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들 꽃놀이 가셨을까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날이 너무 좋네요.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절정인듯.
우리동네에도 벚꽃이 가득하네요.
이런날은 멀리 가기보다
가까운 공원으로 소풍가는게 낫다는거
아는 사람은 다 안다죠? ㅋ
저는 오늘 서울 성북역사문화탐방에 갑니다.
가는길이 지하철로 가는 길이라
책 한권 넣어 가는데요
오늘 책운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에요. 제목이 심오하죠?
ㅎㅎ
책속에 그림도 독특한데요
책은 황경신 작가의 짦은 산문집이에요.
첫 이야기 조화에서부터 사뭇 남디른 이야기를 하네요.
우리는 조화라 하면 모두가 무조건 남들과 맞춰 하나로 어우러지는걸 생각하는데
작가님의 이야기는 서로의 소리를 인정하고 살려주어
아우러지자는 거에요.
아무튼 여러가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오늘 하루 꽃같은 일요일 되시길요!^^
당신은 당신의 소리로 빛나고 나는 나의 소리로 당신의 세계를 밝혀,멜로디는 회음이 되고 화음은 노래가 되고 노래는 시가 되어 주기를, 이렇게 우리 하나의 세계에 담겨 어깨를 나란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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