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Bird
Mary Elizabeth Coleridge
The lake lay blue below the hill,
O'er it, as I looked,
there flew Across the waters,
cold and still, A bird whose wings were palest blue.
The sky above was blue at last,
The sky beneath me blue in blue,
A moment, ere the bird had passed,
It caught his image as he flew.
호수는 언덕 아래 푸르고 고요하다.
호수 위를 바라보니 새 한 마리 날아 간다.
차고 고요한 강물 건너,
창백한 파란색 날개를 단 새 한 마리,
호수 위 하늘 까지 파랗게 물든다.
내 아래 강물 또한 하늘 처럼 파랗고 파랗다.
새가 지나가기 전 그 찰나의 순간,
새는 날아가며 자기 모습을 본다.

영국 시인 메리 엘리자베스 콜리지의 파랑새는 성(聖) 주간의 테네브레(Tenebrae/어둠 “그늘”이라는 뜻의 라틴어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 이름을 딴 촛불 예배를 성주간 마지막 3일 동안에 드렸다.예배가 진행되는 동안에 촛불을 하나씩 꺼나가며 나중에는 완전한 어둠 속에 마치는 형식) 기간에 부르는 합창곡에 가사로 차용되었던 시다.
영국에서 길조로 희망을 가져다 주는 파랑새의 조류명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색 단어가 아닌 Dollar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파랑새(Dollarbird)로 불려지고 있다.
달러 관세 폭격이 전쟁의 불길로 옮겨 붙어서 해상 경로가 차단 되어 물류 이동에 적신호가 켜졌고 에너지 수급 공급 부족으로 전 세계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 되고 있다.
전 세계를 향해 날려 보낸 파랑새(Dollarbird)로 인해 성실하게 삶을 일궈 나가는 사람들의 피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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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하신 시인 변영현님의 시를 매일 한 편씩 읽고 있습니다.
블루
변영현
파란 동그라미를 그려요
당신은 호수인 줄 알고 뛰어들어요
팔랑팔랑 헤엄쳐요
바다처럼 넓고 깊어요 파란 동그라미
속의 당신이 파랗게 물들고
나를 찾아봐, 하는 목소리에
물이 뚝뚝 떨어져요
안 보여요 안 보인다니까요
여기 있어, 하는 목소리에
숨이 헉헉 차오르네요
파란 동그라미 위에 파란색을 더해요
내게는 다른 색이 없거든요
조금 다른 파란색이면 당신을 찾을지도 몰라요
몰랐어요 더 깊어질 뿐이라는 걸
바닥을 찾지 못할 거예요
하늘을 찾지 못할 거예요
파란 지구별에서 나갈 수 없듯
당신은 거기서 허우적거리겠죠
파란 동그라미 파란 동그라미
블루칩 같기도 하고 버튼 같기도 해요
속는 셈 치고 한번 눌러 볼까요?
잭팟이 터질까요, 당신이 튀어 오를까요?
하나, 둘, 셋!
아, 물감이 덜 말랐네요
파랗게 질린 손바닥 좀 보세요
당신이 묻어 있는 건 아니겠지요
파란 동그라미를 그려요
파랑이 파르르 떨고 있어요
변영현 님의 시가 마음에 와 닿아서 제 채널에 영상으로 제작 해 볼 기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알라딘의 이웃 구독자님들도 매일 시 한 편씩 읽고 북플에 흔적을 남겨 주신다면 마음 속 어딘가 희망의 푸른 동그라미가 그려 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