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지압으로 통증 완화하는 방법

1일 5분! 평생 통증 없이 사는 기적의 목 지압 프로그램 - 목을 바로 하면 뇌가 몸을 고친다!
시마자키 히로히코 지음, 이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6년 5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그 원인은 다양하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등 사람의 신체는 단단한 것 같으면서도 예상치 않은 원인으로 인해 쉽게 망가지기도 한다. 사실 나도 척추 때문에 여러번 병원을 다녀본 사람으로서 평소에 건강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체득하고 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미 삐뚤어진 척추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지압을 통해서 어느정도 교정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병원을 다녀본 경험도 있어서 이미 지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절실히 알고 있는 터라, 이 책에 나와있는 셀프 지압법이 궁금했었다. 

일단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은 무척 실용적이다. 책에 나와있는 사진도 무척 자세하게 잘 되어 있고, 설명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지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다.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목 지압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목만 지압을 제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무턱대고 목만 지압한다고 될 것이 아니라 팔부터 차근차근 지압을 해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몸이 전체적으로 굳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끝부터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갑자기 목을 눌러주면 근육이 놀라서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카이로프락틱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병원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오랫동안 받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스스로 카이로프락틱 치료를 할 수 있어서 비용 절감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전문가가 한 것만큼 능숙하지는 않아도 증상이 경미하다면 이 책에 나와있는 지압법으로도 충분히 통증 완화가 가능할 듯 하다. 평소에 병원에서 받던 지압법이 상당히 많이 나와 있어서 무척 유용한 정보라고 본다. 척추가 평소에 안 좋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통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통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지압 치료를 스스로 함으로서 고통해서 벗어나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