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방어 -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놀라운 비밀
맷 릭텔 지음, 홍경탁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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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면역력>이 각광을 받는 때도 없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에 나섰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 몸에는 이미 자체적인 면역 체계가 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은 아직 대부분 생기지 않았다. 사실 이미 생긴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이런 시기에 우리의 면역력을 되돌아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무척 딱딱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상당히 두툼한 책 두께에 그림이나 사진은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실려있지 않다. 그런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니, 우리 몸의 면역에 대해서 실제 에피소드와 과학적인 사실을 맛깔나게 버무려서 재미있게 설명을 해놓았다. <면역학>이라는 것이 발견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내용이다. 면역학에 대한 의학사적 내용과 함께 실제로 저자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보다 실감나게 면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일단 면역학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용어를 알게 됨은 물론이고, 실제로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생생하게 그리는 저자의 묘사 능력은 이 책의 재미를 100%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포인트이다. 우리 몸의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 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전반적인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면역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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