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김충원 미술교실.
아이들 어릴때는 김충원 미술교실 비디오도 있었던거 같은데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갑네요.
울집에도 스케치 시리즈가 몇권있거든요.

아들아이 어릴적엔 이 공룡을 만들고
그걸 보고 스케치하는 재미에 빠져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나요.
아들은 그걸 기억할지 모르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이런 스케치 시리즈를 좋아라하는듯.
마침 엄마를 위한 스케치 노트도 같이 보내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사실 이런건 주로 아이를 위한거만 많거든요.

아이들은 단순하게 그리는걸 참 좋아해요.
죄다 쫄라맨 그림을 그리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복잡한거 보다
단순한게 쉽고 그걸로도 표현이 된다는 사실을
김충 원 아저씨가 알랴주고 있네요.

간단한 도형에서 시작해 얼굴과 몸통 그리기
앞모습은 물론 옆모습에 동작까지 쉽고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가만 보니 엄마가 먼저 쓱쓰 그려보는 연습을 하고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 재미날거 같아요.
사실 아이들은 엄마가 먼저 그려주기를 바랄때가 많아요.

그림은 늘 그렇지만 아무리 쉬워도
연습하지 않으면 못해요!
스케치북을 따로 하나 준비해서 계속해서 그리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공룡을 그려내고 있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공룡은 이미 상상의 동물이니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이만한 동물은 없을듯!
엄마도 공룡그리기 함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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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07-18 1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네요!♥

책방꽃방 2016-07-18 18:33   좋아요 0 | URL
네,맞아요^^
 
트루와 넬 - 대작가 트루먼 커포티와 하퍼 리의 특별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7
G. 네리 지음, 차승은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책읽기를 참 즐기지만 맘에 쏙 드는 책을 찾기란 참 쉽지가 않다. 

트루먼 커포티와 하퍼 리의 특별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라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해서 읽게 된 이 책,
예상외로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 덕분에 즐거운 책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책 표지도 참 맘에 든다.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트루먼과 넬!
역시나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의 어린시절, 사실 앵무새 죽이기라는 영화를 보며 하퍼리의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파수꾼]이라는 그녀의 소설을 통해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된 하퍼 리!
선머슴처럼 등장하는 넬이라는 멜빵 바지 소녀가 [앵무새]라는 멋진 소설을 쓸 수 있었던건
아마도 트루먼과의 어린시절 추억때문이지 않았을까?
청소년 걸작선으로 분류되었지만 어린이 읽어도 재미난 이야기다. 





엄마 아빠의 가정 불화로 인해 친척집에 머물러야 했던 여덟살 소년 트루먼! 멜빵 바지를 입고 나타난 이웃집 남자아이에게 호기심이 생겨 다가가지만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되는데 넬 또한 금발에 고상하게 옷을 입은 트루먼을 여자로 착각하기는 마찬가지! 그렇게 첫 만남부터 평범치 않았던 두 사람은 금새 친구가 되어 함께 책을 읽고 셜록 홈즈 놀이를 하며 마을의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설치고 다니게 된다. 하지만 엉뚱하게 온갖 사고를 치게 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배꼽을 잡게 만들기도 하지만 멋 모르던 어린시절 엉뚱한 일 한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번호사 아빠를 둔 넬은 법정에 몰래 들어가 아빠가 변호하는 사건들을 엿듣게 되고 친구덕에 법정에 들어갔던 트루먼은 뜻하지 않게 아버지의 이름을 듣게 되기도 하는등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곳곳에 숨은 사건과 사고들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거리를 준다. 특히 책을 정말 좋아했던 트루와 넬의 대화는 어른들의 대화 못지않게 진지하며 담대하게 덩치에게 나섰다가 흠씬 두들겨 맞는가 하면 친구와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다가 오히려 도망을 치고 오줌을 지리고 정말 말도 못할 정도의 말썽을 부린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엄마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아들을 버리고 떠난 부모! 그래서 늘 외롭고 쓸쓸했던 트루먼과 넬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은 떠나야만 했던 트루먼이 마지막으로 파티를 열게 되는데 그 순간마저도 사건이 되게 만드는 정말이지 못말리는 트루와 넬이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트루먼과 넬(하퍼 리)은 자라서 어른이 되어 글을 쓰는 작가가 되면서도 서로 의지하는 친구였지만 넬이 먼저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되자 질투가 난 트루먼이 그의 소설속에 넬의 캐릭터를 비서역할로 격하했다는 사실을 알고 둘 사이는 금이가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시절 우정이 자신들을 유명한 작가로 만들어 주었지만 오히려 그것들이 둘에게는 독이되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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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명령을 내려주세요!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개목걸이를 걸어 주세요!
나를 막 부려먹어주세요!`

혹시 주변에 이런 독특한 취향인 사람이 있나요?
순간 이거 변태 아냐 하는 생각들 하셨죠?
그런데 평소 참 다정하고 모범적이고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알고보니 누군가에게 명령받고 싶어하는 남자라면요?
마침 맘에 점찍어 두었던 남자가 참으로 난감한 취향이라면요?
연애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자신을 주인처럼 부리라는
잘생긴 남자가 나타난다면?
뭐 뒤도 안돌아보고 거절?
아님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고 여기시나요?

이건 뭐 성적인 변태라거나 한 그런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성격적 취향에 대한 코믹만화랄까요?
로맨틱코미디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좀 냉정한 캐릭터인 여주인공 진우와
참 성실한데 취향이 독특한 남자 진후의 이야기
꽤 잼나요.
특히나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친구나 같은 취향의 사람들도
흥미를 주네요.
문득 이런 남자가 귀엽게 여겨지는 나도 이런 취향?
뭐 그런 생각도 들으더라구여 ㅋㅋ
질척거리거 오글거리고 뭐 그런게 아닌
(남자가 무릎꿇고 개가 되는 부분에서는 좀 그렇지ㅋㅋ)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만화네요!*^

그런데 2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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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첫 포도를 따 먹으면서 은희경의 중국식룰렛 소설을 읽습니다.
중국식 룰렛이란게 뭔가 했는데 진실게임이네요.
엊그제 대만 영화를 보며 진실게임이 나오길래 우리가 아는 그 게임이 중국에서 나온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


아무튼 이 [중국식룰렛]은 여섯개의 단편중 첫번째이야기에요.
인생의 막바지에 놓은 K는 사람들에게 세잔의 위스키를 따라주고
하나를 선택해 마시게 합니다.
어떤 위스키인지 알려주지 않지만 상당히 고가의 위스키도 섞여 있거든요.
그런데 위스키 가격은 모두 똑같이 받습니다.
누군가는 자신도 모른채 수백만원이나 하는 위스키를
단돈 몇푼에 마시게 되고 누군가는 그 반대!
문득 어떤게 비싼 술인지 모르면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ㅋㅋ

K가하는 술집에 불려가게 된 주인공은
그곳에서 아르마니를 입은 젊은 남자와
검은테 안경을 쓴 중년의 남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각자의 이야기를 듣게 되요.
각자의 행운과 불운!
그리고 마지막엔 진실게임을 하게 된답니다.

당신 생애 최고의 날은?
당신 생애 가장 힘든날은?
당신 생애 최악의 순간은?

등등의 진실게임.
솔직히 진실게임이라고 하지만 그게 백프로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실게임속에 진실과 거짓은 역시 반반!

그리고 위스키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위스키를 잘알지 못하니 공감은 안가지만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헸던
젊은 청년의 사정은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듯하네요.
K와 주인공의 관계가 어떤것인지 좀 애매모호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행과불행, 운과 불운에 대한 이야기는 꽤 흥미로워요.

나머지 단편도 읽어봐야겠지만 역시 은희경작가의 글은
일상의 친밀한 소재를 참 드라마틱하게 쓴다라는 생각!^^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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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방꽃방 2016-07-16 00:00   좋아요 1 | URL
네 한번 읽어보세요!^*
 
아빠의 발 위에서 - 황제펭귄 가족 이야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9
이모토 요코 글.그림, 강해령 옮김 / 북극곰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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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하면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세요?

펭귄은 엄마가 알을 낳지만 알을 품는건 아빠라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선가 본 기억이 나요, 
황제펭귄 가족 이야기 [아빠의 발 위에서]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한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담아 내고 있답니다. 




책 표지만 봐도 뭔가 진한 감동이 느껴지지 않나요?
늘 그렇지만 북극곰의 그림책은 표지부터 남달라요, 




황제펭귄은 한날 한시에 자신들이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간대요
그리고 아빠의 발위에 알을 낳고 아빠는 꼼짝도 하지 않은채
4개월을 혹한의 추위로부터 알을 지켜낸답니다. 
그동안 엄마는 뭐하냐구요?
엄마는 멀리 바다를 건너 새끼를 위해 먹이를 구하러 가는거에요,




그렇게 지켜낸 알에서 드디어 새끼가 태어나고 
그 새끼는 엄마와 아빠가 힘겹게 구해온 먹이를 먹고 
점 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다시 먼 바다로 떠난답니다. 




이 아이들 또한 엄마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날 한날 한시에 다시 고향을 찾아오겠죠!
시작과 끝이 마치 하나로 이어지는듯한 멋진 그림책입니다. 

북극곰 출판사는 환경그림책으로 [북극곰 코다][까만코다]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일본 그림작가 이모토 요코의 [아빠의 발위에서]를 출간했답니다. 
지구 환경이 나날이 북극과 남극을 위협하고 있다잖아요, 
이런 그림책으로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지구 환경을 생각하게 만드는 출판사라니 참 바람직하네요^^

아빠와 엄마의 숭고한 희생으로 새끼들을 지켜내는 황제펭귄!
하물며 말못하는 동물들도 새끼를 위해 희생하는데 
우리는 아무런 희생없이 자식들이 잘 자라주기만을 바라는건 아닌지
우리는 앞으로 우리 자손들이 살아 갈 지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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