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는걸까

잘 살아야 할텐데

잘 해내지는 못하더라도 그럭저럭 살아내고 있는거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eBook] (프리뷰) 나의 토익 만점 수기
심재천 / 웅진씽크빅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프다. 유쾌하다. 그래서 슬픔이 단 하나의 무기가 되지 않는 소설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2-06-2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소설도 다 있네요? 토익 만점 수기라... 저 같은 사람은 결코 쓸 생각조차 안 하는 그런 글감이에요 ^^;;

처키예쁜구두 2012-06-29 16:11   좋아요 0 | URL
한번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외롭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좋다. 혼자일 때에도 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 그러다 보니 어느 한 부분 서투른 면이 있기 마련인 사람. 계산이 빠르고 너무 세련된 사람보다는 가끔 표정 놓친 얼굴을 하는 사람이 좋다. 복잡한 거리에서 우뚝 멈춰서 본 적이 있는 사람, 돌연 눈물 흘릴 수 있는 단어 하나쯤 숨겨두고 있는 사람. 아름답기 위해서 꼭 예쁠 필요는 없다.

 

'전아리-앤 작가의 말中'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2-06-16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처키님, 오랜만에 들려요. 구절이 참 좋네요.
가끔 표정 놓친 사람... 제 얘기 같기도 하고 ^^;;

처키예쁜구두 2012-06-2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워요^^
가끔씩 멍때리는거 참 좋죠 ㅎㅎ
 

 진정한 사랑에는 이별이 따르지 않고 진정한 이별에는 미움이 따르지 않는 법. 그대는 지금 왜 울고 있나요

 

먹고사는 일은 업이지 꿈이 아닙니다

 

사랑이 밥 먹여주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밥 먹기 위해서 사랑하는 거 아니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키예쁜구두 2012-11-28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울고 있지 않고, 미워하는 마음도 없다 그럼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네..
 

 그 사람이 한 말을 내 편에서 좀 더 절실하게 말한다면 아무래도 두 정체성의 불협화음이겠지요. 어느 날 내가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이 실은 억지스러운 인내이고 관용이고 자기 포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게 될 때 느끼는 섬뜩함 말이에요. 공들이고 긴장하고 끊임없이 나를 혹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우리 사랑이라는 느낌이 들었을 때 오는 피로감요. 또 그것을 계속 지고 가야 한다는 아득함요....

 

'이문열-리투아니아 여인 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