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2부 2 - 새로운 이야기

결론부터 말하면, 내 취향에는 재미있었다. 2부 1권에서는 너무 식상했는데 말이다. 꼼꼼히 따지고 보면 너무나 만화적인 구석이 많지만, 풀 하우스는 이런 너무나 만화적인 요소가 즐거운 만화이다.. ^^

2권은 일단 엘리와 라이너의 갈등 구조가 아니라 기억상실증에 걸린 엘리와 바르투니아의 왕자와의 로맨스가 있어서 읽는 동안 즐거웠다. 1권에 이 사람과 자주 부딪히는 장면에서 감이 오긴 했지만 말이다. (더 쓰고 싶지만.. 쓰다보면 내용을 줄줄이 적어 버릴까봐 이만 줄인다... ㅠㅠ 이 정도도 너무 많이 말을 한 것인가? 히~~)

3권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음... 3권 역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3권이 보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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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6-02-27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풀하우스 속편이 나왔군요.
기뻐요^^
어젠 요리왕 비룡 17권을 다 읽었는데...
웬지 티비시리즈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ceylontea 2006-02-2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하우스 2부 1권은 좀 짜증이 났었지만.. 2권은 볼만 했어요...
전형적인 만화다운 스토리임다~~~ ^^
 

간장 담그기

재료 : 메주 1말, 소금(천일염) 약 1말(10㎏ 가량), 숯, 대추, 마른홍고추, 항아리 
 
맛있는 장을 담그려면 우선 재료가 좋아야 하는데 우리콩으로 쑨 메주에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도 1년쯤 전에 미리 사두어서 간수를 뺀 것이 더욱 좋습니다.
물은 그냥 수돗물을 쓰지 말고 정수하거나, 그릇에 받아서 하루가 지난 뒤 사용하면 좋습니다. 항아리도 되도록 화학적인 유약보다는 천연유약을 쓴 옹기로 준비합니다.  
 
1. 장담그기 2~3일 전쯤 메주를 깨끗한 물에 솔로 문질러 씻어 채반에 널어 물기를 말린다.
2. 소금을 생수에 풀며 녹여서 가라앉혀 소금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 소금물을 만들때 소금과 물의 양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 그 비율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3
  (간장을 담고싶은 양만큼의 물을 3이라고 할때, 소금은 1만큼 넣음)
- 정월장(소금3 : 물10) 이삼월장(소금1 : 물3)
3. 메주는 항아리에 반 정도 차게 넣는 것이 장맛이 가장 좋다.
- 메주를 넣은 다음 미리 준비해 둔 소금물을 항아리에 가득 붓는다.
- 된장을 많이 하려고 항아리에 메주를 많이 넣은 경우에는 소금을 약간 더 넣고, 간장을 많이 하려면 소금을 적게 넣어야 간을 맞출 수 있다.
  또 날씨가 추운 정월에는 조금 싱거워도 되니까 물의 양이 많아지고, 날씨가 더워질수록 소금의 양을 늘린다. 

우리 소금 잘 고르는 법

국산 소금은 손으로 문질러 보면 잘 부서지지만 외국산 소금은 문질러 보면 딱딱해서 손가락이 아픕니다. 색이 약간 검게 되더라도 국산 천일염을 써야 메주가 잘 뜨고 장맛도 제대로 납니다. 외국산 소금이나 간수가 덜 빠져 광물질이 섞여있는 소금을 쓰면 메주가 무거워져 가라앉게 됩니다.  

맛있는 정보

- 남은 소금물은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햇볕에 장물이 졸아서 줄어들면 수시로 부어주어서 항상 항아리에 소금물이 가득 차도록 하면, 그늘이 지지않고 직접 햇볕을 볼 수 있어서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 항아리 주둥이는 무명 헝겊으로 덮어 야무지게 동여놓고 밤에는 항아리 뚜껑을 덮고, 낮 에는 열어 햇볕을 충분히 쬐어 줍니다. 이렇게 두 달을 익히면 장을 가르게 됩니다. 

 

된장 담그기

두 달을 익힌 장에서 메주를 꺼내 다른 항아리에 손으로 눌러 넣은다.
간장물을 넉넉히 부어 질척하게 담는데, 항아리에 약 70%만 담아야 익을때 끓어 넘치지 않는다.
된장은 두 달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는데, 한여름이 지나면 더욱 맛이 든다.
간장물은 체에 밭쳐 불에 달여 놓아도 되고 그냥 햇볕만 잘 쬐어 주어도 되는데 익는 동안 파리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매일매일 신경을 써야한다. 

 

고추장 담그기

재료 : 메주 1말, 소금(천일염) 약 1말(10㎏ 가량), 숯, 대추, 마른홍고추, 항아리 
 
1. 찹쌀을 씻어 하룻밤 물에 불려 빻아 놓는다.
2. 엿기름 가루에 약 20ℓ의 물을 서너번에 나누어 부은 다음 주물러 체에 내린다.
3. 엿기름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하룻밤 삭힌다.
4. 삭혀놓은 찹쌀물을 약한 불에 올려놓고 눌어붙지 않게 잘 저으면서 서서히 약 세시간 정도 끓이면 거의 삭는데, 색이 약간 발그스름할 정도로 더 끊인다.
5. 단맛이 나고 잘 삭은 찹쌀이 멍울멍울하게 보이면서 거의 물이 되면 불을 끄고 한김 나간 뒤에 큰 그릇에 부어 메주가루를 넣고 조금 식힌 뒤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버무리는데, 고추장이 너무 되면 물을 팔팔 끓여 섞어준다.
6. 마지막으로 간을 보는데, 간은 약간 짠 듯하게 하는 것이 좋다.
7. 하룻밤 지난 후 다시 간을 보고 항아리에 담는데, 이 때 고추장이 항아리에 70%가 넘지 않게 담아야 익을때 끓어 넘치지 않는다.
8. 고추장 위에 웃소금을 조금 얹고 위를 헝겊으로 잘 동여매 두었다가 한 달이 지나면 먹는다.

맛있는 정보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오일(午日)에 장을 담그면 제일 좋고 신일(申日)에 담그면 장맛이 시어지고 사일(巳日)에 담그면 가시(구더기)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는 모두 악귀나 악신을 막고 병균과 벌레를 막는 수단이었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던 우리 조상들이 특별히 장을 신성시하여 정성을 쏟았던 것입니다. 

출처: 올가 (www.or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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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2-0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나도 언제나 장을 담그게 될까?? 일단은 김치 먼저일텐데... --;;

초록콩 2006-02-03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김치도 장도 너무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ㅠㅠ

22222축하합니다.

2722222


ceylontea 2006-02-03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두빛 나무님.. 22222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저두요... 그래도 우리 언젠가 꼭 해봐요... ^^

ceylontea 2006-02-0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그럴리가 없죠.. 그러나.. 나중에 해보고 싶어요.. 그때를 위해서 일단 퍼왔어요..

토토랑 2006-02-0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실론티님은 꼭 하실거 같아요 ^^;;
그런데.. 장은 담는그 떄 보다도 한 두달간 매일 들여다보고 신경써야 되는게 옆에서 보기 더 힘들어 보이더라는

ceylontea 2006-02-0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다는 토토랑님이 먼저 하실듯.. ^^
 

어허.. 음... 1월엔 겨우 3권 읽었다.. OTL

너무 한 것 아니냐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1월 한달 바빴다. 퇴근 시간이 평균 10시경이었고, 집에 가면 지현이가 보통 새벽 2시까지 나를 붙잡고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책을 읽어 주어야 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대충 집안 일을 하고 출근을 했다. 1월 후반들어 요가를 시작해서 주 3회 아침 또는 점심시간을 1시간씩 요가에 사용했으니....

정말 온전히 하루에 30분만이라도 내가 나를 위한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공중그네>를 사면서 <인더풀>을 받아서 읽는 김에 다 읽어버렸다. 이라부라는 특이한 인간을, 정신과 의사를 만나면서 나 역시도 얼마나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좀더 나를 내보이며, 나를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회사에서 이런 저런 사람들때문에 열받으며, 꾹 참아버렸다. 다음부터는 좀 더 이야기를 하자. 참지 말고 조금만 더 표현을 해야겠다.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결국은 아이에게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이야기 하고 놀아주느냐인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자연을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정말 장난감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전에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이지만.. 단지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닌 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야 겠다.

2월엔 좀 더 열심히 짬을 내서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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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2-0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넹넹.. 오늘도 아침 7시40분에 요가를 했어요... 그런데 혼자서 집에서는 도저히 할 여유가 없더군요.. ㅠㅠ

물만두 2006-02-01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킹머신이나 훌라후프를 하세요~

ceylontea 2006-02-0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집에선.. 집안 일도 많아 지현이 방치도 많이 하고 있어 반성중이랍니다.. 평일에는 그래도 지현이 챙겨서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는데.. 너무 늦게 퇴근하니 잘 안되요.. 주말에는 왜케 일이 많은지... ㅠㅠ 집에서의 운동은 포기예요..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는... ㅠㅠ 지현이 사진도 올려야 하나.. 시간이 이렇게 되어 오늘은 그만 퇴근할까 합니다...

새벽별님.. 그쵸.. 조금만 더 버티어야지요.. 그런데.. 한명 더 낳을까도 고민중인지라.. 히히.. 책은 못읽지만.. 아이를 키우는 재미가 있으니.. 그냥저냥.. 살아갑니다.. ^^

깍두기 2006-02-0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바쁘게 사시는군요. 그런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시기까지.....
갑자기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 도망가렵니다.
=3=3=3

2006-02-01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저는 거의 전무여요.
께작깨작한 것들만 몇 권. 세상에 그림책도 안읽었네요ㅠㅠ

ceylontea 2006-02-0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깍두기님 아이들은 이제 혼자서도 잘 읽을 나이잖아요..

속삭여주신님.. 네 그때 꼭 말씀드릴게요.. ^^

반딧불님.. 저도 사실 그런데.. 책읽는나무님과 올해 30권 읽기를 목표로 삶았어요... 히히..

sooninara 2006-02-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가에 책에...전 요즘 그냥 퍼져만 있다가 오늘 종일 책 봤어요
황금나침반 2부,3부..만단검 다 보고 호박색 망원경 하권 읽어요.ㅋㅋ
이책 실론티님이 추천해 주신거 맞죠?

2006-02-02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2-0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흐흐.. 재미있지요? 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끝부분은 빤하지만.. 그리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지 싶어요.. ^^

2006-02-02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 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치는 '장난감 중독'에 관한 충격 보고서 굿 페어런츠 시리즈 7
이병용 지음 / 살림 / 2005년 12월
절판


나이가 들어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입장이 되어보니 장난감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장난감에다 부모가 바쁘거나 아이들이 보채는 것이 귀찮을 때 부모의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장난감,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보면 저절로 지능이 발달하고 창의력이 높아지는 장난감, 집밖은 위험하니 아이들을 집에 가두어둘 수 있는 장난감....... 나도 모르게 이런 장난감들을 사게 되었다. 그리곤 아이와 함께 하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장난감에게 슬쩍 미루어놓았다. 이런 부모들의 욕심에 현대사회의 기술력과 마케팅이 합쳐지니 '장난감 중독'의 탄생이라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
'장난감 중독'에 걸린 아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 '도구'로서의 장난감이 아니라 '소유'로서의 장난감에 탐닉하는 모습을 보며 내 아이의 일처럼 안타깝게 여겨졌다.
그러나 취재 결과, 모든 중독이 그렇지만 중독의 대상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장난감은 아이들의 놀이의 매개체로서 훌륭한 소재이다. 사실 장난감은 많은 발달 장애아동을 치료하는 데도 이용되고, 다양한 색감의 장난감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감성과 창의성을 깨우는 역할도 한다. 문제는 누구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냐는 것이다. 또한 어디서 가지고 노느냐는 것이며, 어떻게 가지고 노느냐 하는 것이다. 교우관계, 창의력, 지능발달, 상상력.......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쥐어주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것들은 오히려 아이들이 장난감을 버리고 누군가의 손을 잡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장난감 대신 부모와 친구들이 장난감의 역할을 해주었을 때 아이들의 사회성이 높아지고, 장난감을 없앨 때 오히려 창의력과 상상력이 높아진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 놀 때 놀이를 더 많이 만들어 냈고, 아이들의 체력은 덤으로 좋아졌다.-245~247쪽

"가장 좋은 장난감은 변형이 가능해 생각을 많이 자극할 수 있고 기능이 정형화 되지 않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장난감입니다."
-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이숙희 교수 -

"바람직한 장난감들은 사실은 대개 단순한 것들이거든요. 기능적으로 뛰어난 장난감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장난감이 오히려 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합니다."
- 서울교육대학교 곽노의 교수 -

"자연물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입니다."
-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임재택 교수 -

"바로 부모가 1차적인 상호작용과 놀이의 대상이거든요."
- 맑은놀이치료센터 주소영 소장 -

"가장 좋은 장난감, 그건 엄마죠. 그는 사람이에요. 저는 사람이 가장 좋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송영혜 교수 -

"사람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든 어른이든 사람이 가장 즐거운 대상이 되는 거고 사람하고 함께 할 때 가장 즐겁습니다."
- 원광아동상담센터 신철희 소장 --247~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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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2-0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에도 참 힘듭니다...
실은 나의 탐욕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ceylontea 2006-02-0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사실 장난감은 지현이보다도 제가 더 좋아하고 갖고 싶은 거랍니다..
 

또 다른 혈액형 관련 그림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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