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

 -빈 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아몬드 꽃을 좋아해서 자신의 이름을 딴 갓 태어난 조카를 위한 선물로 이 꽃을 그렸다.

겨울이 지독하게 추우면 하루라도 빨리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 쬐는 봄이 오기를 바라지만 매년 봄바람에 휩쓸려 날아 온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매쾌한 공기에 봄이 찾아 온 것이 반갑지만은 않다.

  무더운 여름이 오든 말든  연일 강추위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든 상관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어느 새 추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 왔듯이 봄을 기다리든 미세먼지에 휩싸이든 말든 이 계절의 시기는 결국 다음 계절의 시기로 넘어가버린다.

변화 무쌍한 날씨 처럼 인간이 처한 상황 역시 어떤 마음을 갖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2023년 1월 22일 부터 쓰기 시작한 <모닝 페이지>는  2026년 3월 2일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AM 12:00 자정에 발행해왔다. 투비컨티뉴드 사이트가 다운이 되었을 때도 글이 저장이 되지 않아 날아가 버렸을 때도  사이트가 불안정해서 예약해 놓은 글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을 때도  투비 컨티뉴드에  단 하루도 빠짐 없이 모닝 페이지를 발행 해왔다.

지난 3년 동안 매일 자정 시간에 모닝 페이지를 발행 하는 동안 머릿속이나 입으로 쓰지 않고 두 손을 쉼 없이 움직이며 썼다.

어떤 날은 천 자 이상을 썼고 어떤 날은 이천 자, 그리고 어떤 날은 천 자를 채우지 못했지만 1000편의 모닝 페이지를 쓰는 동안 하루 몇 시간을 할애해서 쓸 때도 있고 단 몇 분 만에 쓸 때도 있었다.

러시아의 망명객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블라디미르 나보코브가 매번 새 작품의 원고를 담당 편집자에게 넘겨 줄 때 마다 들었던 소리는 바로 '  인간이 평생 동안 쓸 수 있는 원고 분량이 정해져 있다.'라는 말이였다.

특정 직업이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우리가 내뱉고 사용하는 언어의 양은 정해져 있기에 문자와 톡 메시지가 아닌 한 페이지 이상을 오로지 문장으로 가득 채운다는 건 그리 쉽지 않다.

200여 페이지의 단행본 분량을 채우는 글자 수는 대략 150,000자 정도로 이 숫자를 쌀로 환산 하면 27가마니 정도 분량이다.

SNS 시대에 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마주 하지 않은 채 여러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살아 간다.

마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듯  반 만 공유된 약간의 신뢰를 품고  지각의 안개 속에서 살아간다. 

감각의 데이터는 욕망과 믿음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굴절되고, 그에 따라 우리의 사고가 형성되고 이는 전혀 다른 곳에서 왜곡 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보이는 것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기억하며 거기에 맞추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정적인 이곳과 다르게 전 세계인들이 드나들고 있는 유튜브 채널 세계도   우연한 만남, 우연한 발견, 우연한 통찰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이다.

https://www.youtube.com/@Scott-MoveableFeast

세상의 모든 인연이 우연이듯 내가 운영하는 채널에도 나의 글을 읽은 독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Artistway-officia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