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의 모험 - 당신이 사랑한 문구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제임스 워드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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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문구는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녔어요, 끝도없이 욕심이 나는 문구 이야기 정말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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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3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ㅣ 뽀짜툰 3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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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이야기, 감동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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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성자 달라이 라마는 그 대를 이어 누군가에게 600년의 역사를 승계하게 되는데 
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텐진 가쵸는 여섯살의 어린 나이에 티베트의 영적 현세적 지도자로 인정받아 티베트가 중국에 점령당해 추방당하고 인도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지금도 행복론을 펼치며 활동하고 있다. 그가 펼치는 행복론을 기초로 의학박사 하워드 커틀러는 현세의 달라이 라마와 함께 이 행복론을 좀 더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고  행복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과 하워드 커틀러 박사의 뒷받침이 되는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행복과 과학, 이를 연관지어 생각하기란 어쩐지 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라는 견해를 뒷받침 해주는 과학적 연구들이 지속되어오고 있다. 과학자들도 이제 행복이 기술을 습득하는 것과 같이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이라는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목표는 무얼까?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내기도 바쁜 현실에 직면한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이런 질문은 사치인지도 모르겠다. 그치만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그런데 그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것일까? 행복은 내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이라고도 하고 소소한 작은것에서 행복을 느낀다고도 하지만 그 행복이란 영원한 것이 아닌 그 순간만의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영원히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삶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지나치게 마음을 짓누를 때 혹은 지나치게 혼란스럽다고 느껴질 때에는 한걸음 물러서서 나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떠올려 보는것이 도움이 된다.  ---p 25

이렇게 행복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우리의 마음을 이 책은 단한가지 행복이라는 목표로 살아간다면 좀 덜 복잡해 진다는 이야기로 깨우침을 주고 있다. 단순한듯 부드러운 질감의 색연필 그림이 왠지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 짤막한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에 더 집중하게 하고 하워드 커틀러 박사의 구체적인 이야기에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의 행복의 비밀, 나의 즐거운 미래는 바로 내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p222 

행복이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는 항상 들어오는 말이지만 왠지 비밀이라는 단어가 솔깃하게 한다. 나만 그 비밀을 소유하고 그 기회를 잡게 되는것처럼 나의 행복의 기회를 얼른 거머쥐고 싶게 만든다. 우린 어쩌면 눈앞에 있는 행복에는 안중에 없고 너무 멀리 있는 것들만 잡으려 하는지도! 이젠 정말 그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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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ㅣ 비룡소 클래식 36
이솝 지음,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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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나이들수록 더 또렷이 기억이 나고 자꾸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요, 

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길, 같이 담망구하고 고무줄 놀이 하던 친구들, 들로 산으로 다니며 나무 캐던 기억!

그리고 또 학교 공부시간에 읽었던 전래동화나 혹은 짧지만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

특이 정말 한페이지도 안되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솝우화는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봐도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명언을 떠올리게 하네요!





이솝우화라고 하면 동물들을 등장시켜 사람들의 행동을 꼬집는 이야기잖아요,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비둘기, 여우와 포도, 양치기 소년과 늑대, 개미와 배짱이,

여우와 두루미, 사자와 생쥐, 바람과 해, 여우와 염소, 어부와 물고기 등등!

퍼뜩 떠오르는 이솝우화들은 대부분 꾀많은 동물이 오히려 자기의 잔꾀에 넘어가거나 

덩치 큰 동물이 작은 동물에게 당하거나 하는 그런 이야기들인듯 해요, 





특히 늑대나 여우, 혹은 호랑이등의 동물들이 무척 많이 등장하는 이솝우화!

너무 높은 시렁에 매달려 있는 먹음직한 포도송이를 보며 군침만 흘리던 여우는

결국 먹을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신도포라서 못먹겠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고 있죠, 

자기의 능력이 부족한걸 탓하기 보다 상황탓을 하는 그런 사람들을 빗대어 표현한 거라지만

가끔은 내가 못하게 된것에 미련을 버리고 싶어 그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은때가 있어요, 





여우가 사자를 처음 보았을때는 너무너무 두려워서 꼼짝도 못했지만 두번보고 세번보게 되니 

오히려 친구라도 되는것처럼 말을 건네게 되었다는 이야기처럼 두려움도 친숙해지면 약해진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질그릇과 놋그릇의 이야기에서는 강한 놋그릇의 호의가 고맙긴 하지만 너무 강한자 옆에 있으면 오히려 다친다는 사실을

파리와 꿀단지의 이야기에서는 너무 달콤함에 빠져 있게 되면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잡힌 물고기의 애원에도 놓아주지 않는 어부를 통해 손안에 들어온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토끼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슴을 뒤쫓다 놓친 사자를 보며 탐욕에 눈이 멀면 오히려 작은것도 놓치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이솝우화들을 만나 되새기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이 책의 삽화가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컬러링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채색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이구요, 

어릴적에 만났던 이솝우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면서도 새삼 삶의 교훈을 되새기게 된다는 사실,

비록 작은것이라도 지금 가진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고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 모범을 보이며 

보이는게 다가 아니며 때로는 시간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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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할 수 있을까?
다카기 나오코 지음, 윤지은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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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무지 익숙해서 가만 생각해보니 언젠가 읽은 [마라톤 1년차]라는 만화가가 쓴 책이더라구요, 

마라톤에 초짜인 작가가 해외 마라톤 대회까지 가면서 마라톤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참 재밌게 풀어줬었는데 

이번엔 부모님께 효도하는 이야기를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 놓았네요^^





사실 부모님과 독립하고 자기 살일이 바빠 나면 부모님일에 그닥 신경쓰지 못하잖아요,

직장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만화가로 성공하기까지 한참을 일에 매달려 살던 저자가 

이제 어느정도 일자리가 잡히고 나니 그제서야 부모님을 돌아 보게 된답니다. 

도쿄에서 17년을 살고보니 자신의 삶과 부모님의 삶이 그제서야 눈에 보이기 시작한거죠,





정년퇴직하고 집에서 소일거리도 없이 이러저러하게 보내는 아버지는 

가끔 도쿄의 저자집에 들러 딸과 함께 도쿄 나들이를 하곤 하는데 

그제서야 저자도 도쿄 구경을 하게 되고 아버지의 취향이 어떤건지 알아가게 된다죠, 

하지만 그때그때 분위기와 취향이 달라지는 아버지와 약을 챙겨 먹어야하는데 늘 깜빡 잊고 마는 모습들에

적잖이 당황하게 되지만 그 또한 보통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라는 생각에 좀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요, 


부모님을 모시고 한국여행을 온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저자의 독자층이 한국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일본사람들이 쉽게 들를 수 있는 관광코스가 한국이어서 그런건지 

아무튼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듯 한 기분이 들어서 괜히 좋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패키지 상품은 일정이 짧고 한번씩 쇼핑센타를 들러야하는 불편함을 이야기할때는 

동남아 패키지 여행을 갔을때가 생각이 나서 공감하게되요, 

역시 여행은 배낭매고 내맘대로 다니는 자유여행이 최고라는 사실!


어쨌거나 혼자 살아가면서 부모님의 안부를 챙기게 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웃음도 나고 재미도 있지만 저자가 참 효녀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자기 살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가까이 사는 가족도 잘 챙기지 못하잖아요, 

아직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도 참 대단해 보였구요,

부족하고 못나서 자주 챙기지도 못하고 그러지만 역시 부모님이 행복한 모습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끔이라도 연락을 하고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언젠가 여동생과 엄마를 모시고 서울에서 가까운 양수리 두물머리를 간 적이 있어요, 

그전에도 물론 가끔 나들이를 가곤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엄마가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 

다리도 많이 안좋으신데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꽃과 나무와 바람을 그저 하하호호 즐기시는 엄마를 보고

여동생과 자주 바깥 나들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그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란 특별한 요령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저 같이 시간을 보내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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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1-05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이 먼저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다보니, 부모님과 함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 우리 나라에도 소개되는 듯 해요. 만화라서 그런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책방꽃방님, 좋은 하루되세요.

책방꽃방 2015-11-06 18:26   좋아요 1 | URL
네,만화지만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