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기억 1~2 - 전2권 (특별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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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에 성공해 무의식의 복도에 늘어선 기억의 문을 열 수 있게 된 르네. 문 너머에서 엿본 기억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그의 전생 최면이 끝난 후에도 너무나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에 시달리던 그는 몸싸움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르네가 문을 하나 열 때마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나라에서의 삶이 펼쳐진다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고성(古城)에 사는 백작 부인, 고대 로마의 갤리선 노잡이, 캄보디아 승려, 인도 궁궐의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일본 사무라이까지 기억의 문 뒤에는 보물과 함정이 공존하는 세상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이작품은 인간의 정체성에서 기억이 어느 만큼을 차지하는지 인간이 어떻게 기억을 만들고 지켜 나가는지에 관한 화두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역사라는 집단에 기억속에 우리자신에 모습은 어떻게 기록되어 후세에 어떤 흔적과 기억으로 남겨지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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