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싸게 팔아요! - 그때그때 찾아보는 숙제 대백과 학교가 즐거워지는 대백과 시리즈
김정애 외 지음, 끌레몽 외 그림 / 휴이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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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6년을 다니면서 두고 두고 꺼내보면 좋은 학교 생활 도우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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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타고르가 들려주는 이야기시 이야기 보물창고 20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지음, 신형건 옮김, 조경주 그림 / 보물창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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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한편의 이야기가 멋진 그림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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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타고르가 들려주는 이야기시 이야기 보물창고 20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지음, 신형건 옮김, 조경주 그림 / 보물창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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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타고르의 동시를 읽으니 왠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가 일찍 엄마를 잃어서 그런지 엄마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과 사랑이 가득 담긴
동시들이
밤하늘 은하수를 수놓은듯 그렇게 반짝 거리며 내 가슴에 내려앉는 느낌이다.
또한 그의 이야기시는 한편 한편 멋진 노래가락 처럼 울려 퍼지기도 한다.
 
 

 
' 종이배를 띄우고 나서 하늘을 쳐다보면
흰돛을 달고 가는 조각구름들이 보여요.
어쩌면 하늘에 사는 친구가 내 종이배와 경주를 하려고
조각구름 배를 공중에 띄우는지도 몰라요.' ---[종이배]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종이배를 띄운다는 시속의 소년은
하늘에 둥실 떠가는 구름이랑 경주를 할 정도로 참 외로운 아이란 생각에
문득 그 아이의 마음을 달래 줄 다른 친구 종이배가 냇물을 따라 흘러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꿈을 담은 종이배인걸까?
 
 

 
'형. 형이야말로 정말 바보야!
엄마가 창 너머로 우리가 노는것을 내다보며 방긋 웃을때
형은 엄마가 멀리 멀리 있다고 말할테야?'    ---p14[천문학자]
 
너무 먼곳에 있어 잡을 수 없는 보름달을 잡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형은
바보라면서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동생을 나무라지만
그래도 동생은 그 보름달이 멀리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란 생각을 하는듯!
 
 

 
'형, 형이야말로 학교에서 말도 안되는것만 배우나봐!
엄마가 우리에게 뽀뽀하려고 고개를 숙일때
엄마 얼굴이 그렇게 커다래 보여?'  ---[천문학자]
 
너무 커서 어마어마한 달을 담을 큰 그물을 구할 수 없을거란 형의 말에
무한대의 사랑을 담고 있는 엄마를 떠올리며 너무 현실적인 형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넌 정말 바보야, 바보라구!'하는 형의 말속에는 
형 또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단 느낌을 받는다.
 
 

 
'엄마는 달려나와 나에게 입을 맞추고
꼭 껴안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릴 거예요.
"우리 아들이 지켜 주지 않았다면 난 어찌 되었을까."' --- p36[작은영웅]
 
이 시에서는 자신이 위험속에서 엄마를 지킨다는 내용의 영웅담을
멋진 그림과 함께 들려주고 있어 아이가 얼마나 엄마와 형에게
자신도 한몫을 할 수 있는 늠름한 아이라는 사실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지
잘 보여주는 시이다.
 
그리많지않은 타고르의 일곱편의 동시가 너무도 멋진 그림과 함께 만나
시속에 담긴 사랑과 그리움이 시속의 아이로부터 내게로 건너오는것만 같다.
우리 아이들 또한 자신의꿈을 담은 종이배를 띄워 소원을 빌고
자신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상상하며 어린시절을 멋지게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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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싸게 팔아요! - 그때그때 찾아보는 숙제 대백과 학교가 즐거워지는 대백과 시리즈
김정애 외 지음, 끌레몽 외 그림 / 휴이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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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아이들은 무척이나 허둥지둥 야단이 났다.

학교를 쉬고 맘껏 뛰어 놀 수 있어 좋았던 날들은 어느새 다 지나가고

이제 발등에 떨어진 숙제라는 불을 해결하려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

정답이 있는 숙제라면 보고 베끼기라도 할터인데 요즘 숙제는 무척이나 까다롭다.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엄청난 정보가 담긴 컴푸터가 있어 수월하긴한데

그런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처지가 못되는 아이들은 대략 난감이다.

 

밀린 일기는 방학동안 갖가지 사건들을 떠올려 어떻게든 쓰면 된다지만

왠지 어렵게만 생각되는 독서감상문이랑 탐구보고서나 여행보고서등은

일주일정도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잽싸게 잘 해결하면 좋을까?

마침 그런 까다로운 숙제에 도움을 주는 이런 숙제해결책이 등장을 해서 반갑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그때그때 찾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숙제 해결사랄까?

 



책 목록을 살펴보니 국어, 사회, 과학, 예체능에 이르기까지 숙제를 싸게 판단다.

대학시절 리포트를 작성하지 못해 쩔쩔매는 학생들에게 돈만 내면 살 수 있는

리포트가 등장을 해 엄청 말들이 많았는데 그렇게 파는 숙제인걸까?

 




 

우리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이 등장을 하셔서 독서기록장을 판매하신다.

독서기록에 대한 목적과 독서기록의 다양한 방법등에 대해 표와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시키는대로만 하면 독서감상문 숙제는 쉽게 해결 될듯,
 
 
 
 
숙제해결방법뿐 아니라 숙제의 좋은 예까지 보여주고 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아이들이 3학년정도되어 우리동네 지도를 그려오라는 숙제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이 있었다면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숙제를 해갈 수 있었을거 같아 무척 아쉽다.

우리나라 지도를 대표하는 김정호가 등장을 해 쉽게 지도를 그리는 방법과

다양한 지도 그리기 방법등을 소개하고 있어 그냥 한번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다.

이 이외에도 정조임금의 역사체험보고서, 오프라윈프리의 면담보고서, 퓰리처의 가족신문등은

실제 학교에서 내어주는 숙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숙제 해결 방법이다.

 

 



 

과학의 달이되면 과학독서감상문이니 발명품이니 하는 것들로 갖가지 행사가 많은데다 무엇보다 상장 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달은 엄마나 아이나 온갖 아이디어를 쥐어짜 발명품을 만드느라 바쁘다.

그런때에 발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이라면 엄청 반가울듯,

에디슨의 실험보고서나 파브르의 관찰보고서, 그리고 뉴턴의 재미난 과학놀이까지

아이들의 과학 숙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미술의 경우 크리스마스 카드나 카네이션카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음악의 경우는 양악에서 우리의 전통 음악인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과 숙제는 장금이가 소개하는 간단주머니와 간식만들기가

체육은 기본적인 준비 체조와 수영에서 스키까지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알뜰살뜰한 책이다.

 

그러고보니 이 책은 돈을 내면 누가 숙제를 대신해주는 그런 책이 아니라

각분야의 위인들을 등장시켜 숙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어

스스로 학교 숙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학교숙제 해결사다.

이 책 한권만 장만하면 학교 숙제가 모두 해결이 되니 숙제가 싸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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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재미있다 우리말 2
이미애 지음, 권송이 그림, 손세모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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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실 말을 하면서 그것이 순수 우리말인지를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보면 말이 주인을 잃어버린것만 같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보며 우리 생활 여기저기에 순수 우리말들이 참 요긴하게 쓰인다는 사실에  

괜히 우쭐한 기분도 들고 우리말의 주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문득 하게 된다. 

 

음식과 놀이와 몸과 도구와 옷에서 아무생각없이 쓰이는 우리말들을 알고보니  

그냥 허투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그에 합당한 뜻을 담고 있다는 것에 놀란다. 

불똥할머니의 요술 보퉁이속에서 툭툭 튀어 나오는 쑥맥과 골탕과 얼간이, 곤죽 같은 것이  

음식속에서 우리 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순수 우리말로 그 쓰임새 또한 그에 딱 어울린다.   

또한 시골에서 올라온 불똥 할머니 보퉁이에서 나온것들로 뚝딱뚝딱 만들어지는 음식까지 더해져 

맛있게 우리말을 알아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연을 날리는 우리 놀이 속에서 알게 된 '꼬드기기'는 연줄을 잡아 당기며 연이 높이 오르도록 하는 행동인데  

그 의미 또한 우리가 사람을 자신의 뜻에 따르도록 부추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니 참 새롭다. 

그리고 거인왕국의 거인의 몸속에 들어가 거인들의 병을 치료하며 배우게 되는 우리말 또한 재밌다. 

우리가 흔히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꼬치꼬치 이야기할때 쓰는 미주알 고주알이란 말은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을 이르는 말이란다. 

그니까 항문구석구석까지 속속들이 이야기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 부합된다. 

'환장'이란 심장의 위아래가 바뀐것을 의미하며 '부아'라 폐이 우리말로 화가나면 폐가 부풀어 오르기때문에  

부아가 난다란 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보니 우리말이 왠지 참 과학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나는 주인님이 이 집을 지을때 먹줄을 그어주는 일을 했어, 단 한번 쓰이고 다시는 안쓰였지만 괜찮아. 단 한번이라도 중요한 일을 했잖아.'         ---p77 

 

도구속에서 우리말을 찾는 이야기에서 한 먹통의 한마디는 왠지 가슴속에 와서 콕 박힌다. 

왠지 단지 한번 정도 사용되는 우리말이라 할지라도 그때에 만은 중요한 말이 되어 주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잘 사용되지 않는 우리말이라고 너무 등한시 한건 아닌지 하고 말이다.  

  

이 책은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듯 곳곳에 숨어 있는 우리말을 하나씩 찾아내어 

우리가 우리말인줄 모르고 사용하는 우리말의 뜻과 쓰임새를 알려주는

우리말이 너무 신기하게 느껴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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