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빠진 고동구 샘터어린이문고 52
신채연 지음, 이윤희 그림 / 샘터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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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색 있으세요? 저는 요즘 노란연두빛을 보면 괜히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내 행운의 색인걸까요? ㅋㅋ

동구 동구 고동구! 이름이 괜히 재미진 이 동화책은 쌍둥이 오빠 동구의 설레는 이야기에요. 누구보다 축구에 자신있고 멋진 축구선수가 꿈인 동구는 쌍둥이 동생 친구를 좋아하고 있어요. 늘 동생이랑 같이 있다보니 이런 저런 얘기들을 주워듣게 되는데 자신이 태어난 달의 행운의 색이 분홍?

쌍둥이 동이는 온통 분홍이지만 고동구는 온통 초록! 피해야할 색이라니!ㅠㅠ 행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을 믿지 않으려 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잖아요. 돼지몬이라고 놀리는 짖궂은 친구에게 짜증이 나 축구 시합을 하기로 덜컥 약속을 하고 말아요. 그런데 다음날 머피의 법칙처럼 일이 잘 안풀리게 되자 행운의 분홍을 좀 빌려볼까 한답니다.

축구 시합이 있는 날,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를 하게 되고 동구의 골이 승리를 판가름 하게 된 순간, 갑자기 힘을 내라며 친구가 아끼던 초록색 메론 우유를 척 내미네요. 순간 이걸 마셔야하나 마나 엄청 고민하게 되는 고동구! 넘 귀엽지 않나요?ㅋㅋ

사실 행운이란 것도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 동화책에서는 고동구의 이야기를 통해 재밌게 풀어내고 있어요. 동구는 행운만 믿기보다 스스로 축구연습을 하는 등 축구 시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답니다. 그런데 동구가 메론우유를 마셨냐구요? 축구시합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궁금하면 책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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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하세요? 맥라이언 주연의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때와 러브스토리 그리고 섹스앤더 시티에 등장하는 센트럴 파크!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무대가 된 자연사박물관, 레옹에 나오는 호텔 첼시, 투모로우의 마지막 남은 생존자들이 책을 태우던 공립도서관등 수많은 영화속 배경이 된 이곳은 바로 뉴욕! 영화보면서 뉴욕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해 보신적 있으시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상상출핀사 셀프트래블 뉴욕!

우뚝 솟은 빌딩이 진짜 영화속 한장면 같네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뉴욕에 대해 먼저 알고 가야죠. 뉴욕은 맨하탄, 브루쿨린, 퀸스,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5개의 독립자치국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경제와 금융, 문화와 예술,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이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뉴욕은 뉴욕주의 뉴욕시, 그 중에서도 맨하탄을 의미한답니다. 뉴욕시는 서울의 두배로 인구는 9백여만명이 살고 있답니다.

뉴욕을 머물게 된다면 얼마나 머물고 싶으세요? 1주일, 2주일, 맛집 일주, 건축디자인여행코스, 쇼핑여행코스, 뮤지엄 투어등 각자 취향에 맞는 플랜을 참고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면 된답니다. 저는 뉴욕의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베스트 1주 코스를 참고해서 박물관 관람, 라이브재즈 연주 감상, 자유의 여신상, 뮤지컬 관람, 맛집 들러 쇼핑으로 마무리 하고 싶네요.

뉴욕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코스로는 뮤지엄 박물관등도 좋지만 분위기 좋고 전망 죽이는 카페나 루프탑바 그리고 자연이 살아숨쉬는 공원은 꼭 가보고 싶어요. 특히 영화속에 너무 많이 나와서 꼭 가본거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공원에서 뉴요커가 되어 일광욕을 즐기며 피크닉도 하고 싶어요.

물론 제가 좋아라하는 주말시장과 벼룩시장도 배놓을 수 없죠. 특히나 브루클린 플리마켓에 가서 빈티지한 것들을 실컷 구경하고 오래된 가구와 각종 아이디어 용품들을 구경하며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손짓 발짓 다해가며 흥정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책방이나 도서관은 눈에 띌때마다 들러 우리나라 책도 찾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 책도 찾아 보고싶네요.

무엇보다 뉴욕의 심장이라 불리는 센트럴파크, 무려 남북의 길이가 4키로가 넘는 이 공원에는 저수지, 암벽 등반장, 야구장, 수영장, 테니스장, 호수등이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놀라운 공원이네요. 뉴욕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이 공원은 할 수 있으면 매일 들러 현지인처럼 산책도 하고 피크닉도 즐기고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한번쯤 가봤으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요.

셀프트래블의 가장 큰 매력은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그려져 있는 커다란 지도와 핸드맵북이 있다는 거에요. 뉴욕 여행 핵심 코스를 완벽하게 알려주구요 헤매지 않고 끝까지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스케줄이 제시되어 있구요 무엇보다 국내 최고 여행작가의 한국인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

어릴적 본 영화의 한장면에서 가장 잊히지 않았던 엠파이어스태이트 빌딩! 이 빌딩도 뉴욕에 있다니 조만간 뉴욕여행 계획 잡아봐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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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유정아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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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럴때가 있다. 나만 너무 사는게 시시한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때! 그게 내 잘못 같아서 죄책감이 드는건 왤까?

‘시시한 사람이 어때서’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공감대! 세상 살아가면서 그래도 시시하게 살아서 되겠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혀를 차는 사람들에게 나대신 반박해 주는갓만 같은 멘트! 맞다 세상 좀 시시하게 살면 안되나? 뭔가를 꼭 이루어야하고 무저건 열심히 살아가야 하나? 뭔가를 꼭 해야만 하는것도 아닌데 나는 왜 나 스스로 자꾸 자책하고 미안함을 느껴야만 하는건지! 뭐 그렇게 시시하게 산다고 잘못하는건 아닌데 말이다.

모두 잘 살아가는 거 같은데 나만 제자리 걸음인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도 괜찮다. 분명 그 시간 또한 내게 근육이 된다는 사실! 지금의 고통을 한편의 에피소드일뿐 해피엔딩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내 삶 또한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살자! 미리 앞서 걱정을 할게 아니라 틀리더라도 괜찮다는 위로! 잘못 들어선 길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살아가면서 실패하더라도 그 순간이 다음날을 살아갈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사실!

‘우리는 모두 다른 곳을 본다. 그렇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최대한 많은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끊임없이 말하고 열심히 듣는 것 뿐이다. 이 당연한 진실을 깨닫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 — p53~54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이 나만의 착각일 수 있음을! 소심해서 무엇하나 제대로 말해보지 못했던 그 순간조차 소중하게 생각하자!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나를 탓하지 말고 그의 무례를 탓하자. 젊은이스러움을 강조하며 청춘을 버겁게 살아내기보다 내 인생의 어느날을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자! 죽고 싶은 지경에 이를때는 잠시 그 상황에서 벗어나 숨을 돌릴 수 있기를! 인생의 목표가 너무 버거울때는 목표세우기를 그만두어도 괜찮다는 위로의 글들!

‘적어도 내 인생에서만큼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180

너무도 평범하고 부족하고 못난 나의 일상이 시시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내가 행복하다면 다 괜찮다는 위로! 저자의 일상을 통한 시시한 사람이지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청춘을 비롯해 현재를 버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주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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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맨
슈테판 보너.안네 바이스 지음, 함미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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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맨, 확고한 역할 모델의 부재로 인해 갈피를 못 잡는 현대의 남성을 일컫는 말.

우리는 보통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데다 자신감이 넘치고 성취욕이 강한 여자를 알파걸이라 한다. 베타맨은 그 반대 개념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완벽한 알파걸이 없듯이 완벽한 남자도 없다. 우리 주변에 흔히 널린 남자들을 보면 찌질하고 뭔가 어설프고 어줍잖은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런게 그게 뭐가 어때서?

막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혼자가 된 안네, 그녀는 모든면에 완벽한 알파걸이다. 그런데 이제는 서로 죽고 못사는 친구 커플틈에서 더욱 외로움을 느끼고 자신에게 더 완벽한 남자를 찾기 위해 애쓴다. 그때 마침 슈테판이라는 남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언벌런스한 복장과 건강차를 찾는 모습에 그저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그러면서 안네와 슈테판의 각자 서로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전개된다.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살아가려 애쓰는 안네는 그런 자신에게 꼭 맞는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를 찾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같이 자격미달! 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딱 스타일의 한 남자가 바로 자신의 룸메이트로 들어오게 되는데 과연 이런 영화같은 만남으로 안네는 남친을 갖게 되는걸까?

한편 슈테판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여자친구 마야의 임신소식에 한가정의 가장이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신이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데 마침 안네의 조언으로 남성들의 세미나에 참석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남성성의 문제가 아버지의 부재라 여겨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첫 만남 또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

이 책은 마치 소설인것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사실은 두 사람이 각각 주인공이 되어 속내를 풀어내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읽을수록 내 이야기같고 내 주변 이야기같고 해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힌달까? 그저 판타지 같은 두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거라면 소설을 읽는동안 재미로만 읽고 말았겠지만 진짜 남자가 무언지 내게 맞는 이상형의 남자를 찾는다는게 무언지, 남자와 여자의 차별화된 성역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 참 교묘하게 재미나게 읽힌다.

그럼 안네는 과연 이상형의 남자를 찾게 될까? 수테판은 완벽한 남자가 되어 한가정의 가장으로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두사람의 리얼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통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책을 펼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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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늘 더럽고 비위생적인데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그런 생각이 먼저 떠올랐어요. 그건 아마도 늘 불쌍한 아이들을 후원하자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광고때문에 그런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나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프리카를 속속들이 들여다 본 이 책이 궁금해 얼른 펼쳐봅니다.

세번의 아프리카, 212일간의 유랑끝에 한권의 책을 써낸 손휘주! 저자가 직접 발로 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등의 아프리카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과 함께 실어 놓았어요. 사회, 문화등 생활환경이나 현지 사람들의 모습과 더불어 직접 자신의 여정을 지도로 그리면서 지질학적 의미까지 들여다 본 참 꼼꼼한 책이네요. 한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나라들이라구요? 하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구석구석을 이제 눈으로 걸어볼까요?

세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나라, 수많은 민족과 부족이 공존하고 11개 언어를 사용하며 수도가 세개인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저자가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최고의 관광도시 케이프타운의 자연은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지구요 건조하지만 생명이 자라고 있는 나미비아, 그 건조한 곳에 형성된 농장과 마을, 황량한 사막과 거친 자연에서 포도를 길러내는 사람들의 강인함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져요.

이로써 위험과 가난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다양성이야말로 아프리카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얼룩말은 말한다. 흑과 백은 그저 피부색일 뿐이라고.-p111

지리학적인 이야기와 지도까지 세밀하게 그려 한권의 지리학 책을 방불케하는 이 책이 쉽게 읽히는 이유는 저자의 느낌을 한편의 에세이로 실어 놓았기 때문이에요. 그저 교통편이나 관광 정보만 늘어 놓는 그런 여행서가 아니라는 이야기! 저자의 느낌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때로는 문학적으로 적고 있어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네요.

저자가 직접 그렸다는 지도를 보면서 글을 읽게 되니 훨씬 더 쉽게 아프리카에 접근하게 되구요 지도 위에 내가 느낀 것들을 담아 기억할 수 있어 색다른 책이 될거 같아요.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편견이거나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구요 전혀 생각지 못한 것들을 간직한 아프리카의 아름답게 호흡하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런 책! 여행을 좋아하는 1인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게 하네요.

자연이 살아 숨쉬고 그 자연속에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또한 늘 그대로이면서도 변화하고 있는 생생한 동남부 아프리카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펼쳐보시길요. 특히나 저자가 자신의 느낌을 담아 직접 찍은 사진에 감동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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