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바꾸는 집밥테라피 - 뱃살과 혈당, 대사 이상을 개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박용우.김영아 지음 / 루미너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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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점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예쁘고 멋진 것들을 사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여유도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어른들이 건강 관리 잘 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도 좀 더 먼저 세월을 산 사람들의 생활에서 나온 지혜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마트만 가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많고, 배달 문화가 워낙 발달해서 왠만하면 다 시켜 먹을 수 있는 세상이라, 집밥을 해먹는 것도 번거로울 때가 종종 있다. 먹을 것이 많아지고 선택지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더 편한 것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편한 것만 찾아서 먹다보면 배는 부르지만 몸에 힘이 없어지는 듯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배만 채운다고 될 것이 아니라 결국은 건강한 음식을 찾아서 먹어야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것이다.

과연 어떤 음식이 건강한 음식일지, 그리고 그런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우선 이 책에서는 건강한 음식이란 어떤 것인지 무척 자세하고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이 올컬러이면서 그림과 사진도 많은 편이라 조금 어려운 내용이지만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식품업체에서 건강한 음식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사실은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며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그리고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내 스스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전반부가 건강한 음식에 대한 지식을 알려준다고 하면, 후반부에는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가 가득 실려있다. 이론은 잔뜩 배웠지만 실생활 응용이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진짜 건강한 집밥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시중 요리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재료와 레시피로 된 음식들인데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마트에서도 색다른 재료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라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도 무척 좋았다. 통상적으로 익숙한 레시피에 약간 재료만 바꿔서 만드는 음식들이 많아서 가족들도 낯설지 않게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진짜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와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이보다 완벽한 건강 요리책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대사 이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식단을 제안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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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감각을 키우는 4~7세 영어 로드맵 - 엄마표 영어, 영어 유치원, 해외체험…한 권으로 끝낸다!
박혜윤(엄사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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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이 될지 고민하게 되었다. 요즘은 AI가 모든 것을 다 해준다고는 하지만, 학습이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은 결국 사람이 직접 습득해야하는 것이 맞다. 성인이 되고 나서 영어를 하려면 어릴 때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야하는 것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어릴 때부터 아이를 영어에 노출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지나면 단순히 노출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아이가 영어로 발화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영어 공부를 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나보다 더 먼저 아이에게 영어 공부를 시킨 아이 엄마의 경험을 통해 내 아이에게는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워킹맘으로 엄마표 영어, 영어 유치원, 해외 1년 살이까지 영유아 영어를 할 때 부모들이 해보는 모든 방법들을 다 경험해본 사람이다. 특히 해외 1년 살이는 워킹맘으로서 무척 고민이 되었을텐데, 두 아이를 데리고 과감하게 도전한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렇게까지 한 배경에는 아이에게 영어만큼은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 책 내용을 살펴보면 엄마가 아이 영어교육에 대한 굳은 의지가 있다는 것이 곳곳에서 보였는데, 이 가족은 일상 생활에서도 영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일상 회화에 사용하는 영어의 경우에는 사실 수준이 많이 높은 것은 아니라서 어느정도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꽤나 불편하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영어 사용하기를 실천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엄마표 영어는 아무래도 워킹맘이라는 현실로 인해 제대로 활용은 하지 못했다. 아이가 한국에 거주하면서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하려면 전업맘이 좀 더 아이 영어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신에 저자는 영어 유치원을 선택했는데, 영어 노출량만 생각한다면 현실적인 대안이기는 하다. 실제로 영어 유치원을 고를 때 고려해야할 점이라든지 장단점들을 솔직하게 알려줘서 영어유치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해외 1년 살기에 대해서도 실제 경험담을 풀어놓고 있는데, 한국에서 이미 영어에 입이 트인 아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선택지이다. 아직 한국말도 잘 하지 못하는 아이이지만 이렇게 많은 영어 교육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무척 흥미로웠다.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통해 내가 아이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다른 사람을 따라할 수도 없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정말 다양한 길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 무엇보다 영어 유치원과 해외살이에 관심이 많은 엄마 아빠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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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영어 감각
고바야시 다에코 지음 / 오브라이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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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아이의 영어 공부에도 당연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언어는 어릴 때 자주 접해줘야 익숙해질 것 같아서 요즘에는 노래로 많이 들려주고 있는데 어떤 것은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또 어떤 것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도 있다. 아마 아이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아이에 취향에 맞는지는 실제로 아이에게 줘 봐야 아는 거라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영어 그림책도 몇 권 사다가 아이에게 줘 봤는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아직 책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나 싶었다.

그러던 차에 여러가지 영어 그림책이 한 권에 들어있다는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사실 영어 그림책이라고 해서 한국 그림책에 비해 특별히 비싼 것은 아니지만 여러 권 사게 되면 이것도 은근히 부담이다. 하지만 한 권에 여러 권의 그림책 역할을 한다면 이것 또한 가성비가 아닐까 싶었다. 일단 책을 받아서 살펴보니 꽤 두께감이 있다. 처음에는 쉬운 단계의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글밥이 좀 있는 그림책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책 모서리는 라운드 처리를 해놔서 아이가 책을 읽다가 다치지 않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그림은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화려하면서 단순한 그림체라 아이의 눈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그려져 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여러 그림책을 한 권에 모아서 구성하다보니, 두께가 두꺼워지고 무거워서 어린 아이가 스스로 책을 펼쳐보기에는 좀 어렵다. 아마 유치원생 정도 되는 아이라면 혼자서 펼쳐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이하의 유아들은 부모님이 함께 책을 봐야겠다. 음원도 따로 제공하고 있어서 영어 발음이 걱정된다면 음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아이들이 처음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수준이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영어 수준은 부모가 직접 읽어줘도 전혀 어렵지 않다.

우리 아이 영어 그림책을 사주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사야할지 막막할 때,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다양한 그림체와 내용으로 아이가 어떤 것에 더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좋은 책이다.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파벳, 노래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는 다 실려있다. 따로따로 여러 책을 구입하는 것보다 이 한 권을 구입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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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두뇌를 키우는 브레인 푸드 레시피 - 아이의 뇌는 식탁에서 완성된다
홍수경 지음 / 리스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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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아이가 먹을 음식을 만들 때, 힘들어지는 구간이 있다. 그건 바로 이유식을 시작할 때, 유아식을 시작할 때가 아닐까 싶다. 아이가 기존에 먹던 음식과 다른 종류의 음식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른들이 먹는 음식과는 다른 타입의 음식이기 때문에 좀 더 익숙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좀 더 아이가 커서 어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처음부터 맵고 짠 음식을 먹을 수는 없다. 그런 음식이 아이에게 좋지 않기도 하고, 간이 쎈 음식은 최대한 늦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부모의 마음일 터이다.

어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어떤 음식을 해 줘야 아이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이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은 감이 잡힌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아이의 뇌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간이 있다. 몸도 쑥쑥 자라지만 뇌도 함께 자라는 때가 바로 영유아기이다. 매번 같은 유아식을 해주자니 조금씩 어른의 음식에 맛을 들인 아이가 잘 먹지 않고, 이왕 음식을 할거면 아이의 건강에 좋은 음식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참고할만한 레시피가 가득 들어 있다. 조리법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구하기 쉬운 식재료로 만든 레시피라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당장 아이에게 해도 괜찮은 음식들이 많다.

단순히 레시피만 실려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식사 환경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등 음식과 관련된 정보들도 가득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브레인 푸드라고 해서 영양분만 챙긴 것이 아니고 맛까지 함께 보장되는 레시피라 그냥 보기만 해도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다만 간을 적게 하는 유아식이 아니고 어른과 함께 먹는 어린이 음식 레시피이기 때문에 약간의 간은 들어간다. 무염이나 저염식을 하는 아이라면 그에 맞게 조정해서 아이에게 제공하면 되겠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아이에게 어떤 음식을 해줘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조금은 덜어졌다. 그리고 책을 본 김에 당장에 아이 아침 식사는 이 책에 나와있는 음식을 해줘야겠다 싶어서 재료도 준비해두었다. 나처럼 매일 아이 음식을 무엇을 해 줘야할지 고민인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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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 실패로 단단해지는 회복탄력성 다봄 사회정서 그림책
사라 린 룰 지음, 문송이 옮김 / 다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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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 뭐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듯이,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아이마다 기질은 다르겠지만, 내 아이는 처음에 한두번 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해버리곤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여러 번 도전해보길 바라는 것은 부모의 바람일 뿐이다. 아직 나이가 어릴 때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점점 아이가 커가면서 계속 포기하는 모습은 아이의 성장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도 다시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을 보면 아이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가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책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보는 책이라도 같이 읽어주면 꽤나 집중해서 책을 잘 본다. 아직 어린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글밥이 있고, 미취학 아동이 보기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교실 환경에 대한 이야기이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잘 읽었다. 다 읽고나서는 꽤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다. 아직 어린 유아가 봤기 때문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초등학교에 다니는 저학년 아이가 봤다면 좀 더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봤을 법한 내용이라고 본다.

사실 책 내용은 매우 단순하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나눠 준 씨앗을 화분에 심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싹이 났는데 내가 심은 씨앗만 싹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매우 실망하다가 남은 씨앗들을 다시 화분에 심어서 열심히 기른다는 이야기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라면 직접 겪어볼 법한 이야기라 더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책 하나 읽는다고 아이의 회복탄력성이 금방 길러지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시간을 두고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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