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2년 정조가 강화도 행궁(行宮·임금이 임시로 머무는 곳)에 창덕궁 규장각의 부속시설로 설치했던 왕실 자료실 외규장각(外奎章閣)은 1866년 철종 재임당시  강화도를 침략한 프랑스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귀중 도서 340여 권과 지도 갑옷 등을 약탈해갔다.

프랑스 군이 외규장각을 약탈 했을 당시  외규장각에는 당시 조선 역대 왕의 글과 글씨, 의궤와 주요 서적, 왕실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었고 도서는 대략  6000여 권 정도 보관 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그 준비 과정과 의례절차, 내용 등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인 의궤에는  국가의 각종 제사, 어진(御眞·왕의 초상화) 제작 및 봉안, 왕실의 혼인, 왕세자와 왕비 책봉, 궁중 잔치, 왕실 장례, 국왕 행차, 궁궐 건축, 무기 제조, 실록 편찬 등 다양한 왕실 행사 내용이 담겨 있다.

 임금이 보는 의궤의 어람용(御覽用) 한 부를 포함해 춘추관이나 지방의 사고(史庫), 관련 부서에 보관 했던 분상용(分上用)은 5∼9부 정도 발행했다.

임금이 보는 어람용은 비단으로 표지를 싸고 놋쇠로 변철(邊鐵·책 등의 양쪽에 대는 길쭉한 철판)을 댄 뒤 5개의 박을못으로 고정했고 박을못 밑에는 둥근 국화무늬판을 대어 제본 해서 한 눈에 봐도 표지가 화려하고 속지의 종이질 품질이 뛰어나서 글씨와 그림이 분상용에 비해 훨씬 선명하고 정교하다.

현재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의궤는 1822년 세상을 떠난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현목수빈 박씨의 묘소 휘경원 조성 내용을 기록한 ‘휘경원원소도감의궤(徽慶園園所都監儀軌)’는 상하권이 전시 되어 있다.

그동안 상권은 1993년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반환한 뒤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되어 왔고 마지막 하권이 반환됨으로써 전체 분량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의궤는 전 세계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 형식의 역사서로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 된 546종, 2940권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287종, 490권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1991년 서울대가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요청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간 반환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프랑스 측에서 지속적인 반환 거부로 협상이 결렬 되었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의궤 대여’(5년마다 다시 계약하는 대여 방식)에 합의해서 현재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관람 할 수 있게 되었다.


의궤는 전 세계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 형식의 역사서다.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 된 546종, 2940권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287종, 490권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과 연결 되는 곳에 24시간 상주 하는 개인 비서 같은 AI가 한국의  유구한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정리 해 줄 수 있다 해도 프랑스가 약탈해 간  조선의 의궤가 인류 역사에서 실록이라는 기록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의 지적 유산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세계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전시 중인  의궤는 프랑스 군에게 약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마다 다시 계약하는 대여 방식으로 전시 하고 있다.


K팝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가 전 세계인들의 눈과 마음 그리고 귀를 사로잡으며 국격이 드높아지고 있다며 호들갑을 떠는 언론은 정작 조선 의궤에 대한 밀도 높은 기사나 영상을 보기 힘들다.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는 왕의 서고에 전시된 조선 의궤 ‘휘경원원소도감의궤(徽慶園園所都監儀軌)’는 상하권을 직접 관람 하고 촬영한 영상에  의궤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직접 스크립트를 작성 해서 3분 25초 분량 속에  왕의 비밀 기록의 귀환의 145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우리 조상이 이룩한 유구한 문화를 담은 영상을 더 넓은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게 다국어로 번역한 자막을 삽입했다.


유튜브 채널에 중국과 일분 문화에 대한 영상은 무수히 많고 특히 일본 문화에 대한 영상 조회수는 매우 높다.

 왕의 비밀 기록의 귀환을 담은  145년간의 여정 영상 많은 이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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