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미국 온라인 스쿨에서 공부합니다 - AI시대 미래 인재를 위한 홈스쿨링과 온라인 스쿨 로드맵 바른 교육 시리즈 45
김지영 지음 / 서사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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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후회없이 키울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요즘 AI 가 워낙 대세인 시대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영어 공부는 중요하고 어릴 때 접해야 보다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던 와중에 "미국 온라인 스쿨"에서 공부한다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미국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적어도 영어 실력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과연 한국에서 어떻게 공부하면 미국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우선 이 책의 저자인 아이 엄마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 시스템이 아닌 오롯이 스스로 공부 내용과 과정을 정하는 홈스쿨링으로 아이를 키웠는데, 이를 위해서는 엄마의 모든 시간을 아이에게 쏟아부어야 한다. 물론 엄마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홈스쿨에 찬성하여 실천하기는 했지만 십여년 이상의 시간을 아이에게만 집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다소 생소했던 미국 온라인 스쿨이라는 과정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기존 교육 제도에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 교육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길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아이 영어 교육법은 엄마표 영어로 했다고 하는데, 6세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6세의 아이가 하루에 3시간씩 영어에 노출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꾸준히 잘 따라온 아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둘째는 더 일찍부터 영어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국어가 가장 우선되고 영어는 제 2 외국어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은 망설여지는 대목이기는 해서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는 엄마표 영어 실천법은 참고하고 다른 엄마표 영어 관련 책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기존 교육 과정을 밟으면서도 미국 온라인 스쿨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도 한 번 이런 방법도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본인 아이에게 직접 적용해본 새로운 방식의 교육 방법을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홈스쿨링, 해외 온라인 스쿨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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