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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 다닐적이다.
친구는 나와 교환일기를 주고 받자고 했는데
그러면서 거기다가 참 재미난 우화들을 적어 주었었다.
요번에 보물창고 신형건님이 새로 변역하셨다는데 ...
 
바로 이 다락방의 불빛이란 책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이미 유명한 이 작가는 역시 그에 버금가는
참 재미나고 많은 생각을 새록새록 해 낼 수 있는 그림우화를 써놓았다.
어찌보면 짤막한 이야기들이 세상을 향한 딴지를 걸듯 그렇게
수다스럽다.
 
귀머거리 도널드


정말 수가 몰랐을까?
그렇다면 너무 섭섭하다.
그렇게 여러번 똑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작게 말한건 아닐까?
 


이만큼 크게 말했다면 수가 더 잘 알아들었을까?
그런데 이 사람이 한사람일까?
세사람일까?
^^
 
 
얼룩말의 물음


그니까 궁금한걸 묻는 다는건 아주 중요한 일인거지!
그냥 한마디 물었다가 되레 질문세례를 받는다면
도대체 누가 궁금한걸 물을 수 있다는건가!
 
'니가 질문을 하는거니? 질문이 너를 궁금해 하는거니?'

분명 그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치만
머리속 백열전구에 빠지직~ 전기 흘러 들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내 머리속에 전구가 제대로 빛을 발하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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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3-23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호호~ 꽃방님 이책 참 이쁘지요?
전... 몇 권 사서 아는 분들 아이들에게 선물했답니다.^.~
 

 

요즘 우리 아들아이는 숙제가 매일 독서록이랍니다.
가끔 엄마가 먼저 안쓰러워 숙제 하라는 말을 못하지만
의외로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가 대견하더군요!
엄마들은 참 괜한 걱정을 한다지요?
 
집에 책은 많은데 이미 다 읽기도 해서 다시 읽는 중인데
그래도 더 재미나고 즐거운 독서가 되게 하고 싶어서
얼마전 보림에서 받은 학년별로 도서를 소개해 놓은 목록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1,2학년 추천도서 목록은 참 많은데 3, 4학년은 중간에 낀 만큼 참 애매한 나이인가 봐요!
5,6학년 추천 도서는 많은데 별루 없더라구요!
평소 학년 별로 가리지 않는 저는 목록들을 보며 참 반성 많이 했답니다.
아이에게 읽게 한 책이 별루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아이에게 학년 가리지 말고  이 책들 중에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처음엔 한권만 덜렁 골르더군요!
벌써 1,2학년이라 써있는 곳은 유치하다고 들여다 보지도 않으려고 하고
5,6학년이 들어간 책들은 눈을 크게 뜨고는 지레 겁을 먹네요!
그래서 가만 저학년 책 목록을 같이 보며 '너, 이 책 읽었어?'했더니
'아니'하며 다시 책 표지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을 유심히 보더니
'이것두 재밌을거 같네'하네요!
그리고 고학년 책도 마찬가지로 '이건 무슨 이야기일까?' 했더니
또 옆에 살짝 소개 되어진 내용을 들여다 보고 '재밌겠다'라고 하는거에요!
 
역시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지도나 집짓기에 관한 책들을 골라 내더군요!
그리고 '이건 엄마에게 필요하겠다' 하길래 무언가 봤더니
'아주 특별한 요리책'이란 제목을 단 책이더군요!
그래서 엄마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가지자는 이야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엄마가 볼 책까지 골라 주는 아이!
 
무조건 어떤 책을 읽어라 가 아닌 아이 스스로가 이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게 참 중요하단 생각을 했답니다.
무심코 한번 보고 책꽂이에 그냥 꽂아두기 일쑤인 이 각 출판사 도서목록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 스스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이가 고른 책 주문 들어갑니다.
^^
 
도서목록은 각 출판사 홈에 들어가서 신청하시면 받을 수 있답니다.
비룡소도서목록신청
http://www.bir.co.kr/site/pages/notice_list.php?mode=view&start=0&nid=383&code=notice
보림출판사 http://www.borimpress.com/index.asp
푸르니닷컴 http://www.prooni.com/bbs/zboard.php?id=bm_liist
사계절 http://blog.naver.com/skjbook.do
파랑새어린이 http://www.yolimwon.com/bluebird/main.php
아이세움 http://www.i-seum.com/scripts/bookMall_main.asp

천둥거인 http://chondungbooks.com/

시공주니어 http://www.sigongjuni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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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운동을 하면서 언뜻 언뜻 무엇인가가....


 

 

그래 그래

요맘때 쯤이면 얼굴 내밀 너지!



 
나리 나리 개나리!
정말 반갑구나!
별모양 꽆으로 반짝거릴 니 모습을 상상하니 더 즐겁단다.
 
그렇다면 혹시나?
 
 
앗, 저기 울타리 너머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
 

 

 
달래 달래 진달래!
너야말루 정말 반갑구나!
이렇게 좋은 봄날이면 활짝 웃어 줘야지!
 


 

이제 금방이라는듯!
꽃 봉오리 치켜드는 요 녀석들!
꽉 깨물어 주고 싶네!
 
어여 어여 활짝 활짝 웃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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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3-17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꽃피는 봄이 무척이나 기다려져요.^^*
참! 사랑스런 꽃봉오리죠.^^ 이뻐요!!

책방꽃방 2007-03-1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피었을까요?^^

책방꽃방 2007-03-20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나가 봤는데 아직 안피었네요^^
 
맛있는 들풀
마루야마 나오토시 지음, 김창원 옮김, 타카모리 토시오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2월
품절


봄이 성큼 다가온 요즘 같은 날이면 나들이 가고 싶은 맘이 굴뚝이다.
아이들과 '맛있는 들풀'이란 책을 들고 들풀 찾으러 간다.
먼저 책을 쭈욱 살핀다.


그리고 책을 들고 나섰다.
가장 먼저 발견한 황새냉이를 두고 옥신각신!
책속의 그림과 조금 다른거 같다고 둘이서 맞다 아니다 야단이 났다.
사실 이 꽃은 얼마전에도 공원에서 가장 먼저
얼굴 내민 꽃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들꽃은 좋아하지만 꽃이름 잘 모르는 엄마는 참 반가웠다.
그리고는 쑥이랑 토끼풀만 이름이 나와 있고
다른 것들은 없어서 뒷산에 오르기로 했다.

우리 아파트 바로 뒤엔 멋진 동산이 있다.
책을 들고 나들이 하는 기분이란 참 ...
하지만 아직 이른 봄이어서 인지 책속의 들풀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찾는 아이들!

드디어 아들아이가 하나 찾았다.
열심히 책을 뒤적거리더니 비슷한 것을 발견 !
엄마가 보기에도 냉이 같은데 책 속 그림과
비슷하기는 한데 다른거 같기도 하고
엄마인 나도 헷갈린다.

그래서 아예 뿌리채 뽑아서 비교해 보기도한다.
하지만 뿌리까지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그림들이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책속엔 길가, 산 , 들, 바닷가, 숲에서 볼 수 있는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들풀들을
여린싹과 다 자란 모습을 앞뒤로 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배치해 놓았다.

그리고 이상하고 재미난 이름들의 들풀들이 참 많기도 하다.
아들은 이름이 왜 이렇게 웃기냐고 마구 웃는다.
'방가지똥, 개보리뺑이, 뚱딴지,갯방풍' 등등,,
이것들 중 뽕나무를 보더니 자기도 안다고 큰소리다.
실은 한두해전 우리 집 앞에 이 나무가 있었던 덕분이다.

그리고 딸아이는 일년내내 먹을 수 있는 들풀중에 토끼풀을 보더니 의아해 한다.
이유인즉슨 강아지들이 똥싸고 오줌싸는 우리 아파트 화단을 떠올린 탓이란다.
꽃을 먹는다는 말에도 살짝 반감을 가지는 아이들! 꽃을 어떻게 먹어?
하더니 제주도에서 진달래 꽃을 따먹은 기억을 떠올리며 끄덕끄덕!


그리고 뜻하지 않게 이 책 덕분에 뒷동산의 새로워진 모습을 발견하고
탐험을 하듯 동산을 휘 둘러 보게 되었다.
주민들위해 만은 운동기구와 계단가 평탄한 길들을 오르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을 걸으며
책은 참 길을 알려 주는 마법사 같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나 이렇게 직접 들고 나설 수 있는 도감책의 경우!
하지만 우리 작가의 우리 들판이 아니란 사실은 아주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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