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은 사진,
시처럼 낭독하게 되는 문장,
지금 내마음에 와닿는 글에 한참 머물다 가게 되는
사진에세이!

소설, 시, 시나리오, 에세이
무엇을 쓰든 마찬가지야
읽을 사람 없이는 무용하다는 것

마음도 마찬가지지
나를 읽어줄 사람 없이는
나의 마음 씀도 무의미해

그러니 누군가가 나를 읽어준 순간
내가 누군가를 읽어준 순간은
기적과 같은 순간이야

씀은 읽히기 위하여 존재한다.
더 잘 쓰고 싶은 이유는
더 가까이 가닿고 싶어서다.


- P51

석양

알고 있나요?
노을의 빛깔이 매일 달라진다는 걸
사람도 매일 다른 색으로 빛납니다.
어떤 색으로 저물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어요.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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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책 [달팽이식당]의 저자 오가와이토의
베를린에서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낯선 나라에서 보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느낌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달받게 되는 책,
겨울 베를린에서의 사우나 이야기에
은근 부러워지고
자신만의 음식 레시피에 군침흘리고
독일의 문화와 생활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힐링에세이!

‘왔다, 왔다, 드디어 왔다. 추운 겨울.
이제야 겨울다운 겨울이 되었다.
최고기온 0도, 최저기온 영하 6도.
이런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단, 하늘이 엄청나게 쾌청해서 집에 있으면 단순히 맑은날과 다를 바가 없다.‘
P39

봄이 봄같지 않다고 느끼던 요 며칠,
비오고 갑자기 쌀쌀해졌지만
하늘은 쾌청한 오늘이
어쩌면 독일의 그 겨울 날씨 같을까?
김폴폴 나는 사우나에 가고 싶네!^^

#오가와이토 #완두콩의비밀 #더블북 #에세이추천 #책읽기 #독서 #독일생활 #달팽이식당저자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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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펼쳐두면
스르륵하고 아코디언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는 책,
차의 계절!

차 유통기한 궁금하시죠?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아쉬운 마음에
이걸 버려야하나 고민할때 있잖아요.
순수한 찻잎은 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답니다.
오래될수록 쓴맛이 사라지고
단맛과 그윽한 향이 짙어진다구요.
그래서 오래묵은 보이차가 그렇게 비싼거였군요.
하지만 과일조각이나 꽃잎등이 썩인 블랜드티는
1년안에 소비하는게 좋답니다.
싱그러운 맛을 즐기는 녹차두요!
오늘 또 한수 배웠네요!

차는 습기와 열과 빛에 약하답니다.
빛이 들지 않는 통에 담아서
습하지 않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구요.

차와 책,
요런 계절에 딱 어울리는듯!^^

#차보관법 #차의계절 #시즌오브티 #한스미디어 #올어바웃티 #tea #allabout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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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옷을 입혀 읽는 한시라니
달콤하게 읽어야겠네

일반 독자에게 한시를 풀어 설명하려면 먹기 좋게 설탕옷(糖衣)을 입혀야 한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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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가 내게 선물한 책!
첫문장을 따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 책!
언제부턴가 커피는 부담스럽고
차를 마시기 시작했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당황스럽고
어떻게 마셔야하는지 몰라 대충 마시다보니
차의 맛을 제대로 즐길 줄 모르는,
차를 좋아하지만 뭣도 모르고 마시는 나를 위한 책!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이라지만, 종종 이름난 카페나 티 룸을 방문했을 때 책처럼 두꺼운 차 메뉴판을 받으면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어쩌다 누군가에게 차를 선물할까 하여 백화점에 방문하면 차의 종류는 뭐 그렇게 많은지, 매대 사이를 서성이다 결국 친절한 직원의 설명에 대충 고개를 주익이다가 가장 잘 팔린다는 제품을 집어 들고 뒷걸음치듯 자리를 뜬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뜻하지 않은 차 선물이 들어올 때도 있다. 고급스러운 포장지 안에 들어 있는 이게 뭔지 대체 어떻게 마셔야 할지도 도통 모르겠지만 말이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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