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은 무대뽀~ 원래 7777벤트를 하려고 하다가 넘 오래기다려야 될 것 같아서 갑자기 7000이벤트로 결정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 행사가 많다. 하긴..오늘중으로 고지 달성은 어려울듯 하지만.... 주말이라 부담도 된다. 혹시..나 혼자만의 행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오늘 드디어 보림이가 첫 무대에 서는 날이다.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직지사랑 어울마당>에 보림이네 합창단이 <가족사랑음악회> 공연을 한다. 물론 보림이는 신입회원이라 전곡을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세곡을 부른단다. <타이타닉 주제음악>, <라데츠키 행진곡>, <뮤직스쿨> 타이타닉은 아직 외우지 못한것 같은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신입단원은 목이 트이지 않아 예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단다. 1년 정도만 연습을 하면 어느날 갑자기 목이 탁 트인단다. 엄마도 안내를 맡아 시작은 3시부터이지만 1시까지 청주예술의전당으로 가야한다. 1시에 퇴근인데....쩝쩝.
두번째 행사는 시할머니 제사다. 아이들 행사가 있으면 어머니가 비디오는 책임지고 찍어주시는데, 제사때문에 오지 못하신다. "하필이면 날짜가 왜 그렇다니..... 너나 잘 보고 와라" 그러면 음식준비도 혼자 하셔야 한다. 형님은 아주버님 퇴근시간에 같이 내려오니 아무래도 저녁 늦게나 오시겠지.... 지난 어머니 생신(식목일)에도 오지 못하셨다. 형님은 집에서 노는데..혼자 내려오면 안되나??? ㅋ
그래서 오늘 이래저래 바쁘다~ 오후 1시부터 제사지내는 12시까지는 꼼짝을 하지 못하니..... 내일은 일직이니 그나마 도서관에서 컴퓨터를 할 수 있겠다.
에궁 이래저래 썰렁한 이벤트가 되겠다. 왜 이리 난 얼렁뚱땅, 대충대충 일을 처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