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Tee)에 얽힌 T의 전설
포르투갈 사람들은 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다. 아마도 기후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차를 전파한 건 다름 아닌 그들이었다.
차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포르투갈의 한 공주가 차를 영국 궁정에 소개했다.
당시 차는 포르투갈어로 ‘차 Chá‘라고 불렸는데, 차를 떼어오던 인도에서 ‘차이Chai‘라고 부르던 데서 기인했다. 유럽의 궁정에서는 차가 크게 유행했고 포르투갈은 차 혹은 티를 전 유럽에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차를 가득 넣은 상자에는
‘물류 배송 Transport‘이라는 뜻으로 T자 소인을 찍었는데, 상자를 받아본 사람들은 뚜껑에 찍힌 글자를 보고 내용물의 명칭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테Tee‘, 네덜란드에서는 ‘테이Thee‘,
영국에서는 ‘티Tea‘, 프랑스에서는 ‘테Thé‘, 스페인에서는 ‘테T‘,
이런 식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남중국에서차를 테re‘라고 부르던 데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T의 전설이 더 재미있고 그럴 듯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