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탁환 저자와의 만남을 위해 합정동을 나갔다가
합정동 부근을 휘젓고 다녔더니 너무 피곤삼삼..
결국 아침에 쓸개를 읽은후 깜빡 잠이 들었네요.ㅎㅎ
합정동에 이쁜 가게들이 정말 많아요.
이쁜 소품 가게들두 있는데 수제품 파는데라 가격은 비싸지만 눈이 막 돌아가던걸요.ㅋㅋ
그런데 거서도 제 눈길을 사로잡는건 책이었어요.
북마크가 장착(?)된 책이 제가 좋아하는 어린왕자였거든요.
소품보다 책에 더 끌리는걸 보니 저는 정말 책중독인가봐요.ㅋㅋ
깜빡 정말 깜빡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을 뜨고는
깜짝 놀랐어요.
무려 2시간을 잔거에요.ㅠㅠ
어제의 추위를 내 몸이 이겨내기가 버거웠던게지요.
그래두 으쌰으쌰 해서 또 책을 읽습니다.
실은 오늘까지 읽고 리뷰를 써야하는데...
미루다 미루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 책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걸요.
풋풋한 여고생들과 학사를 떠도는 귀신의 정체.
소재가 벌써 흥미진진하잖아요.
하재라는 탐정단 맴버가 이 귀신이라는 존재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는것도 참 많아요.
폴터가이스트 같은 전문적인 혼련 용어들이 꽤나 소상하게 나오거든요.
이런걸 보면 작기되기 정말 어렵다 싶어요.ㅋ
헉창시절 여고괴담 하나쯤 다들 들어봤겠죠?
아무튼 귀신잡겠다고 학사에 몰래 침입까지 했는데
도리어 귀신을 보고 혼비백산해서 뛰쳐나오게 되요.
그런데 정말 귀신이 있는걸까요?
여고탐정단이 각각의 개성을 발휘해 이번에도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마저 읽으러 갑니다.
근데 이 책 재목이 연애금지잖아요.
그런데 연애얘기보다 귀신얘기가 더 많다는..ㅋㅋ
아직까지는..
참 바로 엊그제 화요일이 이 책의 전편 [방과후의 미스터리]가 드라마로 방영되었어요.
제가 전편을 못 읽어봐서 본방사수했는데 좀 엉성하긴했지만 여고생들 이야기 흥미로웠어요.
빵꾸똥구를 연기했던 그 여자아이가 정말 이쁘게 잘 자랐던걸요.
연기도 제법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