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가 고쳐 쓴다 2 - 자연치료제 상세 효능 내 몸 내가 고쳐 쓴다 2
이경원 지음 / 책과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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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는데, 무엇보다 물리적인 수술이나 약물보다는 자연스럽게 먹는 식사나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건강에 신경써서 활동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의학>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하지만, 건강 밥상이나 기능성 식품, 영양제로 더 많이 인지되고 있는 듯 하다. 미국에서는 의료비가 높아서 그런지 자연의학도 꽤 인지도 있는 분야라고 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자연의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으로, 이전에 한의학을 공부했다는 특이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의학 전문가가 쓴 책이니, 이 책의 내용에는 신뢰가 간다. 그동안 자연의학을 연구하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이 책에 꼼꼼하게 정리해놓은 흔적이 이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사실 이 책 단독으로 봐도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출간된 1권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본 감마리놀렌산이나 비타민D, 철분 등의 성분 위주로 자세하게 쓰여있는 반면, 본인이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1권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반면에 2권에서는 각 성분에 대해 주의할 점과 효과 등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으니, 두 권을 번갈아가면서 같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평소에 비타민D를 챙겨먹고 있는데, 어떤 영양제든 과다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한다. 비타민D도 마찬가지라, 하루에 먹어야할 섭취량 이상을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챙겨 먹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자연치료제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어서 일반인들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많다.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단순히 하나만 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다. 생활 전반적으로 건강한 습관이 길러져야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자연치료제는 어떤 것이 있을지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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