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기적의 림프 청소 - 몸속 쓰레기를 없애 내 몸을 살린다!
김성중.심정묘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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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마사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직접 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꽤나 시원했던 기억이 있어서 시간과 돈만 있다면 주기적으로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이상, 생각보다 다른 사람에게 마사지를 계속 받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림프 마사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디에선가 언뜻 들었는데, 자세한 것은 잘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나니, 림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림프 마사지를 국내에 도입하여 대중들에게 소개한 전문가이다. 단순히 피부 관리 차원이 아니라, 미국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들어와서 림프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의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준다. 그래서 왜 림프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논리적으로 무척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배경 지식이 없고 그냥 마사지만 해야한다고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아무래도 직접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조금 떨어졌을 듯 하다. 


우리 몸에는 림프절이라고 해서 독소와 나쁜 바이러스 등을 없애주는 곳이 있다. 온몸을 순환하면서 독소들이 제거될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몸에는 림프절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몇 군데 되지 않는 림프절을 생각날 때마다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도 좋아지고, 붓기도 없어지는 등 좋은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 각 단계마다 기본적인 마사지 방법과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어서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따라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최근에 턱살이 좀 찐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 림프에 노폐물이 쌓여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위기 의식이 생겼다. 다행스럽게도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여기에 나온 마사지 방법을 따라하면서 조금씩 개선해볼 생각이다. 


하루에 10분정도만 투자하면 매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아주 약간의 변화를 통해 건강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도 없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림프 관리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특히 마사지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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