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권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세권을 넣어주셨다.
품절이나서 읽지 못하고 있던 '새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은 특히 고맙습니다:)
잘 읽을 게요:)

진우맘님처럼 소굼도 도서관에서 이런저런걸 많이 받다 보니 직원들로부터
질투심 섞인 소릴 자주 듣습니다;; 히히 그래도 좋다는거 아닙니까:)

서재안에서의 선물 이동량도 만만치 않을거 같아요^^; 무료 소[小]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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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22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새 삶... >이건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구할 수 없다는 건 몰랐네요.
책등이 바랬지만, 신경쓰지 않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 (_ _)

▶◀소굼 2004-05-2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도 없었거든요^^헤헤; 사진 늦게 올려서 죄송:)
 



바닥에 놓고도 찍어보고..비스듬히 세워놓고 찍어보고...
[오호..역시 도마뱀이라 찰싹 잘 달라붙는군;;;;]

사진 오려놓고...테잎 뜯어보려고 뒤를 본 순간~ 글을 써놓으셨네요^^
별로라니요...아주 좋은데요^^ 자꾸 호박엿같아서 빨면 어쩌나 걱정입니다'ㅡ';;;
오...방금 연필심에 달린 호루라기도 불어봤는데..잘 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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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5-23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 오홍.... 나는 월요일에 받으려나...
도마뱀 이쁘다... 호루라기 달린 연필심까지...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역사책이야기] 역사 베스트, 눈에 띄는 이 책

" 내가 골동품 연구가라면 낡은 물건들만 찾아다니겠지만 나는 역사가이거든. 그래서 나는 살아있는 것들을 사랑한다오." (본문73쪽)

" 살아있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역사가의 중요한 자질이다. (중략) 역사란 시간 속 인간들에 대한 지식이다. 그것은 죽은 사람에 관한 연구와 살아 있는 사람에 관한 연구를 결합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한다. "(본문77쪽)

아날학파 1세대 역사가 마르크 블로크가 1940년에 남긴 말입니다. "역사란 무엇이다" 하는 정의를 수도 없이 읽었지만, 이보다 더 멋진 말은 아직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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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베스트셀러 목록을 자주 보시나요? 그럼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는 <고양이 대학살>이란 책을 보셨을 겁니다.  아~ 뭐라 말을 덧붙일 수 없는 심혈을 기울인 마이리뷰를 자랑스럽게 달고 있는 그 책?  맞습니다. 오늘은 그 책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 책이 놓여 있는 지점, 그 책을 특별하게 하는 무엇에 대해서요.

3.1명의 가족,  가구당 평균 수입 2백만원,  주당 근로시간 44.2시간.... 2004년의 한국을 말해주는 지표들입니다. 이런 지표들을 토대로 사고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과학적 방법론이구요.

그런데 단튼이라면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 역사가는 사회과학적 방법론에 의해서 소수를 전형화함으로써 허구에 빠진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서로 다른 계급의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이다. 사회과학적 방법론은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시대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가공의 모습을 창출해 낸다. 그러므로 역사학에는 다른 방법론이 필요하다." 하고요.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단튼은  인류학과 역사학의 만남을 시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 , "과거는 낯선 세계다." 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실제의 시대상에 가까이 가기 위해 인류학적 방법론을 역사서술에 도입합니다. 

<고양이 대학살>에는 17, 18세기 프랑스 사회를 연구한 논문 6편이 실려 있습니다. 단튼은 이들 논문에서 사료로서의 취약성 때문에 기존의 역사학에서 소흘히 다룬 민담이라는 사료를 가지고 18세기 프랑스 사회에 접근합니다.

감히 요약하자면,  '민담은 한 시대의 정신구조를 말 해 주는 사료이다. 민담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나 문화를 알 수 없다. 그럼, 우리는 한 시대에 대해 과연 무엇을 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진정으로 시대를 아는 것은,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는 것이 단튼의 생각입니다.

'농민이 이야기한다', '늑대와 소녀 이야기' 등 18세기 프랑스를 보여주는 글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재밌습니다.  (쉽게 읽히는건 아니지만요) 민담이 보여주는 18세기 프랑스 사회의 생존 전략들을 읽다보면 그 사회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의 짐작들이 여지없이 깨어져 나갑니다. 사회과학적 역사서술이 잘 못 그린 역사를 바로잡아주는 역사서술, '시간 속 인간에 대한 지식' 을 새롭게 하는 역사서술, <고양이 대학살>은 그 의의 만으로도 별 다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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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슴-_-;;
//또 혼나겠군;;;


온게 기뻐서...사진은 usb케이블이 없는 관계로 집에가서 올려 놓을게요.
여튼 받았습니다~ 아직 뜯지도 않았어요.
묵직하니 좋군요:)

아참...저번에 판다님에게 받은 책도 안올렸던 것 같은데...-. -a;;

가을산님 고맙습니다~ 이번 주 막판에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몸은 여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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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2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좋겠어요~~~~나도 금방 오겠네.^^

2004-05-22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nrim 2004-05-22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나는 오늘 DVD 받았어.. 근데 체리쉬야... (흠.. 이거 왠지 암호문 같군..)

superfrog 2004-05-2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넘해요.. 기쁜맘으로 클릭했건만.. ;;;

비로그인 2004-05-2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씨 모야~ 어디?? 어디요요요요요요요요요?????

비발~* 2004-05-2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와 같음^^

2004-05-22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4-05-22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왠지 제가 젤 먼저받은듯?:)
느림님 체리쉬가 뭔지 모르겠어요. 정말 암호문;;
금붕어님께 죄송;;;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비발님은..위와 같음이라면..폭스님과 같다는 거죠?-_-+;;
숨은 마태우스님. 헤헤 그게 그거에요!
 


'보일러'님이 받으셨다;;
예전에 아는 분은 인수자에 '소화전'이라고 써있어서...
소화전의 뚜껑을 열어봤더니 그 안에 물건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럼 보일러도 안에 열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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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21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일러? ㅡ.ㅡ;;;
예전에 학교 앞에서 자취할 땐 택배기사분들이 항상 문옆 싱크대 서랍장안에 놓고 가셨는데, 그럼 그 때의 인수자는 싱크대인가, 서랍장인가.. ㅡ.ㅡ

sooninara 2004-05-2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화전인데...인수자는 모르겠구요...
알라딘아저씨가 책을 두번인가 소화전에 두고 가서^^

Laika 2004-05-2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편의점인데요...^^

superfrog 2004-05-21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부재시 경비아저씨..;;

soul kitchen 2004-05-2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꼬박꼬박 본인이 챙겨 받는 경우도 드물구만요.

明卵 2004-05-22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참 성실하게도 적어놨네요;; '인수자 : 보일러'... 소화전인 경우도 있다니, 세상에!
저는 항상 제 이름(그 중의 반은 경비아저씨가 받지만)으로 되어있어서, 그냥 원래 받을 사람 이름이 나오는갑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군요^^

▶◀소굼 2004-05-2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싱크대 대리인 서랍장;;이 아닐런지;;;
수니나라님/오호 소화전이란 분이 많군요:) 동명이인이 상당할듯;
라이카님/편의점하면 500원인가 깎아주죠?^^
물-금붕어님/경비아저씨만세^^;
솔키님/택배아저씨하고 친하시겠어요^^; 자주하면 깎아줄거에요;저처럼;;
명란님/저도 저번에 소화전듣고 놀래서^^;그안에 있는거 찍어 보여달라고 그랬던 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