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 마음을 여는 그림책 읽기
최은희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자녀들에게 조차 책 읽어주기를 어려워하는 부모들이 많더라구요. 또, 그림책은 취학 전까지 읽는 책으로 취급하는 부모들 역시 많으시더라구요. 전 초등3학년인 아이에게 아직도 잠자리 책을 읽어주곤 합니다. 책의 종류는 상관 없어요. 동화책일 때도 있고, 그림책 일때도 있고, 지식책 일 때도 있고, 어린이 잡지를 읽어 줄 때도 있답니다. 다행히 아이는 제가 책 읽어주는 시간을 참 좋아라합니다.

저는 올해 1년과정으로 '어린이독서지도사' 과정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이제 초등3학년 정도 되었으니 어떻게 독후활동을 잘 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공부를 시작하면서 독후활동의 중요성보다는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의 최은희 선생님처럼 아이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그림책을 읽어주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지금 공부 중인 내용과도 무관하지 않은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는 책을 보자마자 정말 정독으로 꼼꼼히 읽고 싶은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최은희 지음 / 에듀니티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는 2006년 처음 출간 되었다가 2016년 다시금 세상 밖으로 나온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마치 최근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는 것 처럼, 10년 전만하더라도 지금처럼 그림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이 높지 않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대를 앞서가서 오히려 빛을 보지 못한 책이었을 수 있는 보물같은 책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한 켠으로는 새롭게 출간되면서 공백의 10년의 이야기를 개정판으로 조금이라도 들려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남았는데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후속작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는 초등교사로 근무하시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책읽어주기를 실천한 작가님만이 경험과 감동 스토리가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반응 하나하나가 디테일해서 마치 교실 안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듯 하더라구요. 또, 선생님께서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크다보니 그때 그때 적흥적인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주제의 책을 잘 선정하는 모습도 멋졌습니다. 또, <지각대장, 존>편이 특히 대표적이었는데 그림책을 보다보면 어른의 입장을 비판하고 꼬집는 듯한 내용의 책들도 굉장히 많은데, 최은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지각대장 존>의 이야기는 참 감동이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 솔직히 학부모 입장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의 이런 모습은 이례적인 풍경처럼 느끼는 1인이어서 더욱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춰볼 수 있고,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힘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책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였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읽어 준 책들 중에는 '어린이독서지도사' 수업을 들으면서 가치를 깊이 알게 된 그림책들도 있었고, 이미 스테디셀러처럼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그림책들도 있었고, 새로이 알 게 된 책들도 만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갯벌에 관한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꼭 한 번 활용해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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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 -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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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과학책 고민이시라면!

<놓지마 과학!> 추천합니다!


과학에 관심 돌리기가 쉽지 않은 초등3학년 딸 아이인데요.

평소 좋아하는 '놓지마 정신줄' 캐릭터와 함께하는

<놓지마 과학>책을 보더니 너무 반가워하더라구요.



캐릭터가 있는 종이 딱지도 너무 귀여웠어요.

요즘은 종이 딱지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잘 없는 것 같은데..

딸 아이도 종이 딱지는 어떻게 가지고 노는 거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놓지마 정신줄' 제목을 듣고는 이건 뭐지? 했거든요.

그런데 '놓지마 정신줄'은 초등 아이들 사이에서는 너무도 유명하더라구요.

2009년 8월 웹튠으로 연재되다가 초등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튜니버스에서 방송이 되기도 했대요.




한 동안 '쿠키런' 학습만화 엄청 좋아라 했는데

<놓지마 과학>를 보니 저도 반갑더라구요 ㅎㅎ

​위즈덤하우스에서 학습만화는 처음으로 만나보는 것 같아요.

주로 자녀교육서를 많이 읽은 출판사로 기억되는데 말이죠!



<놓지마, 과학>의 목차를 보고 놀라웠는데요.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구요. 

노란색 표시는 이번 <놓지마 과학> 1권에서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랍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연계도 잘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활 속에서 생기는 과학적 질문 117가지를

정신이와 가족들이 엉뚱하게 풀어 나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또, 재미있게 만화로 읽으면서 과학적 원리를 깨달을 수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 내 얼굴이 왜 이래?

- 달은 왜 모양이 바뀔까?(지구과학)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삭'이라는 단어와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특히, 만화적 요소인 재미를 더 하는 이야기라 과학공부도 하고, 즐거움도 있고 참 좋더라구요.


 



 



만화에 그치지 않고 <과학상식>도 상세히 알려주니 좋았구요.


 



학습만화이지만 사진자료나 설명은 지식책답게 잘 정리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가 평소 편식하는 영역은 학습만화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재미있게 학습만화를 만들어주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Why책은 그나마 잘 본다고 하던데..

Why책도 사양하던 우리 딸이 <놓지마 과학>만큼은 재미있게 잘 읽어 보람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과학적으로 쉽게 접근하면서 재미를 잘 살리고 있어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앞으로 2권,3권, 과학이 아닌 다른 시리즈도 기대가 되는 학습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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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연산 3-B : 초3 수준 - 초등 연산의 빅데이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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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산 이왕이면 즐겁게!!

천재교육 연산교재 [빅터 연산]으로 시작해요!!


[빅터 연산] 교재 한 권이면 한 학기 연산이 가능합니다.



[빅터 연산]

- 연산 원리를 쉽게 알 수 있어요.

- 연산이 재미있어요!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좋아요!

-학습량이 충분해요



​초등3학년 2학기 수학에는

곱셈, 나눗셈, 분수의 합과 차, 들이의 합과 차, 무게의 합과 차를 배웁니다.

​흔히 말하는 사칙연산을 모두 완성하는 시기라 연산이 정말 중요한 시기예요.

연산에 자신감이 생겨야 수학도 즐거울 수 있는 시기랍니다.


 

 



 

[빅터 연산]을 풀면서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연산문제는 바로

'쪽지 시험'이었습니다.

직접 채점을 하면서 틀린 문제는 답을 고쳐주는 문제인데요.

더 하고 싶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대단한 순간이었어요.

연산 풀자고 하면 귀찮아하고 짜증내하던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반응이라 정말 놀라웠네요. ㅎㅎ


 

 

 

​[쪽지 시험] 유형은 바로 이래요!!

쪽지시험 친 친구 이름은 빅터네요 ㅎㅎ




 


채점 결과와 [정답 및 풀이] 모습이에요!!



 

 


 

<빅터 연산>은 교과연계 - 실생활 연계 - 모바일 추가 학습이 가능해요


QR코드를 실행해 보았어요!

QR코드는 표지 아래부분에 있답니다.





무제한으로 test를 할 수 있대요!

원하는 연산 영역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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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격파 초등 수학 3-2 (2017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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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학 유형별 문제집은

<유형 격파>를 추천합니다.





기본 다지기 - 적중 유형 - 응용 유형 단계까지

<유형 격파> 한 권이면 수학 다지기로

'상위권 수학'으로도 문제 없답니다.





 



여름방학 동안 2학기 수학 예습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어떤 과목보다도 성실하게 예습을 해야 학기 중에 힘들지 않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수학을 그럭저럭 하는 아이라면 방학 중 예습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미리 미리 배우고 익히고를 반복해야 학교 진도에 맞춰 따라는데 무리가 없답니다.



그 중에서도 기본 수학문제집을 풀었다면

유형별 교재는 필수로 한 번 더 다져줘야 아주 효과적이더라구요.




1학기에도 유형 문제집을 풀렸는데, 확실히 유형 문제집은 필요한 것 같아요.

 


방학 중 2학기 예습을 모두 끝내면 좋겠지만..

부지런히 달려도 3단원을 풀고 있어요.



3단원. 원

3단원은 컴퍼스로 원을 그리는 과정이 나오기 때문에

방학 중 원 그리기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생각대로 잘 그려지지 않아 힘들어 하면서도 재미있어 하는 단원이기도 합니다.


 



 



기본 개념은 함께 봐줘야 개념을 놓치지 않더라구요.

'중요'한 만큼 시간을 할애해서 꼭 함께 읽고 다져주고 있답니다.



<유형 격파> 문제집의 기본 개념은 눈에 쏙쏙 잘 들어오게 잘 정리되어 있어요.

특히, sns처럼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개념정리가 맘에 들더라구요.



 



 



주로 바쁜 일정이 없는 날 오전에 학습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유형 격파> 교재는 기본부터 응용까지 유형별 학습이 가능한 교재랍니다.

방학동안은 예습 단계라 방학 중에는 기본과 적중유형 Dril로 유형별 학습을 목표로 학습 중이에요!




 






 



<유형 격파> 문제집의 구성을 보면 점진적인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 Start로 개념 다지기

적중 유형 Drill


예습 및 유형 다지기로 가장 효과적인 구성인 것 같아요.



 



 



<꼬리를 무는 유형>의 장점은..


기본유형 - 변형유형 - 문장제유형 - 실생활유형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우리가 '배운 수학 개념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응용 유형 Master는..

대표 유형에서 변형 유형까지 함께 수록하고 있어요


 




단원 마무리에 꼭 필요한 '단원평가'는 기출적중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Level UP! 창의 사고력 문제는

앞으로 '최상위 수학'으로 나아가는데 발판이 되어 주는 문제들이에요.

또 '동영상 강의'를 QR코드로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유형 격파>의 또 다른 매력은

<나만의 풀이 노트>인데요!


 



뒷면에 첨부 된 <나만의 풀이 노트>는 펼쳐서 이렇게 교재 바로 옆에 두고

문제 풀이를 바로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분철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펼쳐 사용할 수 있어 보관상으로도 용이해요.

문제 풀이과정이 긴 문제를 풀 때 많은 도움이 되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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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 잘못된 세상을 뒤집는 통쾌한 모험 이야기 고래동화마을 2
김진섭 지음, 양상용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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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길동전>은 최초의 우리한글 소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지요.
하지만, 그런 의미와 함께 <홍길동전>의 스토리는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하게 됩니다.

파고들면 참 많은 가지치기로 연계 독후활동이 가능한 이야기가
<홍길동전>이기도 한대요.
워낙 오래전 읽은 내용이라 성인이 되어서는
어렴풋하게 기억이 남아 있네요.

마침 초등학교 3학년 딸 아이 학교에서
10월 교내 독서대회가 열리는데
읽어야 할 도서 중 한 권이 바로 <홍길동전>이랍니다.

방학 중 꼭 읽으려고 생각하던 중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의 <홍길동전>을 읽게 되었어요.





본문의 분량이 160페이지 가량입니다.
한국고전 경우 보통 초등중학년부터 읽기 시작함을 감안하면
적정한 본문량이라 생각이 되었구요.

무엇보다 고전답게 낯선 어휘들이 참 많았어요.
저도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했었는데요.
어린시절 제가 홍길동전을 읽었을 때에도 이랬었나 싶을 정도로
고전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문체들이었답니다.
 

아직 초등3학년 자녀가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긴 했는데요.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위주로 읽었을 때에는 별 무리가 없었구요.
초등고학년~중학생 때 꼭 한 번 더 정독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국사를 어느정도 공부한 다음 읽게 된다면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한 <홍길동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양화 느낌의 삽화도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홍길동전>의 묘미입니다.
그림을 그린 양상용 선생님의 작품 중 읽어 본 책들도 여럿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반가웠는데요.
유명한 <만년샤쓰>라는 책과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라는 책이 기억에 남았어요.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이력에 관한 이야기도 너무 유익했는데요.
<홍길동전>은 한국사적 내용도 많이 담고 있고, 특히 조선시대 당시의 서자, 서얼에 대한 이야기부터
당시의 생활상황 등도 잘 들어난 책이기에 부록 부분도 놓치지 않고 읽으면
<홍길동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요. 


부록 내용이 참 알찬 책이랍니다.




홍길동의 줄거리를 잘 정리해 놓은 부분도 인상적인 책이었어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고전소설 <홍길동전>
다시 한 번 자녀와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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