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였나요?
스누피 탁상 일력 넘 이뻤는데
내년에도 나오네요.
게다가 롤마스킹 일력이라니요!^^
스누피도 좋아하는데 같은 그림이 아닌
늘마다 다른 그림의 일력이라 더 좋은거 같아요.
근데 이벤트 도서 포함 5만원이상 주문이라니
필요한 책 골라담아봐야겠어요.
요즘은 책값이 워낙 쎄서 세권만 담아도 5만원이 훌쩍!


https://www.aladin.co.kr/m/mEvent.aspx?EventId=20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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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마치 내 이야기를 읽는것같은 문장들을 만날때가 있다. 우리의정류장과 필사의 밤이 바로 그런 책! 자신의 삶은 뒷전으로 한가정을 책임지고 살림을 하며 사는 주부라면 공감하게 될 문장들, 어쩌면 책 제목처럼 지금 살아내고 있는 삶의 정류장에서 나의 삶이라는 정류장을 찾아가는 이야기인지도!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 아닌 이별을 하고 자신의 버거운 삶을 살아내는 그녀, 살림을 도맡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시를 쓰고 싶어하는 그녀의 삶은 어찌보면 무기력해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치열한것도 같아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기보다 어쩔 수 없이 삶에 치여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 살림과 육아에 치여 사는 치열한 삶, 왜 그녀는 그런 삶을 택해야만 했을까? 살아가다보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삶을 마주할때가 있다. 나 또한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에서 벗어나 나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의 나에게 어떻게 할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책!

​‘아침에서 저녁으로 시간이 흐르고
때가 되면 계절이 바뀌듯이‘

스르륵 아무런 거리낌없이 스며드는 작가의 문장들, 이별을 잘 극복하지 못해 그사람과의 추억 언저리를 서성거리는 그녀의 상태를 보여주는 문장들에도 공감하며 사랑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하듯 이별 또한 이유를 이야기하지 못하고 사랑의 흔적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그녀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파오게 된다.

‘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였을까. 넉넉하지 않은 집의 장녀로 자랐으면 다른 세상으로나아가려는 욕망을 품었음 직도 한데, 그도 아니면 답답한 집을 떠나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해봤을 법도 한데, 나는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었다.‘

‘나는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
이 한문장이 내게 와서 콱 박혔다. 나 또한 아무런 하고 싶은것도 없었으며 가난한 집의 장녀로 자랐지만 그런 환경을 박차고 나가겠다는 욕망을 품어본적도 없었으며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던 아이! 벽지의 무늬를 한참이나 뚫어지게 보며 무언가를 상상하고 종이의 빈 공간에 아무런 의미없는 낙서로 가득 채웠던 지금의 내 모습과는 참 많이 달랐던 그때의 나를 잠시 돌아보게 되었던 문장! 그랬던 내가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체바퀴돌듯 살림과 육아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어쩌다 살림과 육아에 발이 묶여 스스록 원하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던 그녀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독립을 선언하고 스스로를 가두었던 올가미를 벗어던지고 매일 밤 시를 쓰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나스스로의 삶을 뒷전으로 어쩔 수 없는 삶을 살아간다는건 어쩌면 핑계일뿐이지도, 진짜 스스로의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삶에서 독립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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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할로윈 축제를 즐기던데
코로나로 축제 분위기는 힘들겠지만
집에서 할로윈 분위기는 낼 수 있겠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색종이 접기로 꾸미는것도 좋을거 같고
손뜨개를 좋아한다면 수세미뜨기로 꾸미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할로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색종이접기랑 뜨개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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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10-27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손재주 좋으신 분들 정말 멋지시고 부럽습니다
 

만만치 않은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문장들!

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였을까. 넉넉하지 않은 집의 장녀로 자랐으면 다른 세상으로나아가려는 욕망을 품었음 직도 한데, 그도 아니면 답답한 집을 떠나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해봤을 법도 한데, 나는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었다. 변화나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았고, 몸을 움직이는 놀이도 즐겨하지않았다. 집에 있던 많지 않은 책을 읽고 또 읽거나, 다 쓴 달력 뒷장에 빼곡하게 낙서를 하거나,
반듯하게 누워 천장의 벽지 무늬를 눈으로 따라가며 상상하거나, 그도 아니면 창밖을 멍하게 바라보는걸 좋아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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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혼자 여행을 꿈꾸곤 한다. 그런데 감히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책으로 혼자 여행으로 추천하고 싶은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그 첫번째는 백제여행이다.

작은 출판사 책읽는 고양이는 일상이 시리즈로 고고학이라는 타이틀을 단 나혼자 여행에세이를 출간하고 있다. 그 첫번째 책으로 백제 여행! 사실 요즘처럼 코로나19로 함께 여행하거나 여행 자체가 자유롭지 못할때에는 이렇게 책으로나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반가울뿐! 언젠가는 하게 될 여행에 앞서 책으로 먼저 떠나는 여행서로도 딱 좋을듯하다. 마치 현장을 여행하듯 써내려간 여행서라는 사실이 더 그런 느낌이 든다.

여행하면 서울을 벗어나 시골이나 지방 어디로 떠나야만 할거 같지만 백제 여행은 서울에서 시작한다. 그 여정과 함께 어디에서 버스를 타고 박물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어떻게 들어가고 도록이 어떻고등등의 진짜 내가 직접 여행하는 것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여행에세이다. 백제하면 정교하고 멋졌던 향로와 금관이 떠오르고 3000궁녀를 거느리고 바다에 뛰어 들었다는 의자왕이 떠오르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고 또 마치 내 생각을 펼쳐보이는듯한 느낌마저 드는 여행에세이!

​결혼 초기에 살았던 동네가 바로 백제 유적지가 있는 몽촌토성 근처였다. 그때는 그저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정도로만 활용했던 그곳이 지금은 문화재 보호차원으로 유적지로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에 늦었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언젠가 가족 여행으로 공주로 나들이를 한적도 있어서 더 추억이 돋는 이 책, 일상이 고고학 여행에세이를 통해 고구려 신라보다 낯설었던 백제를 좀 더 세세하게 들여다 보게 되는 듯하다.

백제의 흔적이 일본뿐 아니라 중국으로 이주한 백제 유민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광대했던 만큼 아직도 백제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에게 여행을 하듯 읽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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