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하's 뷰티 스토리
김송하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모든 여자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자 나이 25세 때 가장 빛이 나고, 그 이후로는 점차 빛을 잃어간다고 하는데, 가끔 Tv에 최강 동안녀로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꼭 그 말이 들어맞는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숫자로 보이는 나이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했느냐에 따라서 겉으로 보이는 나이가 결정된다. 이 책의 저자 사진을 보면 정말 아직도 탱탱한 20대의 모습이다. 나도 나름대로 동안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20대인 나보다도 더 어려보이는 것 같아서 정말 부럽기 짝이 없다. 직접적으로 저자가 출연한 방송을 보지는 않아서 어떤 모습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 쓰인 내용으로만 봤을 때는 정말 부지런한 사람만이 아름다울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 중에서 정말 특별하다고 여겨지는 방법은 없다. 나도 워낙 뷰티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정보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들도 이미 어디선가 한 번 쯤은 접해왔던 정보이며, 다만 저자의 피부에 잘 맞고 그동안 해왔던 습관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나온 방법들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맞지 않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배워야 할 가장 큰 것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저자의 의지이다. 아무리 피곤하고 지쳐도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스트레칭이라도 틈틈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아름다워지고 몸매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습관이 붙지 않고, 의지가 약해서 그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90% 이상이다. 요즘에는 그나마 좀 더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정보의 교류가 활발하여 예쁜 뷰티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하면 일단 저자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굉장히 많다. 40대의 아줌마라고 보기에는 누가봐도 믿지 않을 듯 한 사진들이 한 가득이다. 그리고 그림보다는 글로 된 설명들이 많아서 평소에 뷰티 정보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면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피부 관리 방법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가져야할 마음 가짐과 패션 노하우, 스트레칭 비법까지 실려 있어서 전반적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다. 나도 읽으면서 정말 꼭 따라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들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아무리 피곤해도 철저하게 이중 세안을 한다. 2. 저녁에 귀찮을 때는 시트팩이라도 꼭 한다. 3. 뷰티 다이어리를 쓰자. 4. 얼굴 마사지를 매일 5분이라도 한다. 5. 좋은 자세를 항상 유지하자. 6. 바디도 셀프 마사지를 한다. 7. 매일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자.

 

이 책의 가장 뒤에는 스트레칭 방법이 나와있는데, 그 동안 온갖 뷰티 서적에서 보았던 방법들 중에서 가장 간단하다. 운동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동작들이라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면서 몸에서 변화가 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나도 40대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노하우들을 통해 좀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이 비단 나만의 욕심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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