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Tee)에 얽힌 T의 전설
포르투갈 사람들은 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다. 아마도 기후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차를 전파한 건 다름 아닌 그들이었다.
차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포르투갈의 한 공주가 차를 영국 궁정에 소개했다.
당시 차는 포르투갈어로 ‘차 Chá‘라고 불렸는데, 차를 떼어오던 인도에서 ‘차이Chai‘라고 부르던 데서 기인했다. 유럽의 궁정에서는 차가 크게 유행했고 포르투갈은 차 혹은 티를 전 유럽에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차를 가득 넣은 상자에는
‘물류 배송 Transport‘이라는 뜻으로 T자 소인을 찍었는데, 상자를 받아본 사람들은 뚜껑에 찍힌 글자를 보고 내용물의 명칭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테Tee‘, 네덜란드에서는 ‘테이Thee‘,
영국에서는 ‘티Tea‘, 프랑스에서는 ‘테Thé‘, 스페인에서는 ‘테T‘,
이런 식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남중국에서차를 테re‘라고 부르던 데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T의 전설이 더 재미있고 그럴 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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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이제는 손글씨를 거의 쓰지 않는 시대라 예부터 이야기되어 온 필적학이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펼칩니다.

서예의 종주국 중국의 소동파와 공자, 주희등도 그렇고 퇴계 이황, 송시열, 추사 김정희 등의 우리 조상님들과 서양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나 아인슈타인, 셰익스피어, 괴테, 아서 코난 도일등의 학자들도 글씨가 사람의 성격을 말해준다고 생각했답니다. 철학자, 심리학자, 과학자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글씨체로 인간의 심리를 알고 성격을 파악하는 등의 학문이 지금껏 이어져 오는데다 범죄수사에까지 활용되고 있다니 더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이름 석자 쓴 글씨체만으로 연쇄살인범을 알아볼 수 있다니 왠지 섬뜩합니다.

글자의 기울기, 간격, 시작과 끝부분의 형태, 속도, 크기, 압력, 정돈성, 운필 방향, 획사이의 공간, 굴곡과 꺽임등의 세부적인 부분을 관찰해서 그 사람의 이상과 야망, 지성, 정신적 특성등을 파악하는가 하면 본능, 비밀, 섹스, 무의식적인 관심등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필적 분석은 세일즈맨이나 마케터에게 그사람의 성격과 취향을 파악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하고 결혼상대나 연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지니스, 의학, 인간관계, 과학, 범죄학에 널리 적용된다니 글씨체 분석만 잘해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도 하네요.

글씨체를 바꾸는 연습 방법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사실 막상 어떤 글씨체를 써야할지 막막한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성공한 사람이나 옛 인물들 중에 닮고 싶은 인물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의 글씨체를 롤 모델로 삼아 연습할 수 있답니다. 하루에 20분, 자신이 평소 쓰던 필기구로 이름 석자부터 좋아하는 문장을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6주간 꾸준히 연습하면 필체를 바꿀 수 있는데다 인생까지 바꿀 수 있다니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본격적인 글씨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3부의 쓰기만해도 이루어지는 손글씨의 마법이 가장 관심이 갑니다. 쓰기만 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글씨체를 시작으로 정치, 경제, 스포츠,예술등의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글씨체를 예로 들어 어떤 방식이 그 사람의 성공 비법인지를 알려줍니다. 돈을 잘 벌고 분야의 최고가 되고, 적극적인 성격,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 창의력을 기르고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는 글씨체등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4부, 5부에서는 인격자와 이름을 남기는 필체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상히 들려줍니다. 정주영, 김구, 안중근, 윤동주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과 서양의 마이클잭슨에서 도널드트럼프와 오프라 윈프리의 친필 서명이나 문장을 예로 들어 어떤 성격의 글씨체인지 알려줍니다. 특히 영어의 알파벳 대문자 ‘I‘는 자아를 드러내는 글자여서 곧게 내려긋지 않고 왼쪽으로 기울여 쓰면 연쇄살인범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알파벳 쓰는 글씨를 유심히 보게 될듯.

2000년대 이후 글씨 연습을 시작으로 인생에 많은 변화를 경험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 단순한 흥미로 보아도 좋지만 이왕이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하루 20분 6주간 글씨연습을 시작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밑져야 본전이라고 글씨체도 바꾸고 인생도 원하는데로 바꿀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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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방꽃방 2020-01-31 17:39   좋아요 0 | URL
낙관적 희망적 열정적인 분이시네요. 글씨는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성격이 담기는거 같아요!^^
 

붕대감기, 책 제목을 보며 학창시절 교련시간을 떠올린다. 옆자리 친구와 짝이 되어 서로에게 붕대를 감아주던 기억, 그때 그 친구들은 지금 누구에게 붕대를 감아주며 살아가고 있을까?

해미의 미용실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 소설은 모두 여자들의 우정 혹은 그 이상의 이야기다. 진경과 세연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바톤을 이어나가듯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꽤나 흥미롭게 글을 풀어내는데다가 문득문득 내 속을 들여다 보는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흠칫 놀라게 된다. 마치 한편의 옴니버스식 드라마를 보는듯한 기분으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 나가게 된다.

갑자기 뜸해진 손님을 떠올리는 미용실 해미와 갑자기 찾아온 그 손님의 사연에 괴로워하는 지현, 8개월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아들로 인해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는 은정, 자신이 올리는 sns글에 좋아요만 누르는 친구와의 관계를 돌이켜보는 진경과 사십대인데도 철이 없는 진경이 그저 예쁜 돌싱 윤슬, 여성들의 우정을 테마로 글을 쓰기 위해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현재와 우정을 돌아보는 세연, 친구가 된 제자 채이의 성추행 사건에 갈등하는 경혜, 자신이 사랑하는 선생님과 함께 살려고 애쓰는 명옥과 효령등 어쩌면 세연이 쓰고자 하는 여성들의 우정이 인터뷰 진행중인 것처럼 이야기는 술술 흘러나온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등을 바라봅니다. 등을 보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등을 바라봅니다. 절대 돌아서서 마주 보지 않습니다.(중략)
친구라는 듣기 좋은 이름을 한 이 춤을 가끔씩, 조금씩이라도 추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소설은 사실 진경과 세연, 두 사람이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자연스럽게 두 사람에게로 옮겨오다가 다시 또 주변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형식의 짜임새가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어쩌다 왕따인 세연을 붕대감기의 짝으로 정한 진경과의 우정의 시작과 지금껏 불편한듯 이어져 오고 있는 두사람의 우정!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지만 그리운것도 사실인 친구란 정말 어떤 존재인걸까? 친구 세연이 자신에게 좀더 솔직하게 다가오기를 바라는 진경의 마음이 묻어나는 서로의 등만 바라본다는 아프리카의 전통춤! 참 함축적인데도 공감이 된다. 친구와의 우정이 자연스럽지 못해 괴로워하는 세연의 마음 또한 동시에 전해진다.

여자들의 삶과 우정은 서로 닮아 있다.
같은 여자들끼리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녀들은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또 서로에게 붕대가 되어 그렇게 산다. 우정이라는 말은 어쩌면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편하게 쓰려고 만든 사랑의 다른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페미니스트니 페미니즘이니 하는 단어로 뭔가 세상을 바꿀 거 같은 여성주의적인 강한 느낌이 들지만 여성이건 남성이건 우정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며 우정이 좋기만 하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뭐 어쩌겠는가! 보고 싶을땐 만나고 만나면 폭풍수다를 떨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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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면가슴이 아프면서 그립고,
기분이 좋으면서 두려워.
내가 너한테 정말로하고 싶은 말은고맙다는 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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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딸아이가 가고 싶어했던 여행지가 바로 이 몰타, 이유인즉슨 물가도 저렴하고 치안도 좋고 해변이 근처라 매일 해수욕을 할 수 있다며 한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던 기억이 나네요.

마침 트래블로그에서도 몰타 여행서가 나왔어요. 몰타가 점점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가하면 한달살길와 유럽 은퇴자의 천국으로 유명하답니다. 그에 발맞춘 자유여행서가 출간되다니 이참에 올 여름휴가는 몰타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려면 일단 몰타를 좀 알아야겠죠.

몰타는 지중해 한가운데 6개의 섬나라로 6개의 섬을 다 합쳐도 서울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에요 . 하지만 몰타는 지중해를 지나려면 꼭 거쳐야하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랍니다. 과거 역사속에서는 여러나라에게 침략을 받았지만 최근 지배국인 영국의 영행을 받아 영어를 사용하구요 교통체계도 영국식이구요. 날씨는 더운편이고 겨울 평균기온이 14도라니 겨울 여행지로도 좋을거 같네요.

일단 몰타 여행 추천일정을 살핍니다. 몰타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을땐 책에서 안내하는 코스를 세세히 살펴서 내게 맞는 코스로 만드는게 좋아요. 몰타는 워낙 작은 나라라 단 하루만에라도 다 둘러볼 수 있겠지만 이왕이면 충분히 머물면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는게 좋아요. 첫날 발레타에 도착한 날은 그 주변을 둘러보는게 좋구요 여행은 다음날부터 하는 쪽으로!

몰타에서는 달러를 쓸 수 없고 유로를 써야하구요 물가가 저렴해서 숙소는 좋은 편이지만 에어컨이나 실내 상황을 확인해야하구요.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좀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구요 버스 정보도 실어 놓았으니 미리 숙지하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자유여행에서는 교통편이 제일 큰 문제잖아요. 몰타의 발레타 올드타운 스트레이트 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소품 구경을 하고 쓰리 시티즈 골목에서 기사단 건물도 구경하고 특색있는 손잡이 문고리도 구경하고 타워로드의 해변산책로를 걷고 임디나의 밤풍경속을 걷고 코미노섬에서 스노쿨링과 스투버다이버를 즐겨보고 싶네요.

이렇게 큰 글씨의 지도라면 지도보며 여행하기 참 좋을거 같아요. 몰타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건 골목여행이에요. 워낙 걷는걸 좋아하고 골목길의 정취를 좋아해서 몰타의 골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물론 몰타의 아름다운 해변가는 필수!

몰타 여행을 꿈꾸신다면 트래블로그 몰타 여행서를 꼭 참고하세요. 몰타의 역사와 몰타의 모든 섬과 먹거리 즐길거리 등 자유여행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가득 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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