지머리의 작은 아저씨에게는 '요래요래~해주세요'주문을 한다 하지만 작은 아저씨는 머리를 툭툭 쳐가며(머리 돌리라는 수신호) 주문과는 상관없이 바가지로 만들어 놓는다. 

오늘 키 큰 아저씨는 내 옆자리의 외국인 손님에게 갔다. 대머리의 키 큰 외국인은 땡잡은거다.
(어떻에 알고 찾아왔지? 외국은 이발비가 비싸다던데 감동 좀 먹겠군ㅋㅋ)
모르긴 몰라도 면도도 잘할 것 같은 나의 키다리 아저씨...

3.500원의 유혹은 바가지 머리의 위험도 감수하게 만든다.
바가지 머리는 날 더 의연하게 만든다.
'이깟머리 쯤...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도 내 머리 신경 안 써~' 블라에 오니.
"머리 왜 그래~"ㅜㅜ 

중학교에 가기 전까지 아빠가 뒤안에서 머리를 잘라 줬었다.
커다란 보자기를 두르고,  세탁소 시커먼 재단가위로 머리를 잘라주는 아빠의 작품도 바가지였다. 아빠는 숫가위가 없었지만  오늘 이발사 아저씨는 숫가위도 있으면서 바가지를 만들었다. (흑)
물론 재단가위만큼 심각한 바가지는 아니어서 돌아다닐만 하다.

평생 동네에서 바가지를 만들던 이발사 아저씨, 학교 앞에서 학생들 스포츠 머리를 만들고 시원하게 잘 잘랐다고 생각하시던 동네 이발사 아저씨들은 변화하는 헤어 스타일을 쫓아가지 못했다.
그리고 하얀 가운의 이발사 아저시들은 미용실 가기 넘사스럽다 생각하는 동네 할아버지 머리만 만지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운영이 힘들어진 이발관들은 하나 둘 문을 닫고 그 자리엔 미용실이 들어섰다.
할아버지가 많이 모인 파고다 공원에 이발사 아저씨들도 모이기 시작했다. 이발관에 있는 의자의 갯수만큼 이발사 아저씨들이 있는 파고다 공원의 이발소들... 할아버지 냄새 진하게 나는 복불복 이발관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할아버지들도 동네에 이발관이 없어 종로에 나온다며 고맙다고한다. 이발값이 싸다고 좋아하시며 시원해진 뒷머리를 쓸어올리며 기분좋게 웃으신다.

나는 할어버지 구경온게 아니다. 이발사 아저씨의 인생을 들으러 온것도 아니다. 3.500원의 유혹일 뿐이다. 할아버지 이야기 엿듣는 재미는 덤이다. 이발사 아저시들은 택시아저시만큼 이야기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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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 2010-06-2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960년대 나의 나와바리랍니다, 파고다공원.

3500원, 이발사 아저씨.

향편님이 확 좋아집니다.

차좋아 2010-06-21 01:09   좋아요 0 | URL
2000년대 저의 무대는 파고다 공원 바로 옆 인사동이었습니다. 시간차가 있을뿐 동우님과 저는 같은 곳에 있었군요^^

3500원은 한끼 식사도 못하는데 정말 싸지요?

아 정말요~.이쁨 받는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 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헤헤

한 주를 그럭저럭 잘 지낸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누구 섭섭하게 한 일 없는듯 하고, 좋은 사람과 잘 놀기도 했고, 아가들과 잠시 떨어져 있다보니 많이 그리워하기도 했고, 좋은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다가오는 나날들도 무사하기를 바라면서 오늘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동우님도 평안하고 깊은 밤 되시길 바랄게요^^

L.SHIN 2010-06-21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뭐랄까.
이발사 아저씨, 이발관...하면 약간 갈색빛의 아날로그 느낌이 나는 영화같은 느낌입니다.
고소한 냄새는 사라졌지만 한 입 베어물면 여전히 맛있는 갈색 쿠키같은 그런..^^

차좋아 2010-06-21 11:59   좋아요 0 | URL
낮설면서도 익숙한 풍경이랄까요? 엘신님 이발관 가는구나~ 뭣 좀 아시는 분위기 ㅋㅋ 아날로그 맞아요 딱 아날로그에요.ㅎㅎ

L.SHIN 2010-06-21 12:54   좋아요 0 | URL
아니요, 저는 미용실 가는데요. ㅋㅋㅋㅋ
그냥..어릴 때 기억으로 쓴 건데..ㅋㅋ

차좋아 2010-06-21 13:15   좋아요 0 | URL
아하하 당연히 농담이지요~ 이발관 요즘 누가 가요(??) 이발관은 아니고 블루클럽이라고 남자전용 미용실이 있는데 거기 제 여동생 데리고 간적 있는데 제 동생은 덤덤한데 아저씨가 땀 좀 흘렸다는...ㅋㅋ

2010-06-21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1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0-06-22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발사와 이발관이에요. ㅎㅎ
이발 3.500원 염색 5.000원... 미용실보다 가격이 싼 편입니다.^^

차좋아 2010-06-22 11:55   좋아요 0 | URL
이발관 가는 사람 거의 없어요. 이발관이 없어서도 그렇지만, 그것보다 이젠 미용실이 대세인 것 같아요. 사실 한참 됐어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이발관은 아예 사라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