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친 몸을 데리고 집에 들어서는데 우편함에 왠 뚱뚱한 봉투가 들어 있더라.
엔키노라...뭐 뽑혔나 보네?
일단 뜯었다. 에에;;뭐냐 립스틱-_-;
그런데 난 이런 이벤트 응모한 기억이 없는데..
엔키노를 뒤져댔다.
기억이 왠일로 멀쩡한지 역시 립스틱을 선물로 주는 곳도 없었다.
그 이외의 이벤트에 다 뒤져봤지만 내 아이디도 없었고...
그렇게 엔키노에서 잘못 보냈나 싶나 하고 지나가려는데...
마침 새로운 이벤트가 올라 왔기에 또 해주고~
생각난 김에 네이버에 가서도 시사회 이벤트 다 해주고 왔다.
엔키노와 중복되더라. 문제 같은 건 쉽게 풀어주고 뭐 그럭저럭
다 해나가고 있는데 어엇...내가 뽑힌 물건이 선물로 주는 게 보이는 게 아닌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영화였다.
그런데 그런데 이건 '예매'를 해야 추첨해서 주는 게 아닌가?
내가 언제 봤냐고요.
음....
아하- 생각났다.
예에에전에 엔키노에서 이벤트에 뽑혀서 영화 예매권 두장을 받게 된 일이 있었다.
원래 나와 같이 가자고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래서 계속 쓰지 않고 냅두다가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이 사람이 안되겠단다. 그래서 알아서 하세요.
그래서 얼마 전에 커플이 된 내가 아는 분에게 드렸다.
그분도 내가 예매권 됐다고 얘기 했을 때 자기 달라고 하셨던 분이라 생각도 나고 해서...
커플 된 거 축하겸해서 드렸다.
그런데 그분이 보신다는 영화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였다.
내가 예매 다 해주고 그랬지.
그 분들이 보시고 나서 그게 응모가 자동으로 되고 내가 뽑힌 것이었던 거다.
의문은 다 풀렸다.
그런데..내가 무슨 립스틱이냐-_-;;

아이오페 트루 스타일 글로시 립스틱. 캔디 핑크란다.
아무래도 누나를 줘야 할 거 같은데..이거 바르려나 모르겠네.
혹 안바른다고 하면..서재에서 이벤트 재물로 쓰련다.
제발 뽑혀도 내가 쓸만한 걸로 달라고-_-;;
//이리하야 5일 연속 이벤트 당첨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