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 2030 기술 변곡점의 시대가 온다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부른다. 몇 년 전부터 계속 나왔던 단어이지만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 인공지능, All Connected 라는 개념으로 통합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나중에는 정말 영화에서 보던 장면들이 실제로 우리 생활에 들어오게 되는 그 날이 오는 것도 시간 문제이다. 내가 10대일 때도 세상이 참 빠르게 변화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그 변화의 속도가 2배 이상은 더 빨라진 것 같다. 지금 진화하고 있는 기술이 다양한 사물에 접목이 가능하면서 우리 삶은 보다 다채로운 편리함으로 향하고 있다. 

이 책이 4차 산업혁명을 다루고 있는 다른 책과 차별화된 점은 지금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산업과 기술에 대해 굉장히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왔던  책들은 4차 산업혁명에 쓰이는 기술에 대해 좀 더 집중해서 설명을 했다면, 이 책은 이 기술을 활용해서 기업들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나와있는 최신 기술을 보다보면 미래 세상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 분명하다.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는 점점 없어지고 인간은 단순 작업이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영역에 좀 더 집중해서 일하게 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 이런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다보면 과연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조금씩 그림이 그려진다. 비록 내가 세계 1% 안에 드는 천재는 아니지만, 분명히 나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해야하는 사람으로서 나의 역할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속에서 또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기회가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미래에 대한 모습을 그려보고, 또 자신만의 강점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