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나를 만드는 오직 66일
자브리나 하아제 지음, 오지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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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편한 것만 하려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뭔가 습관을 바꾸려먼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습관을 바꾸는 과정에서 포기하고 그냥 원래대로 돌아가는 일을 반복하곤 한다. 그 덕분에 새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사고 뭔가 새롭게 해보려고 결심하다가 연말이 되면 흐지부지되는 일들이 부지기수다.

나도 올해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격증을 취득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긴 했는데, 평소에 하던 일들과 겹치다보니 공부는 차일피일 미루기 일쑤이다. 항상 마음은 공부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책 한 권으로 과연 공부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스스로 보게되니 이 책도 나름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습관 개선의 핵심은 내가 나를 바꾸고자 하는 목표가 얼마나 간절하느냐에 달려있다. 왜 그 목표를 달성해야하는지 계속 다시 생각하고, 당초 목표를 세웠던 마음가짐을 가지게 함으로써 원래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준다.

사실 낮에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매우 지친다. 이미 직장 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일에 소모되는 체력 방전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는 뭔가 집중해서 하려면 아침 시간을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 책을처음 볼 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금씩 읽는 것으로 시작했다. 일단 내가 왜 공부를 더 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고 책에 쓰여진 가이드대로 차근차근 따라했다. 사실 계획만 세우는 것은 하루에 10분 내외로 끝난다. 이 책에서는 5분만 투자하면 된다고 하지만 조금 신중하게 적으려면 그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린다. 처음에 목적과 결심을 명확하게 정해놓으면 사실 나중에 계속 따라하는 것은 쉬운 편이다.

아직 이 책에서 말하는 66일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가이드대로 따라하니 어느정도 습관이 조금씩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그 목표를 이루고자하는 자신의 의지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혹시 신년 계획을 세우기는 했으나, 벌써 작심삼일이 되어버렸다면 이 책을 한 번 참고해보길 바란다. 정말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간절하다면 아마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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