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 - 인지과학이 발견한 배움의 심리학 하워드 가드너의 마음의 과학 1
하워드 가드너 지음, 류숙희 옮김 / 사회평론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은 왜 배우는 걸까?

창의력을 키울수 있는 교육이란 존재할까?

어떻게 진정한 학문을 배울수 있을까?

 

다중지능의 창시자인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사람은 배우는 과정에서 왜 그것을 배우고 가르치는지 신중하게 선택하고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그럼, 그가 말하는 진정한 교육의 목표,본질은 무엇일까?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의 교육, 아시아의 유교적 교육의 밑바탕인 각나라의 고유문화에서 진리, 아름다움, 선함이라는 본질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가령,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현실적이고 속물적인 인간의 본성에서 빚어낸 선율, 탁월한 언어의 조합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이해함으로써  '진정한 배움'의 길로 나아갈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드너교수가 주장하는 '진정한 배움'의 길에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는 교육 열린 도전과 기회를 펼칠수 있는 사회적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할것이다.

 

그럼, 지금 한국 사회는 이와 같은 배움 '진정한' 교육을 펼칠수 있는곳인가?

 

'교육이란 세상의 젊은이들이 그렇게 되어주길 바라는 인간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드너 교수

 과연 한국의 교육환경은 어떤 인간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

현재와 미래에 있을 도전과 기회를 염두해두고 있는지...

 

경제는 성장해도 분배가 공정하지 않고 학력별 소득 차이는 물론이고 기본 시급 조차 제한되었고  한달기준으로 기본 생활을 할수 있는 복지가 뒷받침되지 않은 사회

 자식교육의 희생물,제물이된 부모들..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 작곡가 모차르트, 진화론자 다윈,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같은 세기의 천재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현재 한국 교육으로는   엄청난 소득 격차를 좁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 역시 책임 지지 못한다.

 

한국은 교육의 진정한 가치  진리, 아름다움, 선함을 품을수 있는 토대부터 만들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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