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벨이 울린다.
우체부 아저씨. 어디냐고 물으신다. 바로 앞입니다. 냅다 달렸다.
직원들이 묻는다.
뭐냐고,뭔데 일본에서, 사긴 많이도 산다.
아침에 아빠가 돈을 안주셨으면 준비해뒀던 내돈으로는 조금 모자랐을...
여튼 세금 내고 그 자리에서 뜯었다. [직원의 압박]
준비해둔 충전지를 끼우고...샤르륵 나오는 렌즈.
일주일을 기다린 보람이 드디어...
집에서.
쿨이오로 익숙해진 접사를 시도 했지만 역시 무리.
몇주만에 약간이나마 쌓여있던 접사내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버버벅...
이제 다시 시작이다. f200과 함께 말이다.
이참에 이름이라도 지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