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인상.언상.체상을 바꾸는 매력적인 이미지 메이킹 관리법
송은영 지음 / 집사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 대체적으로 성격도 좋은 경우가 많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인상이란 단순히 얼굴이 잘 생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진 분위기가 좋은 사람을 말한다. 사실 이것은 수학처럼 딱 답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닌 느낌으로 아는 것이라 처음 봤을 때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는 한 마디로 단정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국내 얼굴이미지메이킹 박사 1호로 사람의 인상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한 사람이다. 나도 평소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해왔는데, 사실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관상학적으로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와 관련된 주제의 책은 몇 권 봐왔던 터라 기본적인 지식은 있는 편이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전체적인 소감을 일단 적어보자면, 그동안 나왔던 인상이나 관상 관련 책과 비교했을 때 아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사람의 인상이 왜 중요한지는 사실 굳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인생이 얼굴에 새겨지기 때문에 정말 좋은 마음가짐으로 매일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 그리고 타고난 관상이 조금 좋지 않더라도 본인이 후천적인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인상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 물론 그 과정은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언상과 체상까지 어떻게 바꾸는지 가벼운 팁들을 이 책에 적어놓았다. 각 장마다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해놓은 덕분에 글은 매우 술술 읽힌다. 그리고 그 실천방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얼굴은 자신의 것이 아닌 남의 것이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다. 아무리 거울을 열심히 본다고 해도 결국 좌우가 반대인 상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본 나의 얼굴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진짜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서 노력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좀 더 좋아질 수 있다. 좀 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이 책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미 관상에 대해서 다른 전문서적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다소 쉽게 여겨질 수도 있다. 좋은 이미지를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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