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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허리 되살리는 요통 처방전 - 척추·골반·발을 바로잡아 통증을 없애고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이시가키 히데토시 지음, 박소연 옮김 / 루미너스 / 2022년 12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통증 중 하나가 바로 요통이다. 그래서인지 허리 통증이 있을 때 많이 가는 곳 중의 하나인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 등에는 항상 원인모를 통증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각종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많이 다녀봤는데, 치료 받을 때는 통증이 완화되는 듯 하다가 일정기간동안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통증이 발생하는 일이 반복되곤 했었다. 매번 시간을 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인지라, 자체적으로 통증의 원인을 알면 좋겠다 싶었다.
이 책에서는 허리 통증에 대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그 원인을 밝혀내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함으로써 일반인들도 허리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사실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치료를 받을 때도 원인이 무엇이고 왜 이런 치료법을 쓰는지 알고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치료를 받으면 가끔은 왜 이런 치료를 받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고,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만성 질환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올 컬러로 되어 있다. 덕분에 허리에 관계된 우리 몸의 근육과 상관관계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정확하게 통증이 있는 부위만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통증 원인에는 척추, 골반, 발에도 있을 수 있으니 면밀하게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일단 원인을 알아야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다보니, 이 책의 절반은 각종 요통의 원인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뒷 부분에서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통증 원인별 맨손 체조를 알려주고 있어서 운동매트 하나만 있으면 쉽게 운동을 따라할 수 있다.
나도 오랫동안 등허리 통증에 시달리다보니, 이런 류의 책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통증의 원인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나의 몸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