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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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신박한 정리>이다. 유명인들의 복잡했던 집 안이 단순하게 정리만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보면서 왠지 내 마음도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나도 집을 정리해볼까 생각은 많이 하는데, 한 번에 다 바꾸기는 쉽지 않아서 조금씩 눈에 보일 때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정리를 하는 편이다. 집을 꾸밀 때 이왕이면 운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집을 꾸미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고민하다가 이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은 풍수 전문가인 박성준 님이 쓴 책으로 사실 이와 비슷한 주제의 책들도 이미 나오긴 했다. 하지만 이번 책을 보면 샘플 사진도 많이 들어가있고, 실제로 인테리어를 할 때 주의해야할 점도 꼼꼼하게 실어놓아서 매우 막연한 풍수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집을 꾸밀 때 실전 가이드로 쓸 수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풍수 이론은 어렵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알게 되면 실제로 적용하기가 더 쉬워진다.

집 뿐만이 아니라, 상가나 사무실에 적용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실려있다. 물론 집의 인테리어 방법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참고하면 좋겠다.

그리고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을 위해, 실제로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할 때 사전에 점검해봐야 하는 점들도 무척 자세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풍수에 관련된 내용 못지 않게, 공사에 대한 실무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이 부분도 무척 실제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사실 집 주인이 공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면 공사 하자가 발생해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풍수는 단순히 옛날부터 내려오는 미신이 아니라, 사람의 심신 안정을 도와주는 조상들의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대로 따라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운이 좋아지는 인테리어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풍수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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