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서성거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그에 대해-원인과 결과, 영향과 파급 효과를 고려하는 데 그가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점을 감안하여-사려 깊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백작의 경험에 의하면, 서성거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왜냐하면 서성거리는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생각을 몰아가려 하지만,
논리라는 것은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을 분명한 이해나 확신의 상태로
데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논리는 그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결국 그들은-마치 문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가장 사소한 변덕에 영향에,
그리고 성급하고 무모한 행동의 유혹에 노출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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