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쪽지가 왔다.
예전에 쿨이오를 사고 싶다고 글을 올린 것에 코맨트로
팔고 싶지만 워낙 흠집이 많아 못팔겠다고...
그런데 흠집난 거라도 사고 싶다고 얼마에 팔겠냐고 쪽지가.
스르륵 굴러가는 머리.
아직 팔리지도 않았는데 차기 구입 디카를 생각하고 있다.
헌데 현재 내가 사고 싶었던 모델은 느림누나 모델.
단종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
결국 팔리면 당분간[몇 달은 걸릴 듯한]은 소굼이
찍은 사진은 못본다.
몇 달에는 기종을 고르지 못하는 점과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 결합되어진 결과.
'완전 수동'이라는 점이 가격을 올려준다.
일단 가격제시에 들어간 상태.
오늘 내로 쪽지가 오겠지.
이번 4월로 2년 째 쓴 녀석. 대략 6천여장을 찍어댄...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플레이 스테이션. 팔리면 '카메라의 눈길'은 당분간 휴업체제. 아, '겉과 다른 속'도 같은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