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もめ食堂 (文庫)
무레 요코 / 幻冬舍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로 두번 봤다 한번은 아무 생각 없이 봤다. 극장 밖을 나오자 불연듯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내려준 핸드드립 커피와 시나몬 롤 그리고 오니기리가 먹고 싶어 졌다. 두번째는 화면속 주인공들의 몸짓 하나 하나를 눈여겨 보며  핀란드 헬싱키에 가고 싶어졌다.

책에는 여주인공 사치에가 왜 핀란드로 가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차츰 카모메식당에 찾아오면서 서서히 정체를 드러낸다.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어서 그런지 머릿속에 장면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펼쳐졌다.

'코피루악' 이라고 외치면 모든일들이 잘 풀린다는 사치에의 말처럼 이책을 읽고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나도 미도리 처럼 세게지도를 펼치고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찍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