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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밥상 -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레시피 134
김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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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소질은 없는데 하루 세 끼 잘 먹여 키워야 할 자식은 있는 관계로 그 동안 꽤 많은 요리책을 사봤다.

여러 요리책을 전전하며 내린 결론은, 요리책이란 자고로 따라하기 쉬워야하며,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생각되는 기본적인 내용(사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도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다 된다는 마법의 요리책은 없지만, 나와 궁합이 맞는 요리책은 분명 있다.

 

그런 점에서 그린테이블 김윤정의 이 책은 4세 아들은 둔 나와 궁합이 맞는 요리책이다.

 

Part 1에서 알려주는 영양소, 식품 상식들은 성장기 아이를 둔 엄마 요리사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이고,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나는 잘 몰랐던 재료 썰기(p.43~44)나 재료손질법(p.58~59)도 도움이 되었다.  

 

PART 1. 그린테이블의 COOKING NOTE
01. 우리집 식생활 가이드
02. 알고 먹자, 두뇌식품 이야기
03. 편리한 부엌을 위한 도구 이야기
04. 똑똑하게 재료 썰기
05. 천연조미료 만들기
06. 기본양념, 제대로 알고 쓰자
07. 생선, 고기 냄새 없애기
08. 맛내기 육수 만들기
09. 엄마표 소스 & 드레싱
10. 음식재료에 묻은 유해물질 제거법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Part 2. 외식 좋아하하는 아이를 위한 메뉴편이었다.

엄마밥보다 외식을 좋아하는 내 아이를 위한 맞춤처방전이 아닌가.

 

아이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보라고 해서 <닭안심 치즈구이>에 도전!

 

 

 

필요한 재료는 닭인심, 양파, 양송이였는데 마침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같이 넣어보았다.

화이트와인이 없어서 책에서 알려준대로 청주로 대신했는데 잡내가 안나고 깔끔하더라.

 

 

맨날 먹던 밥 대신 색다른 요리를 하니 아이도 남편도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부록 재미도 쏠쏠하다.

 

책 뒷면에 있는 간단레시피는 잘라서 냉장고에 붙여두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달 식단표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똑같이 따라하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4가지 지침사항만 잘 기억해두련다.

 

1. 가능하면 현미밥으로

2. 주말에 다음 한 주 먹을 밑반찬 준비

3. 하루에 한 번은 콩과 관련된 식단으로

4, 하루에 두 번 이상 채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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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살아봤어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옛날처럼 살아 봤어요 사계절 중학년문고 25
조은 지음, 장경혜 그림 / 사계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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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변에서 '열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에는 2명이나 만났다. 얼마전 종영한 케이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여주인공의 이름이 '주열매'였고, 또 다른 한 명은 이 책의 주인공안 '지열매'다. (이 책에 남자 '열매'도 등장하긴 하지만, '열매'는 여자에게 더 어울리는 이름같다.)

 

 

딱 봐도 한 성격할 것 같은 꼬마 아가씨, 지열매.

신 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날, 열매네 집에 상상도 못할 일이 생겼다.

 

아빠의 홈쇼핑 중독과 열매의 드라마 중독에 엄마가 뭉크의 '절규'에 나오는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며 두꺼비집을 내려버린 것.

 

 

 

전등이 꺼진 것은 물론이고, 에어컨, 냉장고까지 멈춰버린 열매네 집은 빛도 없고 소리도 없는 집이 되어버렸다.

이번엔 아빠와 열매가 그림 속 사람처럼 절규해야할 판이다.

 

 

전기 뿐이 아니라 수도까지 막아버린 엄마 때문에 열매와 아빠는 반장님 댁에 가서 물을 길어오고, 반장식 댁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한다. 창작동화라서 가능한 설정일까, 아니면 정말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엔 이런 인심이 남아있는 걸까. 살짝 의문이 들었지만 아빠와 열매는 엄마의 바람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전에 TV에서 중국제품없이 살아보자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TV, 소파, 식탁, 옷, 컵, 우산 등등 우리 일상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Made in China" 제품이 지배하고 있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잠식당한 것이다. 그 물건들을 다 내다버리고 사는 가족의 프로젝트를 보여줬는데, 처음엔 무척 불편하지만 가족이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비슷한 내용의 그림책으로 BLACKOUT(번역본: 앗, 깜깜해)가 떠오른다.

 

우리 아이들도 태어나면서부터 TV, 컴퓨터, 스마트폰등 전자제품에 노출되면서 무의식중에 많은 시간을 지배당하고 있다. 이 책처럼 극단적인 방법은 아닐지라도 분명 그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어야한다. 이 책이 우리 가족만의 전자기기 대처법을 고민하고 개발하는 계기가 되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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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8월에 나온 신간 중 읽고 싶은 5권을 골라보자.

 

 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이 참 좋아 7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2년 8월
 

백희나 작가의 신작!

최신식 스파, 사우나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동네 목욕탕이 배경이다.

목욕탕에서 먹는 요구르트 한 잔의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약간은 엽기적인 선녀님 얼굴 때문에 표지만 봐서는 선뜻 손이 안가지만, 백희나 작가의 책이니까~구석구석 살펴보고 싶다!

 

 

 

 

 

 

 

  작은 땅 내 집 짓기 - 20평 땅만 있어도 큰 집 지을 수 있다!    

 주부의 친구 (지은이), 이중원 (감수) | 로그인 | 2012년 8월

 

 아파트가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잃고, 남들과 다른 집에 살고 싶다는 욕구가 커지면서 요즘 내 집 짓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작은 땅에 터를 잡고 아담하게 지으면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 0-10세 아이 엄마들의 필독서   

 김선미 (지은이) | 무한 | 2012년 8월

 

딱딱한 육아이론이 아니라 이웃집 언니가 들려주듯 재미있고 공감가는 육아법이 궁금하다.  세 돌도 안된 애 원에 맡길 거면 뭐 하러 낳았어?, 전집 구입 고민하다 애 대학 간다. 후진대, 사회성이라는 핑계로 애 끌고 다니지 마라! 등등 목차만 봐도 책 내용이 궁금.

 

 

 

 

 

 

 

 

 내일 또 만나!   
미셸 로빈슨 (지은이), 닉 이스트 (그림), 글맛 (옮긴이) | 키즈엠 | 2012년 8월

 

소방차야, 잘자 안녕. 기차야, 잘자 안녕. 트럭아, 잘자 안녕. 각종 탈 것 장난감들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그림책.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잠자리책이 있을까.

 

 

 

 

 

 여자들의 도시여행 - 언제든지 떠나는 만만하고 놀기좋은 여행지  

 권다현 (지은이)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8월

 

 여자들끼리 떠나볼까? 말은 쉽지만 언제, 어디로 등등 따지다보면 떠나기가 쉽지 않다. 복잡하고 머리 아플 땐 이런 책에서 영감을 받아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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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일기 2]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양파의 왕따 일기 2 파랑새 사과문고 73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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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읽어보지 않았던 터라 검색해보니 1권은 2001년 4월에 출간된 책이었다. 10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고, 2권까지 나올 정도니 많은 아이들이 읽어본 책인듯하다.

 

 

초등학생 자녀가 없어서 왕따 문제는 뉴스에 나올 때만 생각해보고 말았는데, 이 책을 읽고 주변에 물어보니 왕따 문제가 초등학교 뿐이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만연해있다고 한다. 더러워서 싫고, 잘난 척해서 싫고, 공부 잘해서 싫고, 이유는 붙이기 나름이고, 그야말로 찍히면 끝인 거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도와주려고 하면, 그 아이까지 같이 왕따를 시킨다고 한다. 착한 척 한다고.

 

[양파의 왕따 일기 2]를 읽으면서 과연 이것이 아이들 세상에 국한된 문제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느 조직에 속해 있건 어른들도 낯선 상대가 등장하면 본능적으로 경계를 한다. 그리고 면밀한 탐색을 통해 적군인지 아군인지, 함께 어울릴 것인지 싸워 이길 것인지 결정하지 않는가. 어른들은 그동안 받아온 교육과 경험을 통해 성숙하게 이에 대처할 수 있지만, 아직 자기 조절이 미숙하고 감정이 예민한 아이들은 자기와 다른 친구를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책 속에서 선생님은 '투명 인간 놀이'를 제안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쓰이는 방법인지 작가가 창작한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훌륭한 해결책이다. 왕따문제에 있어서 역지사지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있으랴.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웃을 때 같이 웃지 못하고, 혼자 밥을 먹을 때 느끼는 절망감을 한 번이라도 느껴본다면 그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그런 형벌을 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부모세대들이 어렸을 때에도 반 마다 튀는 아이들이 한 둘씩은 꼭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사회성이 좋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때에는 지금처럼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 폭력적이지도 않았고, '왕따'라는 이름으로 주홍글씨를 붙이지도 않았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고 어른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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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
달리출판사 편집부 엮음 / 달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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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4세, 男)가 하는 소리, "엄마~메이지 집이랑 비슷하다~"

메이지 입체하우스를 가져와서 같이 보니 정말 비슷하다.

메이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반면, 답답한 느낌도 있는데,

폴리 팝업놀이책은 탁 트여서 보기가 편하다.

 

 

 

 

책을 펼쳐서 세우면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지는데 브룸스타운 광장, 구조본부 내부, 구조본부 차고지로 구성되어 있다.

 

 

 

 

차고지 쪽에 플라스틱 장난감을 넣어보았는데 얼추 사이즈가 맞는다.

플라스틱으로 나온 폴리 구조본부 장난감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렇게 해결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에 들어있는 종이로 조립해서 만든 폴리는 폴리 다이캐스트 장난감과 크기가 비슷하다.

 

 

 

많이들 갖고 계시는 타요 버스랑도 크기 비교.

 

 

 

스푸키 다이캐스트랑 이 책에 들어있는 종이인형이랑 크기 비교.

 

 

 

브룸스타운 광장에 모아본 종이 인형들. 색상이 선명해서 무척 실감이 난다.

 

 

 

구조본부 안에 액자스티커로 직접 꾸미면서 재미있어했다.

 

폴리뮤지컬을 보고 온 뒤로는 폴리 팝업놀이책을 끌어안고 산다. 폴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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