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まいたち (講談社靑い鳥文庫) (新書)
미야베 미유키 / 講談社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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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신출 귀몰처럼 마을에 나타나서 사람을 죽이고 사라져 버리는 요괴가 출몰하자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날이 어두워지는 즉시 외출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왕진을 나간 아버지가 날이 어두워질때까지 돌아오지 않자 의원의 딸이 오요우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호롱불을 들고 집밖을 나간다. 마을 어귀에 한 남자가 쓰러진 사람옆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을 들고 서있던 그와 마주치게 된다.

그녀는 죽을 각오를 하고 그앞을 지나가는데 칼을 든 남자는 그녀를 베지 않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녀는 심신을 진정 시킨후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쓰러져 있던 사람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와보니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려서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거짓말을 한거라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목격했던 그남자를 찾기 위해 장터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 사람들이 기온이 급강할때 갑자기 피부가 찟어져서 날카로운 칼에 베인것 같은 상처가 나는 상태를  かまいたち(카마이 다치)라고 하는데 에도시대 사람들은 요괴에게 베인 상처라며 불길한 징조라고 여겼다고 한다.이책에 실린 연작 단편중 가장 많은 분량의 카마이다치는 미스테리적 분위기를 풍기며 여주인공과 살인마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경쾌한 활극으로 마무리한다.

두번째 단편은  작은 여관을 운영하며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주인 부부의 이야기로 섣달이 되면 찾아와서 5일을 묵고 가는 어떤 손님이 이여관에 올때마다 아주 작지만 진기한 선물을 하나씩 주고 가는데 순박한 주인 부부는 섣달이 되면 으례 이손님이 오기를 기다리게 된다. 섣달, 어느날 이 손님은 선물을 건네지 않고 한가지 제의를 하는데 한평생 여관만 경영했던 부부에게 그제의는 먹구름을 몰고 오는 제의 였다.

세번째 네번째이야기는 연작 단편으로 사춘기 소녀인 오하츠 부모를 일찍 여의고 큰 오빠부부집에서 딸처럼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데 큰오빠는 대장부 기질에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모노 가시라'(마을의 장)이고 부인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오하츠는 가게일을 도우며 무사들 집안의 정원사로 일하고 있는 둘째오빠에게 속마음을 터놓고 지낸다. 둘째오빠는 동생 오하츠 눈에만 보이는 그무엇(끔찍한것들,영혼들)이 동생이 미친것이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동생을 다독이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오하츠는 큰올케 가게 앞을 빗자루질 하다가 지나가던 어떤 여인의 소매자락에 뭍어있는 핏자국을 보자 마자 그녀가 다쳤는줄 알고 팔을 붙잡는데 그 핏자국은 오하츠 눈에만 보이면서 그여자의 뒤를 쫒아가는 이상한 형체를 따라 간다. '길잃은 비둘기' 오하츠의 신비하고 영적인 능력으로 한맺힌 이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에 뛰어든다.

마지막 이야기'떠드는 칼'(妖刀) 미치광이 장인이 만든 칼, 이칼보다 더 잘베이는 칼을 만든 또다른 장인, 두장인들이 죽고난후 마을 사람들이 이 칼에 베여 죽게된다.

소녀 오하츠는 용감하게 혼령이 깃든 칼과 맞서는데 울부짓는 칼 앞에 서있는 여동생 오하츠를 구하려고 두 오빠들이 달려오고 세형제는 칼끝과 정면 대결을 한다.

살인과 요괴,귀신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아니라 살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저지르게 되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코믹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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