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들 꽃놀이 가셨을까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날이 너무 좋네요.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절정인듯.
우리동네에도 벚꽃이 가득하네요.
이런날은 멀리 가기보다
가까운 공원으로 소풍가는게 낫다는거
아는 사람은 다 안다죠? ㅋ

저는 오늘 서울 성북역사문화탐방에 갑니다.
가는길이 지하철로 가는 길이라
책 한권 넣어 가는데요
오늘 책운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에요. 제목이 심오하죠?
ㅎㅎ

책속에 그림도 독특한데요
책은 황경신 작가의 짦은 산문집이에요.
첫 이야기 조화에서부터 사뭇 남디른 이야기를 하네요.
우리는 조화라 하면 모두가 무조건 남들과 맞춰 하나로 어우러지는걸 생각하는데
작가님의 이야기는 서로의 소리를 인정하고 살려주어
아우러지자는 거에요.
아무튼 여러가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오늘 하루 꽃같은 일요일 되시길요!^^




당신은 당신의 소리로 빛나고 나는 나의 소리로 당신의 세계를 밝혀,멜로디는 회음이 되고 화음은 노래가 되고 노래는 시가 되어 주기를, 이렇게 우리 하나의 세계에 담겨 어깨를 나란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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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4-1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너무 잘 찍으셨어요.
정말 예쁘네요.
사진상으로만 봐도 이렇게 예쁜데 실제로는 더 멋지겠어요.
사진만 봐도 황홀하네요.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책방꽃방 2015-04-13 12:55   좋아요 0 | URL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요^^
우리집 앞 벚꽃이 정말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서니데이 2015-04-13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근처에 이렇게 예쁜 벚꽃을 볼 수 있으면 참 좋을것같아요, 사진 올려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책방꽃방 2015-04-13 22:51   좋아요 1 | URL
저희 아파트가 한 삼사년전에 벚나무를 심더라구요,
이제 그 벚나무가 제법 꽃을 이쁘게 피어주더군요,
아무튼 집 가까이가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