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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Just Not That Into You: The No-Excuses Truth to Understanding Guys (Paperback) - The No-excuses Truth to Understanding Guys
그렉 버렌트 외 지음 / Gallery / 2009년 1월
평점 :
각양 각색의 여성들의 사연들을 들려 주면서 이에 대해 간결하게 답변하는 형식의 칼럼이다. 그 사연들이 흔히들 주변에서 일어 나고 겪었을 뻔해서 상당 부분은 공감하고 또 어떤 부분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 작가 greg는 일명 뉴욕에서 아주 잘나가는 시나리오 작가다. 유명한 섹스 앤더 시티의 작가 중에 한명으로 톡 쏘는 직설적인 말투로 시원 시원한 답변을 한다.이책의 공동 저자인 liz는 여성입장을 설명하고 greg는 남성의 시각을 말한다. 사뭇 연애 지침서 같아 보이지만 읽다보면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모든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흔히들 경직된 사고로 상대를 쉽사리 넘겨 집어서 단정 지어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계속해서 꼬여만 가는 관계들, 머리카락을 쥐어 뜯을정도로 나혼자 이 도시속, 사회속에 고립 된것만 같다.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사는게 고달프고 바쁘다.라고 외치자 작가 greg는 '이봐 그건 아니라고 그쪽이 연락 안하는건 관심 없다는거야 그게 다야'라고 답변한다.
그래 그게 다라면 왜?? 그는 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을 둘러보라고 하며 직장상사들, 쓸데없이 간섭하는 친구들 ,부모들,동창들 그 끈적거리는 관계들에 연연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소하고 자잘한것들 연애.이별 .다툼,죽음,사고 등에 막상 부딪치게 되면 그 모든걸 순탄하게 처리 하지 못한다. 그런 그는 '절대로 망쳐질까봐 미리 겁 부터 먹지 마!'라고 외친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 사랑,연애 ,실패,실연에 질질 짜지 말고 툭툭 털어버리고 일어나라고 하며 그럴시간에 자신에 집중하라고 한다. 그러면 딱히 불행하고 쓸쓸해 보이는 자신이 별거 아닌것에 매달렸다는걸 깨닫게 된다고 조언 해준다.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로 광고 하는 책보다 훨씬 재밌고 상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