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Weeks With My Brother (Paperback, Reprint)
Nicholas Sparks / Grand Central Pub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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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 작가인 nicolas sparks가 한살위의 형micah와 함께 2003년 1월부터 3주간 지구 반바퀴를 돌며 여행을 하며 보냈던 나날들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이다.1964년에 태어난 형micah,그리고 바로 1년뒤 태어난 저자 nicolas그리고 바로 다음해 태어난 여동생 dana이세자녀의 출생으로 엄마는 매일 매일 쉬지도 못하는 고된 생활로 힘들어 하지만 아버지는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 가족들을 돌보는데 시간을 쏟지 못한다. 그래서 엄마는 형micah가 3살이 되던해 집안 살림의 모든권한을 부여하며 책임감을 가르친다. 그 3살 짜리 형은 동생들 돌보는 것 부터 시작해서 온집안을 두루 살피고 정리하고 두동생들에게 끊임없는 주의와 명령을 외치는걸 즐기는 꼬마 독재자로 군림한다. nicolas는 그런 형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무척 불공평했던 자신의 처지를 굉장히 익살스럽게 표현 했다. 미네소타 산골 농장에서 힘겹게 살았던 어린시절, 언제나 양보를 강요 받고 자라서 성취하고 싶은 욕구를 육상으로 분출해보지만 부상으로 그만두게된 저자의 이야기들이 무척 실감나게 전개된다.Nicholas는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 적당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며 5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된다. 그 중 한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엄청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틈틈히 글을 쓰고 여러 출판사에 보내보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으며 생활고에 시달리지만 글쓰기를 포기 하지 않고 매일밤 아이들을 제워놓은후 스탠드에 불을 키고 책상앞에 앉는다. 부모님의 갑작 스러운 죽음과 여동생의 죽음을 연달아 겪으며 슬픔과 괴로움에 휩싸이지만 어린시절부터 집안의 모든 권한을 부여받고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던 형의 다독임과 사랑으로 다시 자신을 다독이며  작가로써 명성도  차츰 얻어 나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받아본 세계오지 여행 안내 책자를  보게 된  그는 가족 모두를 데리고 떠나려고 했지만 대가족이 함께 투숙할만한 숙소를 찾지 못한다. 마침  형에게 같이 떠나자고 제의 하자 형micah는 '그래 지금 아니면 언제 떠나보겠어? 우리 다시 한번 뭉쳐 보자'라며 어디로 떠나는지 묻지도 않고 단번에 달려온다. 그들은 3주간 과테말라의 마야 유적지, 이스터 섬의 모아이, 쿡섬, 호주ayers rocks,캄보디아의 킬링필드와 앙코르와트,페루의 마추피추,인도의 타지마할,이디오피아, 말타. 그리고 노르웨이에서 개썰매 타기등을 여행한다. 숨소리 빼고는 그 어떤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낭떠러지 끝에서 현기증을 느끼며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짓는다.

서로가 늘 꿈꿨던 그자리, 정상에 선 두형제들...

[ "Somehow there was a chance we could help each other, and in that way, I began to think of the trip less as a journey around the world than a journey to rediscover who I was and how I'd developed the way I did." ]

어린시절 두 형제는 하늘에 닿을려고 애썼다. 그 꿈이 비현실적이라는것을 알지 못했다.

[이뤄지지 않은 꿈은 사라지고 만다.그러나 가장 힘든건 그꿈이 너무나도 사실적이여서 현실에서 이루워질것 같은 아주 사소하고 소박한 꿈이라는 것이다.

그 꿈을 잡을수 있게 항상 가까이 해야 하지만 손에 잡힐듯  너무 가깝게 다가선다면 고통으로 몸부림 치게 된다.]

3주간의 여행이였지만 두형제는 그이상의 값진 경험과 추억을 안고 행복한 순간들을 간직하고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간다. 자전적 에세이지만 소설 보다 더큰 감동을 안겨주는 묵직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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