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나이가 들수록 굽고 휘고 틀어지고 줄어들고 짧아지는 몸, 병원과 약에 맡기지 않고 맨몸으로 바로잡는다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 스트레칭을 좋아하는 편이다.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부분도 사용하기 때문에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워낙 많은 영상들이 올라와 있어서 그 중에서 몇 가지 괜찮아보이는 것을 따라하고 있는 중인데, 이왕이면 전문가의 스트레칭 서적을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미국에서 운동학 권위자인 저자가 썼다고 해서 조금 기대를 하고 봤는데, 운동 서적인만큼 실제 스트레칭 동작에 대해서 꽤 자세하게 나와있다. 사실적인 그림에는 해당 스트레칭 동작을 할 때 어떤 부분이 자극이 되는지 표현되어 있고, 운동의 강약을 조절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스트레칭 서적이나 동영상들을 보면서 이론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이 책에 나와있는 스트레칭 방법 중에 어려운 것은 없다. 나이가 많거나 적고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또한 운동전후에 하면 좋은 스트레칭, 잠자기 전에 하면 좋은 스트레칭 등 여러가지 스트레칭 동작 중 어떤 자세들을 조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실제로 응용하여 따라하기도 좋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즘에는 유튜브라는 좋은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운동 서적의 경우에는 책보다 동영상이 좀 더 따라하기 쉽고 이해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왕이면 영문 동영상이라도 좋으니 책에 동영상과 관련된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칭을 주제로 다룬 서적 중에 이렇게 충실히 내용을 구성한 책도 많지 않은 듯 하다.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동작들이 어떤 부위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보니, 나에게 맞는 스트레칭 동작을 구성할 때도 꽤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일단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대로 따라하다가 좀 익숙해지면 나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칭 동작을 짜는 것도 요령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의 장점에 대해서 자극을 받고,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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