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한 부동산 틈새 재테크 - 소심해도 위험이 적은 재테크를 찾아라!
김기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외 여행을 할 때면 왠만하면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한다. 요즘에는 에어비앤비나 숙박 공유 사이트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내 예산에 맞는 숙소를 구하기 어렵지 않다. 사실 이용은 몇 번 해보았는데, 실제로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는 조금 막막하다. 홍보나 집 꾸미기, 관리 등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 번 해보면 재미있겠다 싶기는 했는데, 실제로 개인이 여러 형태의 수익형 부동산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한 책이 나왔다. 그 책이 바로 <위기에 강한 부동산 틈새 재테크>이다.

이 책에서는 게스트 하우스, 쉐어하우스, 쉐어오피스까지 다양한 부동산을 가지고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운영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가이드가 충분히 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충실하다. 사실 이 책의 디자인은 좀 투박한 편인데, 내용이 워낙 좋다보니 읽다보면 굳이 책 디자인까지는 신경쓸 여력이 없다. 한 사람이 이 모든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저자의 직업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다보니, 아무래도 다양한 공간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점도 그 배경에 한 몫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게스트 하우스를 실제로 운영하면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또 홍보는 어디에 해야하는지 대표적인 사이트도 잘 정리해서 알려준다. 사실 해외 사이트는 에어비앤비가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다른 사이트들도 있고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온라인 홍보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블로그가 있으면 이야기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나 쉐어하우스, 쉐어오피스가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런 임대 공간 꾸미는 것에 취미가 있다면 한 번 해볼만 하겠다. 다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유 공간에서 철저한 소독도 추가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을 가정하고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독자가 좀 더 연구를 해야하겠다.

아무튼 개인도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직접 운영하는 수익형 부동산 운영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