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대하게 바꾸는 72시간
정명원.신성호 지음 / 토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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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든 3일이면 결심하기 전 상태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이다. 신년을 맞아서 다시 여러 계획들을 세우게 되는데, 그 계획들이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는 꽤나 미지수이다. 내가 마음 먹은대로 단번에 이루어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 것이 사람인지라 여간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는 쉽지 않다. 

이 책은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새로 세운 계획에 대해서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출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오랜 세월 동안 푸르덴셜 보험사에서 교육 부분을 맡고 있으면서 보았던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기 마련인데, 때로는 단계를 무시하고 일을 진행해도 무방하기는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완성한 일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법이라고 한다.  

사실 저자가 하고 있는 주장들은 실제로 내가 써먹은 방법들도 꽤나 된다. 무엇보다 그냥 평이한 주제의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내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일의 사명을 다시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은 그냥 끌려가는 일이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 일은 계속 해서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내가 큰 맘 먹고 세운 계획만 제대로 실천해도 나의 인생은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 

어떤 일이든 72시간 내에 본인이 세운 계획을 실천에 옮겨야 그 효과와 지속성은 배가 된다. 너무 오랫동안 계속 미루기만 하면 그냥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다소 성급하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일단 시작하면 그 다음은 저절로 따라하게 되기 마련이다.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내가 세운 계획대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무척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꽤 재미있었다. 비단 보험업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충분히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심삼일을 넘어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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