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라딘 서재를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야기.
어릴 땐 그랬다.
잘난 척을 한게 아닌데..그냥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그림을 잘 그린다던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 것 뿐인데 이상하게 그걸 시기하는 녀석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래 니 똥 굵다"
그래서 그 잘난 실력을 가끔 부끄러워 하기도 하고 그런다.

나는 무엇이 잘났을까?
현재의 내 처지를 생각하면 정말 쥐뿔도 잘난게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당연한 잘남도 물론 있지만 다른 관점의 잘남도 많더라.
아, 그런 것도 장점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했다.
나도 그런 것은 어느 정도 갖고 있는 편인데라면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단점일지 몰라도 이렇게 생각하면 이것은 내 장점이에요.라고들 말하니까.
게다가 거부감이 아닌 수긍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잘난 사람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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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5-10-03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번 이벤트에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겠다는 등의 사실들을요.

물만두 2005-10-03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사실 전 가늘어요 ㅠ.ㅠ;;;

이매지 2005-10-0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팔뚝이 굵어요 -_ ㅜ
(니 똥 칼라똥이다. 니 똥 굵다. 그래 니 팔뚝 굵다. 와 같은 말들을 많이 했었죠 ㅋ)

▶◀소굼 2005-10-03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네^^이런저런 좋은 걸 배웠어요~
물만두님/황금색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매지님/히히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니 팔뚝 굵다..라고 하면..니가 내 팔뚝 굵은거 보태준거 있냐고 막 그랬던~ [뭐 저야 팔뚝이 굵진 않지만;]

가을산 2005-10-0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전 허리가 굵어요. ^^

비로그인 2005-10-03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자신에 대한 긍정. 전 그게 도통 안돼서, 결국 숙제 안하고 한대 맞았어요^^

▶◀소굼 2005-10-0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오홍;저도 굵어요!;;;
별사탕님/누가 때리셨나요;;저는 바보가 되는 길을 택했는데^^;

책읽는나무 2005-10-04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그 페이퍼를 부랴 부랴 급하게 적다보니..
정말 님의 말씀처럼 내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것을 장점이라 믿고 살기로 했다지요?..ㅎㅎㅎ

▶◀소굼 2005-10-04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좋은게 좋은거죠~^^;

어룸 2005-10-04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두루두루 다 굵어요!! 팔뚝, 목, 발목할것없이 두루두루...^.^

▶◀소굼 2005-10-04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량투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