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3년 오스만제국의 마호메드 2세는 유럽연안의 가장 좁은 해협에 성을 쌓고 보스포루 해협을 차단했다. 그리고 맞은편 연안에는 오래전 축조 해둔 아나톨리 성채에다가 대형 대포를 설치하고 나서 선박의 통행을 예의 주시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호메드 2세는 직접 정예부대를 이끌고 콘스탄틴 노플의 요새를 꼼꼼히 탐색하고 나서 1453년 4월2일 드디어 폭풍우를 몰고 진격하는것처럼 공격을 시작했다. 단단하게 무장한 요새들에 둘러싸였던 콘스탄틴 노플은 긴급히 방위부대를 소집해서 오스만 의 공격에 필사적으로 저항 한다.다국적군(유럽인,아시안인)으로 구성된 오스만 군대는 대포,다양한 공격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면서 유동적이게 대응하면서 콘스탄티노플을 아주 빠르게 고립시키자 굶주림에 지친 콘스탄티노플은 항복하고 만다.(5월29일) 마호메드 2세는 다국적 군인들의 무자비한 약탈행위를 멈추게 하고 전쟁으로 폐허된 도시를 신속하게 재건시키며 이곳을 새로운 수도 '이스탄불'이라고 공표하며 새로운 주민들을 오스만 제국에 통합,흡수 시켜 나간다.마호메드 2세는 제국의 기본 원칙과 제도를 유지 시키면서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되 정복국가의 법과 관습은 그대로 유지 할수 있게 했다.과거에 지켜온 규율속에 제국전체에 적용되는 제도를 자연스럽게 편입시켜서 모든이들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살수 있게 했다.
해군출신의 역사학자 'roger crowley'는 1341-1371년도 사이에 일어났던 지진과 흑사병에 주목하면서 인구 변화, 자연파괴,기후변화등에 공포를 떨던 사람들이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 노플이 함락되면서 그들의 지배를 받은후의 삶을 집중조명했다.이슬람과 비이슬람의 대결 구도를 중앙부에 신앙조직을 만들어서 종교세를 내기만 하면 어떤 종교를 믿던 그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정책을 펼쳤다. 마호메드 2세는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손에 넣고 나서 유럽 대륙의 다문화,다종교,다인종들을 흡수하면서 진정한 제국의 문화를 꽃피울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