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진과 아메리칸 드림 - 미국에 관한 문화론적 연구 눈빛시각예술선서 19
제임스 귀몬드 지음, 김성민 옮김 / 눈빛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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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제임스 귀몬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20세기 전반에 걸쳐 어떻게 아메리칸 드림의 이상을 표현했는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었던 문제를 어떻게 깊이 있게 파고들었는지 미국이라는 국가의 이념,종교 인종의 문제들이 현재까지 어떤 변화를 보여주는지  프랜시스 벤자민 존스톤과 루이스 하인의 개혁시대 이미지들, 1930년대와 FSA 해체된 이후인 1940년대에 워커 에반스와 도로시아 랭과 같은 FSA 사진가들이 촬영했던 작업들, 1940년대와 1950년대의 『라이프』 『루크』 및 미공보처가 발행한 ‘미국적 생활방식’에 관한 사진들, 윌리엄 클라인, 다이앤 아버스, 로버트 프랭크의 인습타파적인 이미지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활동한 네 명의 사진가들인 빌 오웬스, 촌시 헤어, 수잔 마이셀라스, 마이클 윌리엄슨의 작업들을 통해 펼쳐보인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미국의 이상이  사회적, 정치적 이상들과 어떻게 부합되고 있는지 작가들의 사진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성장, 평등, 국가적 정체성과 같은 문제 등이 현재 어떻게 아메리칸 드림의 기준이 되었는지 주도면밀하게 분석한다.


  20세기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진가들이 포착한 이미지들이 특정한 역사적 환경과, 자신들의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진가들이 담당했던 역할에, 진술된 내용과 추정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사진작품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미국의 이상이 다큐멘터리 사진을 통해  갈등을 겪어 온 미국사회의문제 인종, 빈부격차 등 아메리칸 드림에 가려져 있는 미국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사진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들춰내 왔는지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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